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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륙번을 치라! (왕하 13: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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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엘리사 선지자가 죽을 때가 되어... 임종할 즈음에 일어났던 일들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가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왔습니다.
달려와서 평소에 악행을 행하던 요아스 답지 않게 이 엘리사 선지자의 머리 위에 엎드려져서 그 위에 눈물을 흘리며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 하고 있는 내용을 본문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요아스'라고 하는 왕은 누구입니까?...
본문 앞에 10절에서 11절에 보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 자라" 이렇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가 무엇이었길래...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죄를 기억하시고 이 요아스 때 까지 여로보암의 죄를 언급하셨는지... 여로보암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그 여로보암의 모든 죄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겁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크게 건축할 때에 백성들이 많은 헌금도 하고 또 노력봉사도 많이 해야 됐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좌우간 성전을 짓고 교회를 새롭게 건축하는 교회들을 보면 한결같이 불평 불만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대게 그런 사람들은 헌금이나 봉사를 안 하는 사람들이 불평 불만합니다.
자기가 못하니까 다른 사람도 못하게 붙잡고 늘어지는 거죠.
자기가 못하면 다른 사람이라도 하도록 해야 되는데... 그러면 배 아프니까 불평하고 불만찬 소리만 내게 되거든요.
자신의 힘이 닿는 대로 열심을 내고 최선을 다 할려고 애를 쓰면 되는 것이지... 불평하고 불만을 토로할 필요는 없어요.
좌우간 하나님의 일에 반대하면 마귀 편에 서는 거예요. 그걸 지혜롭게 판단해야 합니다.

솔로몬 때에는 그래도... 그런데로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솔로몬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됐거든요.
그 때 성전 공사에 힘들어 했던... 아니 불평 불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제 새 왕이 등극하였으니 좀 편하게 좀 지냅시다! 좀 옛날보다는 수월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부탁을 했지만... 르호보암 왕도 여전히 아버지 솔로몬 때와 같이 계속해서 이어갔거든요.
그래서 여로보암이라는 신하가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들을 전부다 이끌고 나가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두 개로 갈라지는 계기가 된거예요.
그래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갈라졌습니다. 북쪽이 르호보암 왕이고, 남쪽이 여로보암 왕입니다.
북쪽 이스라엘... 르호보암 왕이 솔로몬의 뒤를 이은 나라이고, 남쪽 유다 나라... 여로보암이 반기를 들고 나라를 만들어 나간 겁니다.
하나의 민족, 단일 민족이 하나의 성전에서 한 하나님을 섬기던 민족이었는데... 이제 나라를 갈라서 사마리아로 가서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운 겁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이름이 비슷해서 좀 헷갈리죠...

그런데 그들이 반기를 들고 남쪽 유다 나라를 이루어 갔지만... 그동안 성전 공사를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을 내고 충성했던 사람들이었거든요.
사실은 끝까지 견디지 못하고 끝까지 인내하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처음에는 다 충성하고... 처음에는 다 열심을 내던 사람인데... 자기 힘에 겨우니까 불평을 하고 불만이 커진 겁니다.
그래서... 주의 일은 끝까지 인내해야 돼요... 끝까지 충성하고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그래도 기본적인 신앙이 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절기 때만 되면 이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리겠다고 그러면서 올라가고... 또 안식일만 되면 예루살렘을 향하여 엎드려서 기도를 하고 그럽니다.
그러니... 이 여로보암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 백성들의 중심이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으니... 우리가 지금 사마리아로 와 있지만 이 사람들이 결국은 예루살렘으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 나에게 반역하면 어쩌지?..." 그런 생각을 해서 "예루살렘에만 하나님이 계시냐? 여기도 계시지... 어디 성전이 거기에만 있는가? 우리도 성전을 지으면 되지!" 그러면서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의 가까운 곳에 성전을 짓고 거기에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해서... 백성들은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수가성에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서 그런 질문을 합니다.
요한복음 4:20절에 보면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해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네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만 계신다고 하니... 과연 어디서 예배를 드려야 됩니까?..." 그렇게 질문합니다.
이런 고민을 온 백성들이 하게 될 만큼... 이 여로보암이 하나를 이루던 백성들을 자기가 왕이 되고자 불평 불만을 하던 사람들을 이끌고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 신약시대에는 달라졌습니다만,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그들을 만나주시고 축복해 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왕상6:12-13, 8:11. 9:3).

