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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 성령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행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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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행 2:17)

(행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유명한 영국 설교자 J. 헨리 조웨트는 항해하는 배에 관한 오래된 이야기를 하는데 어느 날 그는 항해사에게 물었다합니다. 바람이 부는 현상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항해사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라고 대답하자 조웨트는 거듭해서 당신의 큰 배를 움직이게 하는 바람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말이오 말했다 합니다.

 그러자 항해사가 다시 바람에 대해서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돛을 올릴 수는 있지요 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성령의 역사를 설명할 수 없을지도 모르나 자신의 삶과 목회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경험할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요엘의 예언(욜2:28-32)인 성령을 각 사람에게 부어 주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아빠, 성령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믿지요?”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보여 주마.” 전기 기사인 아버지는 열두 살 난 아들을 데리고 자기가 근무하는 발전소로 갔다. 그 곳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발전기를 보여 주고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계란다. 전기를 가지고 불도 밝히고 방을 따뜻하게 해주는 난로도 사용하는 걸 잘 알지? 그러나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그렇지만 이 기계에서 전깃줄로 항상 흐르고 있단다.” “전기가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있어요.” “당연히 그래야지. 그러나 네가 전기를 보기 때문에 믿는 건 아니지? 전기가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거지. 성령을 믿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란다.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할 때 그 곳에 바로 성령이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는 거야.”
  
성령은 영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라 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4:14)하시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고 합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라 합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 61:1)라고 합니다.

옛날 비엔나에는 죄수를 일정 기간 시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했다합니다. 어느 날 그 나라의 수상이 한가로이 창밖을 내려다보다 기이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젊은 학생이 눈을 쓸고 있는 죄수 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의 때 묻은 까만 손에 정성껏 입맞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조용히 담소를 나누던 그들이 헤어지자, 수상은 그 죄수가 아마도 위험한 정치적 지도자이며 청년은 그의 추종자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즉시 젊은 학생을 잡아오게 했습니다. 누구든지 죄인에게 키스하는 일은 보통 일로 생각할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위험한 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상은 젊은 학생에게 조금 전에 만난 죄수와는 어떤 관계이며 무슨 말을 나누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각하, 그 사람은 저의 아버지입니다." 학생은 자랑스럽게 대답하였습니다. 뜻밖의 사실을 알고 할 말을 잃은 수상은 아버지를 존경하는 젊은 학생의 마음에 감동하여 그 사실을 국왕께 아뢰었습니다. 그 일을 전해들은 국왕도 자식을 그렇게 훌륭하게 교육시키고 또 그러한 애정을 자식의 마음속에 심어준 사람이면 그 죄수는 나쁜 사람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즉시 석방하게 했다합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식의 마음이 아버지의 허물을 덮을 만큼 강했으며 그 사랑이 결국 아버지를 어려움에서 구한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우리가 된 줄 믿습니다. 
  
성령은 예수의 영이십니다.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행 16:7)고 합니다.
아들의 영이라 합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고 합니다. 

진리의 영이라 합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7)합니다.
양자의 영이라 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5)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체구가 작고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항상 동네에서 따돌림을 받으며 비웃음과 멸시를 받으며 어렵게 소년시절을 보낸 벤 후퍼란 소년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벤 후퍼는 힘들게 어린 시절을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12살이 되었을 때 그 마을의 교회에 한 젊은 목사님이 새로 부임해 왔습니다. 소문에 그 목사님은 어느 누구든지 사람을 그대로 받아주며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벤 후퍼는 교회에 가본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로 오셨다는 그 목사님의 소문을 듣고는 교회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날 예배시간에 교회로 갔습니다. 가긴 했지만 일부러 늦게 가서 살며시 뒷자리에 앉았다가 축도를 할 때에는 아무도 모르게 살짝 빠져 나와 집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몇주 동안을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에 벤 후퍼는 너무나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넋을 잃고 있다가 보니 축도까지 끝나버렸습니다. 나오려고 하니 벌써 사람들이 통로에 죽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벤 후퍼는 사람들을 따라 나오면서 목사님과 악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벤 후퍼를 보고 "네가 누구 아들이더라?"고 하셨고 주변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이때 목사님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번지더니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그리고는 말을 이었습니다. "그래! 나는 네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겠다. 네가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지!" 

