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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엡 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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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서울에 가는 일이 많다보니까? 지하철을 자주 타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탔는데 어느 날인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이 전차가 인생 열차로구나.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지구라는 열차에도 매일 같이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2006년이라는 역에도 수많은 사람이 타고 또 내렸습니다. 객차 안에서 사람들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책을 보는 사람, 옆 사람과 잡담을 하는 사람, 조는 사람, 열심히 핸드폰 문자를 찍는 사람, 물건 사라고 떠드는 사람, 멍청하니 허공을 쳐다보는 사람, 구걸하는 사람까지 참으로 다양합니다. 종합시장입니다.

덕구 온천에 등산로가 있습니다. 골짜기를 따라서 왕복 약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새벽에 우리 장로님들이 그곳을 다녀오시고 나서 너무 아름답다고 자랑을 합니다. 아침 6시에 출발을 해서 용천수가 솟아나는 데까지 가는데 하루살이가 자꾸 눈가에 달라붙어서 그것을 쫓느라 애를 먹었는데 용천수가 나는 곳에 가서 온천물을 받아가지고 눈을 싹 닦고 나니 그놈들이 없어 졌더랍니다. 몸을 깨끗하게 하니 잡 벌레들이 사라진 것이지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깨끗하게 살아야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인생에 왜 잡 벌레들이 자꾸만 달라붙어서 나를 괴롭힙니까? 나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성령의 불로 더러움을 다 살라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마귀도 떠나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고 간다 해서 하루살이입니다. 지금 수명이 길어져서 보통7,80을 살고 가는 인간이 바라보면 하루살이는 아무 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하루살이는 그 하루를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모릅니다. 인간이 평생을 사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우리 장로님 한분이 하루살이가 하는 말이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하셔서 우리 모두를 웃겼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루살이가 하루 밖에 못산다고 깔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무엇인가요? 하루살이 같은 존재 아닌가요. 천년, 만년, 수억 년, 아니 영원토록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자랑할 것이 없어요.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 하는 것은 하나도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10년을 산 것이나 50년을 산 것이나 100년을 산 것이나 똑같습니다.

중요 한 것은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이지요. 한 시간을 1년을 한평생을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 어떻게 사느냐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어떤 사람은 돈만 벌려고 하다가 끝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명예만 좇다가 끝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애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끝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바다 이야기 속에 푹 빠졌다가 끝나는 인생도 있을 것이고 어떤 여인은 평생 얼굴만 단장하다가 끝나는 인생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여인이 암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가는 동안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자신은 도저히 억울해서 죽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10년만 더 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도 시끄러우니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왜 저러는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너 도대체 왜 그러느냐 했더니 내가 나이가 아직 젊은데 벌서 죽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0년만 연장해 달라는 거예요. 하도 졸라대니까? 천사가 그래라 했어요.

10년을 연장 받았으니 뭘 할까 근사하게 살아야 겠다. 생각하고 그러려면 얼굴부터 뜯어 고치자 해서 성형외과에 가서 성형수술을 했어요. 이제는 되었다하고 퇴원해서 폼 나게 살려고 병원 문을 나서서 건널목을 건너는데 자동차가 들이 받아서 죽었어요. 여인이 하나님께 항의를 합니다. 10년이라더니 이런 수가 어디 있습니까? 하니까? 하나님 하시는 말씀이 난 넌 줄 몰랐다 하시더래요. 성형수술조심 하세요. 하나님이 몰라보면 큰일 납니다. 어떻게 살까요.

오늘 말씀이 해답입니다. 말씀 속에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씀 속에서 여러분의 삶이 복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주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지혜 있는 자 같이 살라는 것입니다. 15절 그런즉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살고 참되게 살고 의롭게 살고 보람 있게 사는 것인가를 자세히... 대충, 대충하는 것이 아니고 자세히 주의하여 검토하고 또 검토하고 그렇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낭비만 하는 것입니다. 시간도 낭비하고 물질도 낭비하고 쓸데없이 힘만 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지혜가 필요 한 것입니다.

저는 교회에서 제일 안타까운 것이 아무생각도 없이 비품을 사들이는 일입니다. 무엇을 하다가 필요하면 생각 없이 불쑥 사다가 씁니다. 그리고는 일년 내내 방치해두는 거예요. 다 썩어 버리고 부서지고 자리만 차지하고 애물단지가 됩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자입니다. 몇 번이고 생각하고 샀어야 됩니다. 사지 않아도 될 물건은 빌려 사용하면 됩니다. 조금 불편해도 한두 번 불편하면 될 일은 불편한 것이 낭비가 안 됩니다.

약속의 동산에 샤워장이 있습니다. 옷을 벗어 두는 장소 때문에 말이 있어서 제가 줄을 매던지 아니면 거는 곳을 만들어 주면된다 했어요. 그런데 기어이 나무로 옷을 보관하는 함을 짜다 놓았어요. 지금 가보세요. 비 맞고 관리를 안 해서 다 썩고 부서져서 쳐다보면 속이 얼마나 상한지 몰라요. 제대로 한번도 써 본적이 없어요. 돈만 내 버렸지요.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이 주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하나는 세월을 아껴라 입니다. 16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주어집니다. 그것은 어른에게도 간난 아이에게도 똑같습니다. 어린아이는 그 시간에 자랍니다. 어른은 그 시간에 늙어 갑니다. 가만히 있어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일 외에 우리는 그 시간에 위대한 일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웃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가 잇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시간을 썩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선하게 쓰면 시간은 나에게 꿀을 가져다주겠지만 시간을 잘못사용하면 시간은 나에게 독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다음 우리는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주와 동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이 출석합니다. 성경공부를 합니다. 기도를 합니다. 우리에겐 그런 것들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와 동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와 동행하는 것은 주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주의음성을 들어야 주의 뜻을 분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도 주의음성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 떠들어 대니까? 주의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면서도 주의음성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식으로 연구만 하고 있지 주의음성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여기 나와 예배하는 여러분이 주의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사의 소리만 듣고 가면 안 됩니다. 목사의 음성을 타고 나오는 주님의 소리 나에게만 주시는 주의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농아라는 장애는 보기는 하는데 듣지를 못합니다.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영적으로 농아들이 많습니다. 와서 예배는 보는데 듣지를 못합니다. 주의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나갈 수 있습니다. ♬주의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하는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하소서.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서 나를 영접하소서.♬ 시143: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주의 음성을 듣고 주의 뜻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 술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의 생활은 경건해야 합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이 개같이 살면 술 취한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는 말씀을 단순히 사람들이 먹는 알코올을 먹지 말라는 정도로만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술만 안 먹으면 다 경건 한 줄로 생각을 합니다. 술을 먹어도 모든 자세가 깨끗하고 온전한 사람이 있고 술을 안 먹어도 더럽고 추접한 인간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 주는 중요한 멧세지는 세상 술에 취한 인간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마귀의 종노릇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마귀처럼 살지 말아라. 그 말입니다. 술 취하는 것은 마귀에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초대교인처럼 새 술에 취해야 합니다. 성령에 취해야 합니다.

결론은 성령 충만 함을 받아 사는 것입니다. 시냇물은 흐르기만 해도 식물에게 생명력을 줍니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복이 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하고 같이 있기만 해도 영적인 힘이 생깁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모두 이런 생명력을 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곁에 있기만 해도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평안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에게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목마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노래하라했습니다. 감사하라 합니다. 서로 순종하라고 합니다. 성령 충만 하면 참 평화 하나님주신 평화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겠습니까? 지혜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 길은 성령 충만 받는 길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길 축원합니다.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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