물론 나라가 둘로 갈라지게 된 것은 솔로몬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아니한 결과로 열왕기상 11:12절, 13절 말씀에 보면, 솔로몬의 아들 대에 가서 한 지파를 그에게 주고 나라가 둘로 갈라질 것을 이미 말씀해 주신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여로보암이 행한 일이 정당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을 편가르게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유혹해 가지고서 자기 백성으로 삼아 나갔던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주 미워하셨습니다. 심히 못마땅하게 여기시고 괘씸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걸 잊지 아니하시고 요다스라는 왕... 오늘 본문에 엘리사 당시에 있었던 이 요아스라고 하는 왕이...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그렇게 말씀한 내용을 봐서... 이 요아스 왕도 역시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고 자기 중심으로 살고, 또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하는 백성들을 자기의 정책대로 따르기를 강요하고... 그래서 편을 가르고... 거기에만 하나님이 있느냐 여기에도 하나님이 있다 그렇게 한 것이죠...

그러니까... 요아스 왕도 여로보암 왕과 같은 그런 죄를 계속 지으면서... 아마 많은 사업을 벌였겠죠...
요즘으로 말하자면 길도 만들고 다리도 놓고 건물도 짓고... 이런 사업들을 많이 했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걸 기억하지 않으셨어요.
아무리 일을 많이 하고, 아무리 열심을 내서 사업을 많이 이루었어도... 하나님께서 알아주시지 않고 기억되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마태복음 7:23절 말씀에 그런 말씀이 있죠.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주의 일을 해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열심을 내고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그건 자기 뜻을 이룬거지 하나님의 뜻은 아니거든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에 맞게 충성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열심을 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해야 그게 충성된 일꾼인 거예요.
동쪽으로 가라 그랬는데, 서쪽으로 아무리 땀을 흘리면서 뛰어가면 뭘합니까?... 정 반대로 행하면서...
요아스가 그런 악행을 행했던 왕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의 행한 대로 했던 왕이라고 했어요.
그런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병석에 누워있는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서 문병을 하면서 죽어가는 엘리사를 보고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면서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고 울부짖는 것입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어떤 인물입니까?...
엘리사는 나라와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아람 민족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할 때면 그의 능력의 영감으로 어느 지역에서 아람 군대가 공격해 올 것인지를 미리 다 알아 맞춰서... 이스라엘을 항상 아람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준... 나라의 큰 공신이요 은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엘리사 선지자가 이제 늙어서 죽게 되었으니 나라의 국방을 책임져야할 요아스 왕으로서는 여간 안타까운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그러면서 엘리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엘리사도 나라의 안위를 염려하며 요아스 왕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본문 15절 말씀을 보면 왕에게 "활과 살을 취하라!"고 그럽니다.
우리 함께 따라해 보겠습니다. "활과 살을 취하라!"
16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곧 손으로 잡으매 엘리사가 자기 손으로 안찰하고"
네... 그 당시 요아스 왕은 적군 아람 나라에 대해서 별 대책이 없었습니다. 아람 나라는 너무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서 공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의를 상실해 있는 그런 요아스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활을 잡으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시작하라고 하는 뜻입니다. 도전을 시작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요아스 왕은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대로 활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영적으로 살펴보면, 요아스 왕의 손에만 활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손에도 활이 들려져 있습니다.
학생의 손에는 연필이 있고, 건축가의 손에는 설계도가 있고, 학자의 손에는 책들이 들려져 있습니다.
음악가의 손에는 악기가 들려져 있고, 의사의 손에는 의료기가 들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손으로 무엇을 잡고 있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바라고 소원한 대로 다 이루어 졌습니까?... 그렇지 않죠....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게 잘 안되거든요. 중요한 것은 그 활을 잡고 있는 우리의 손을 안수해야만 돼요.
우리의 손을 하나님께서 자으시고 복을 내리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만 되는 겁니다.

