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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과 미래가 보장된 삶 (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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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서정기씨의 미리쓰는 유언장의 내용을 소개한다.

1.하나님께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제 영원한 천국에 당당히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 주님의 얼굴을 대하며 생명의 길로 가는 심정이 너무 벅찹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서 주님의 형상을 따라 살려고 했으나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너무 부족함을 알고 떠나오니 용서해 주세요.

2.사랑하는 아내에게,

1974년 1월1일, 남다르게 특별한 날, 만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3년이 지났구려,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돕는 배필로 준비하시고 만나게 하셨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소. 정말 당신을 만나고 나서 나의 인생이 달라졌으며, 너무나 행복했어요. 특별히, 군인의 아내로서 가난한 가정에 시집와서 형제들과 잘 이해하며, 사랑으로 품어주며,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작은 물질이라도 나누며,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 난 잘 알지요. 단지 표현을 못하고 지냈을 뿐이오. 두 딸과 영철이, 그리고 손자들의 무거운 짐들을 많이 남겨두고 가는 것이 아닌지요. 먼저 좋은 곳으로 가는 나를 용서해주오. 나와 좋지 않았던 추억들은 다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들도 있을테지요? 나는 당신을 좋은 아내, 예쁘고 좋은 엄마로 언제나 섬기며 베풀면서 넉넉히 여유 있는 아내로 기억하면서 떠나겠소. 다시 만날 때까지 좋은 시간을 보내기 바라오. 기도의 어머니로서 신앙의 본이 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어려운 선교사님을 적지만 도와주길 바라오.

3.사랑하는 현정, 현미, 영철에게

아빠는 먼저 하늘나라에 간다. 미안하다.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힘을 내라.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니 꼭드려야 한다. 사위들도 알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며 신의를 지키는 자녀들이 되기를 거듭 바란다. 엄마도 너희들을 위하여 고생하였으니 너무 외롭지 않도록 잘 보필하여라. 그리고 재산을 없어서 물려 줄 것이 없다만, 재산의 상속은 엄마와 상의하여 잘 해주길 바란다.

4.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부족한 저를 지금까지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천국에서 부끄러움 없이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를 사랑해 주신 것같이 남겨둔 제 가족들을 위해 기억나는 대로 기도해 주시고 제가 떠난 뒤에도 아무도 연락하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롭지 않도록 가끔 안부를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 아내가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보아 주십시오.

5.소유물에 대하여

제 명의로 된 모든 재산(재산 목록참조)과 저의 유품 중에 쓸만한 책과 옷은 필요한 곳에 주시고, 나머지 것들은 가족들이 적절하게 정리해 주십시오. 성경관련 요약노트는 아내가 잘 정리하여 자녀들에게 남겼으면 합니다. 자녀들에게는 재산을 남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러나 신앙의 유산을 남기니 물질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사는 딸들, 아들이 되어라.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기회가 되는 대로 선한 일에 물질을 사용하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십일조 생활을 하면서 청지기 마음으로 살아라. 가장 안전한 저축은 하늘나라에 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상급 받을 것을 기대하며 세상 것에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복된 길임을 잊지 않는 자녀들이 되어라.

6.나의 자신에 대하여

식물인간이 되었을 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떠나게 도와주세요. 저의 병이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고 곧 죽음이 임박하리라는 진단을 받을 경우, 죽는 시간을 뒤로 미루기 위한 연명 조치는 일체 거부합니다. 다만 그런 경우, 저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는 최대한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종후 6시간 안에 안구를 국립장기기증센터에 기증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가까운 가족, 친지, 교우들이 모일 수 있는 적당한 시간에 군복을 입혀 천국환송예배를 드려주시고, 시신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 기증해 주십시오. 연구후, 화장하여 뼈는 국방부 영현처리 규정에 의해서 국립묘지에 안장하도록 규정을 따라 해 주십시오. 훗날에 아내도 사망 시에 원하면 국립묘지에 합장해 주세요. 추모예배는 1년이 되는 날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그 후에는 명절 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으로 대신해 주십시오.

저는 생명 있을 때 생명을 살리는 그 일을 위해 헌신하고, 특히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다가 떠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이 분은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이다.