주변의 사람들은 더욱 표정이 굳어지는데 목사님의 다음 말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네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거든!" 후퍼가 당황하며 빠져 나가는데 목사님은 다시 그의 등을 향해 말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아들답게 훌륭하게 살아야 한다!"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벤 후퍼는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직무를 너무나 잘 수행했으므로 재선까지 되었습니다. 주지사 벤 후퍼는 훗날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그날, 젊은 목사님을 만나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던 바로 그 날이 테네시주의 주지사가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양자의 영이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줄 믿습니다. 
  
성령님은 보혜사 이십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고 합니다.

보혜사(파라클레토스)는 '돕기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라는 의미로 보혜사는 보호 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이라는 뜻이 함께 합니다.

이는 성령의 사역을 잘 보여 주는 이름입니다. 보혜사를 주사 영원토록 함께 하시리라 합니다. 
하나님이 여호와 삼마로 함께 하시고 예수님이 임마누엘로 함께 하시며 성령님도 보혜사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 할 때 도와주시기 위하여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보혜사를 다른 보헤사라 합니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라 하시며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다른 보혜사 곧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합니다. 보혜사의 역할은 성령만 하시는 사역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먼저 보혜사가 되어 주셨음을 나타내며 예수님이 하나님께 구하시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성령은 예수님이 하시던 역할과 똑같은 보혜사이시나 예수님은 잠시 세상에 오셨다가 부활 승천하셨으나 보혜사 성령은 한 번 오신 후에는 우리와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보혜사는 안위(위로 comforter 흠정역)자입니다.

욥은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comforters)로구나(욥 16:2)라고 합니다. 이 안위 자들은 욥을 권고하러 왔으나 그렇게 할 수 없는 표면상 친구들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참된 위로자입니다.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이 하나님이라는 주제가 우리에게 크나큰 위안이 된다면서 이렇게 감격적인 말을 한 것이 있다합니다. "오!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것에는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치유제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명상하는 것에는 모든 슬픔을 근절시켜 주는 것이 있습니다. 성령의 감화력 안에는 모든 아픈 곳을 잊게 해 주는 진통제가 있습니다. 슬픔을 잊고자 합니까? 염려를 잊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신성의 깊고 깊은 바다, 하나님을 보는 깊고 깊은 바다에 잠겨 보십시오. 하나님의 광대함에 몰두해 보십시오. 그러면 편히 쉬다가 나오는 사람처럼 기운이 나고 생기가 돌 것입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묵상하는 것보다 더 영혼에 위로를 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슬픔과 비탄의 굽이치는 파도를 그처럼 진정시키며 시련의 바람들을 평온하게 해 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참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세리장 삭개오가 로마의 앞잡이 노릇을 하여 권세와 재물은 얻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롱을 받고 배척을 받았습니다. 삭개오는 겉은 화려했지만 그의 내면은 너무나 공허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예수께서 삭개오를 만나주신 것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19:5) 예수의 이 말씀 한마디는 조롱으로 상처받고 있는 삭개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삭개오에게 임한 예수의 위로가 여러분의 마음가운데 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상처받은 마음에 덫을 더 붙이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를 싸매어 주고 위로해 주는 안위자로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보혜사는 상담자(Counsellor 영어 개정역) 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의 남자가 랍비에게 상담을 하러 찾아왔습니다. 한 사람은 그 마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매우 가난한 사람입니다. 돈이 많은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몇 분 먼저 왔기 때문에 차례가 되어 먼저 방에 안내되었습니다. 상담시간은 대단히 오래 걸려서 한 시간 이상이나 지체한 다음 가난한 사람의 차례가 되어 방에 안내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담은 불과 5분 만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내심 분개하였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차별대우를 할 수 있는가? 돈이 많은 부자에게는 성의를 다해서 한 시간 동안이나 상담에 응해 주고 나는 가난뱅이라고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닌가?' 이 눈치를 챈 랍비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마음이 가난하니 그 가난한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리는 법일세."돈을 천시하거나 경원시하지도 않지만 돈만을 추구할 때에 인간은 그 마음이 빈약해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교훈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상담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임을 교훈 합니다. 

요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는 세상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영적으로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니고데모는 세상의 권력과 재력과 지력을 모두 소유하고 있었지만 영력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세상적으로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영적으로는 사막입니다. 니고데모는 세상 낚시에는 도통을 했는데 하나님의 나라의 낚시에는 전혀 문외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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