우리 손에 무엇을 잡았느냐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활이 내 손에 있다고 무조건 당겨서 안됩니다. 활을 잡은 내 손이 주님의 손에 붙들려 있는가 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손에 들려진 도구보다... 내 손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고 주님의 능력으로 채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복 심과 은혜가 없다면... 내 손에 아무리 좋은 활을 들고 있어도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겁니다.

요아스 왕의 손 위에 엘리사 선지자의 손을 얹었던 것처럼... 공부하는 자녀들의 손 위에 하나님의 손이 얹혀져야 하고, 사업하는 손 위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얹혀져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하고 땀을 흘려도... 하나님의 손이 그 위에 있지 아니하면 소용이 없는 거예요.
여러분의 손을 그냥 움직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위에 주님의 손이 얹혀져야만 됩니다.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먼저 거기에 임해야 합니다. 무작정 활을 쏘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사모하세요.
그래야 그 손을 통하여 하는 모든 일들이... 아름답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활을 잡은 거예요.
권력의 활을 잡았어요. 이제 그는 무엇이든지 다 구하는 데로 얻을 수 있는 그런 최고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활을 당기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그는 무엇을 했습니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서 하나님께 먼저 일 천 번의 제사를 올렸습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손을 들고 하나님이 채워 주시도록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게 되었습니다.
열왕기상 3:7-9절 말씀에 보면, 솔로몬의 간구가 나옵니다.
"(7)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아멘.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자가 믿음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약함을 고백합니다. 그는 왕이요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바로 왕권의 화살을 당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자기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그런 모습... 그런 솔로몬이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럽겠습니까?...
10절에 보면 솔로몬의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다고 했어요.
솔로몬의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시고 흡족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구한 지혜와 명철을 주실 뿐 아니라... 솔로몬이 구하지 아니한 부귀영화를 다 주셨습니다(왕상3:13). 할렐루야!

여러분... 기왕에 기도하시려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기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간구를 해 보세요. 하나님의 마음에만 맞으면 구하지 않은 다른 것도 다 얻게 되는 거예요.
기왕이면 믿음을 크게 가지고... 마음을 크게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능력을 구하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려고 애를 쓰면... 우리가 구하지 아니한 것들은 보너스로 채워주시는 겁니다.
그런걸 모르고 그저 부자되게 해 달라고... 사업 잘되게 해 달라고... 돈좀 벌게 해 달라고... 하다 못해 로또 복권 하나 당첨돼서 돈 벼락 맞으면... 주의 일 열심히 하겠다고... 그런 기도나 하니 뭐가 됩니까?... 그러면 안돼요.
그런 사람은 절대로 주의 일 못합니다.
우리에게는 돈이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고 믿음이 없어서 못하는 거예요. 먼저 할 일이 뭔지 나중에 할 일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돈이 많이 있어도 여전히 못해요.
우리에게 없는 것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니고... 믿음이 없는 거예요.
그러므로 기도할 때 믿음을 달라고... 지혜를 달라고... 깨달음을 달라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사는 자기의 손을 왕의 손에 얻어서 기도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손을 꼬옥 쥐고... 안수기도를 해 준 것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를 했는지 손을 꼬옥 잡고 두드려가면서 안찰 기도를 해 주었어요. 능력을 전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왕에게 계속 말을 합니다. "왕이여! 동편 창을 여십시오. 그리고 화살을 쏘십시오. 이 화살은 여호와의 구원의 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살입니다." 그랬습니다.
아람나라가 동쪽에 있거든요. 그래서 동편에 있는 창을 열고 화살을 쏘라고 한겁니다. 그래서 왕은 동쪽을 향하여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자 계속해서 엘리사는 말합니다.
"왕께서는 아람사람을 진멸하도록 칠 것입니다. 이제 나머지 화살들을 손에 잡으십시오. 그리고 그것으로 땅을 치십시오" 그랬습니다.
화살로 땅을 치라는 거예요. 우리 함께 따라해 보실까요?.. "화살로 땅을 치라!" 네, 화살로 땅을 치라고 말씀합니다.