현재 말기 암환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으로 퇴직후의 인생을 보내고 계신 분이다. 그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보수도 없이 하고 있지만 만족하고 있으며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 곧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언장의 내용대로 이 분은 재산도 별로 없는 사람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 분은 자신이 누구이며,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그리고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서정기씨라는 분은 어떻게 이와 같은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었는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만남이 두 가지 있었는데. 첫째는 아내와의 만남이었고, 두 번째는 예수님과의 만남이었다. 아내를 통하여 만난 예수님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는 지난 날의 자신의 인생이 행복했고, 지금도 역시 행복을 누리고 있으며, 그 인생의 마지막 여정도 목적지가 분명하기에 두려움 없이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말이 아니면 하지를 말고,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 여러분은 지금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 길을 가고 있는가? 여러분이 세상을 하직하는 날, 남은 가족들에게 “나처 살지 말라”고 말한다면 그는 자신의 인생길은 잘못 걸어온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여기 소개된 서정기씨처럼 유언을 남긴다면 그는 성공적인 인생길을 걸어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지금 자기가 인생길을 찾아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길되신 예수님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열심히 믿고,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간다고 말한다. 그것을 종교다원주의라고 말한다. 무엇을 믿든지 진실하게 잘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에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생각일 뿐이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잠14:12

오늘 이 시간 이 말씀을 통해 참된 행복의 길로, 확실한 미래를 보장하는 길로 인도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그 비결이 예수님의 말씀 중에 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3가지를 말씀하고 있다. 

1.예수님 자신이 길이 되신다.

여기서 말하는 길은, “죄인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의인이 없다. 성철 스님처럼 도를 닦고, 정직하고 바르게 살았던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라.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분이 하직하던 날 아침, 이런 말을 남겼다. “나의 죄가 수미산을 지나쳐 태산 같아서 내 죄로 인해 지옥 밑바닥에 떨어질 것이다.”

내가 존경하는 박윤선목사, 한국교회의 선각자, 정직하고 바르게 산 목회자요 신학자였다. 그러나 그분이 돌아가실 즈음 병상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80년 묵은 죄인입니다.” 인간적 측면에서 볼 때 박목사님 같은 의인 찾아보기 어렵다. 성철 스님이나 박윤선목사님 같은 분들이 죄인이라고 말한다면 죄인 아니라고 말할 사람 별로 없을 것이다. 죄가 있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을 피해 숨는다.

“아담아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밖에는 없다. 예수님이 구원의 길이 되신다.

행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오늘 이 자리는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초청하신 것이다.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예수님을 만나기 바란다. 천안삼거리에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더 이상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길되신 예수님께로 나아오길 바란다.

2.예수님 자신이 진리가 되신다.

공자 왈,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어렵다는 뜻이다. 석가도 인생의 도를 깨닫기 위해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고행의 길을 나섰다. 안되니까 머리를 밀기도 하고, 산 속으로, 사막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금도 진리를 깨달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은 마치 사다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겠다는 것과 같다.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많은 선생들이 학교에서 진리를 가르친다. 그러나 선생들은 진리에 관해서 가르칠 뿐이지 자신이 진리가 되지는 못한다. 요즘 한창 인기와 영합해서 매스콤을 타고 있는 머리 빡빡 깍은 선생이 한 분 있다. 도올 김용옥씨라는 분인데 그 분 역시 진리를 가르치는 선생일 뿐 진리 그 자체는 아니다. 만약 “내가 진리”라고 말한다면 그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진리라고 선포하는 분이 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진리를 찾기 위해 동서남북 산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라 진리가 되신 예수께로 나와야 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참된 진리를 얻기 원한다면 예수께로 나와야 한다.

3.예수님 자신이 생명이 되신다.

“내가 곧 생명이니...” - 예수께서 말씀하고 계신 “생명”은 영원한 생명을 가르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숨을 쉬고 있으니까 “생명”이 있다라고 말하지만 그 생명은 영원한 것이 못된다. 왜냐? 죄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인간은 스스로 정결케 할 수가 없다. 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고, 힘 써도 안되고, 눈물 많이 흘려도 안된다.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밖에 없다.

교회당마다 십자가를 걸어 놓은 것도 죄 있는 인간이 그것을 바라보고 죄사함 받고 영생얻으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신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는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는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것을 부활이라고 한다. 그분의 부활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이 효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11:25-26,

미리 유언장을 쓴 서정기씨는 자신의 육체의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그리고 자녀들에게, 그리고 믿음의 식구들에게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두려움이 없다. 도리어 눈물과 슬픔, 죽음과 이별이 없는 광명한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차 있다.

이것이 돈이나, 권력으로 되는 것인가? 인생들이 추구하는 모든 것들은 다 현세적이고 일시적인 것이다. 다 지나가는 것이다. 여러분이 이 땅에서 숨을 거두는 순간때, 여러분의 가족들이 친구들이 지켜줄 것이다. 그러나 거기가 끝이다. 더 이상은 갈 수가 없다.

그러나 여러분 곁에서 지켜주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분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사 영원한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그 분에게 소망이 있다.

여러분, 참된 행복을 원하는가?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고 싶은가? 오늘 말씀을 다시 한 번 보기 바란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삶이 참으로 행복한 인생이 되길 축원한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미래에 영광스러운 소망으로 충만하길 축원한다. (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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