18절 말씀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또 가로되 살들을 취하소서 곧 취하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이에 세번 치고 그친지라"
네... 동쪽 창을 열고 화살을 쏘는 것으로는 부족해요. 이제는 구체적으로 화살을 들고 땅을 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인 적용을 의미합니다. 한 번 하늘을 향해 쏜 화살은 어디로 가 버렸는지 모를 때가 많거든요.

오늘 이 시간도 하나님의 말씀, 복음의 화살, 구원의 화살이 여러분에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이 화살이 오른쪽 귀로 들어가서 왼쪽 귀로... 어디론가 흘러가 버립니다.
들을 때는 은혜가 충만한 것 같은데 교회 밖을 나가면 기억이 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그냥 그 화살이 지나가게 버려 두지 말라는 거예요. 화살을 잡고 땅을 치라고 했으니... 화살을 잡고 땅을 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내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용하며 칠 수 있는 삶을 살라는 거예요.

그러자 요아스 왕은 세 번 치고는 그쳤습니다. "톡 톡 톡..." 세 번 치더니 그쳐요..
그랬더니 엘리사 선지자가 크게 화를 냅니다.
"왕이여, 적어도 한 오륙번 정도는 쳐야지... 세 번이 뭡니까?... 계속 쳤더라면 왕은 아람나라를 완전히 멸하게 되었을텐데... 왜 세 번만 쳤나이까?... 그러므로 왕은 이제 아람 군대를 세 번만 치게 될 것입니다. 세 번만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완전히 진멸시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요아스 왕에게 막 야단을 칩니다.
그 화살은 분명 여호와의 구원의 살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친히 자기 능력의 손으로 왕에게 안찰하며 기도까지 해 주었습니다. 이제 요아스 왕은 그 화살로 아람 사람을 진멸하도록 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요아스 왕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엘리사 선지자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치고 쳐야 되는데... 적어도 오륙번은 쳐야 되는데 요아스 왕은 그저 형식적으로 소극적으로 세 번만 "탁, 탁, 탁!" 치고 그만 두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요아스 왕의 큰 잘못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도대체 요아스 왕이 무엇을 잘못했단 말입니까?
땅을 치라고 해서 세 번 쳤는데, 그것이 과연 큰 잘못인가 하는 것입니다. 단지 조금 소극적이었고 조금 더 열정적이지 못했고 조금 더 간절하지 못했다는 것뿐인데, 이것이 과연 그렇게도 큰 죄인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2장에 보면 엘리야와 엘리사가 바톤 체인지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왕하2:12) 엘리사가 보고 소리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
(왕하2: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왕하2: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여기서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내 아버지여 내 아버니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면서 외쳐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 요아스가 엘리사에게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는 장면과 같아요.
또 원어상으로 보면 "요단강물을 친다"는 단어와 "화살로 땅을 친다"라는 단어는 같은 단어입니다.
먼저 엘리사의 스승인 엘리야 선지자도 요단 강을 건널 때 자기의 능력의 겉옷으로 강물을 이리 저리 쳤다고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요단 강을 육지와 같이 건넜습니다. 이제 두 번째 그의 제자 엘리사는 승천하는 엘리야로부터 떨어진 능력의 겉옷을 주워서 이제 똑같이 요단 강물을 이리 저리 칩니다. 그랬더니 역시 요단 강물이 갈라져서 건널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아스왕에게 엘리사는 화살을 주면서 손을 잡아 기도해 주고 그 화살은 구원의 살이니 그것으로 아람을 진멸하도록 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요아스는 그 화살을 가지고 땅을 치되 세 번 만이 아닌 적어도 오륙번 이상은 쳤어야 했었습니다.
마치 그전의 엘리야처럼 그리고 엘리사처럼 계속해서 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너무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세 번만 쳐가지고는 아람을 완전히 진멸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엘리사가 안타깝고 분통이 터집니다.
아람이 다 진멸되도록 치라고 방금 전에 당부했는데도 요아스는 세 번만 치고는 곧 그만 두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가는 사람이 화를 냅니다. 크게 화를 내요...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엘리사는 한마디로 간절했습니다. 그러나 요아스에게는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엘리사는 적극적이었지만 요아스는 소극적이었습니다. 열심이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오늘 이 말씀들을 왜 우리에게 주십니까?...
그것은 오늘의 성도들이 요아스의 모습을 본받지 말 것을 가르쳐 주고 계신 것입니다.
계속해서... 참 신기한 말씀이 오늘 열왕기하 13장에 기록되었습니다.
13:20절입니다. "엘리사가 죽으매 장사하였더니 해가 바뀌매 모압 적당이 지경을 범한지라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적당을 보고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

이 말씀이 무엇인가 하면, 엘리사 선지자가 죽어서 무덤에 장사를 지낸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해마다 모압의 도적 떼들이 이스라엘 땅을 침범하였는데... 한번은 어떤 사람이 장례를 치르다가 이 도적 떼들이 오늘 걸 보고 놀라서 엘리사 선지자가 묻혀 있는 무덤에 시체를 내던지고 달아났는데... 그 죽은 사람의 뼈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그 사람이 살아나서 제 발로 일어섰습니다. 참 놀라운 역사죠...

이 말씀이 무엇을 뜻하고 있을까요?
아마 병든 엘리사가 기도해 주었다고 혹 요아스 왕은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엘리사에게 있는 능력은 비록 그가 죽었어도 그 능력이 그대로 있어서 죽은 자까지도 살아나게 하는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엘리사의 능력이 어떠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말씀이예요. 할렐루야!
이러한 능력이 요아스 왕에게 전해지는데, 그 능력을 받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사모하는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요아스가 땅을 쳤더라면... 하는 그런 아쉬운 마음을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 세상을 살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착하게 살면 되지! 거짓말 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욕심부리지 않고, 착하게만 살면 되지!...." 이렇게들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다릅니다.
정말 착하고 선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는 일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한 일이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하는 착한 일입니다. 나만 그저 거짓말 하지 않고, 나만 정직하게 살고, 나만 바르게 살면 되지... 그게 최고가 아닙니다.
옆에서 생명이 죽어가고 있다면 두말할 나위도 없이 최선을 다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을 구원하고 생명을 구원하는 일들이... 그것이 선한 일이요 착한 일입니다.
요아스왕에게 요구하는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왜 열심히 없었는가? 왜 간절함이 없었는가? 왜 열망이 없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극적인 착함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21절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주신 달란트에 열심과 충성을 다한 사람에게 주님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착하고 충성된 종아!...." 그러셨죠...
맡겨주신 능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일한 자에게 착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착하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맡겨준 일과 능력을 가지고 열심히 간절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며 노력하는 것이 바로 주님 보시기에 착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일 안하고, 열심을 내지 않고, 땅에 묻어둔 한 달란트 받은 자에게는 주님께서 뭐라고 표현을 하셨습니까? "악하고 게으른 종아!..."
악하고 게으른 사람이라고 그러셨어요.

그러므로 열심내서 일하는 것, 혼신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선과 악을 결정하는 기준까지도 된다는 것을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님께서 능력을 주셨는데 그것가지고 열심과 간절한 마음으로 일하지 않으면, 기도와 전도의 일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구원의 화살까지도 주었는데도 그것을 가지고 사단권세를 깨뜨리고 죽어가는 자들을 힘써서 구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엄청난 악입니다. 바로 요아스가 이 때문에 큰 책망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보겠습니다.
열왕기하 13:25절 말씀입니다.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두어 성읍을 회복하였으니 이 성읍들은 자기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것이라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 번 쳐서 파하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
결국 점령되어 있는 오륙개 성읍을 아람 왕 벤하닷의 손으로부터 다 구원시킬 수도 있었는데 세 번만 이기고 말았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얼마나 최선을 다하셨는가 하면 자기 목숨까지도 버리시면서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그분은 사단의 권세를 제어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우리 믿는 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엘리사의 능력처럼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입니다. 아람 군대를 완전히 진멸시킬 수 있는 엄청난 능력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도... 한 세 번 정도까지만 해 보다가 포기하고 만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이제부터는 조금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인내를 가지고, 사모하고 열심을 내야겠습니다.
한 오륙번 치면 완전히 요단강을 건너가게 되고, 아람군대를 완전히 진멸해서 잃어 버린 성읍들을 다 회복할 수 있는데... 우리는 겨우 세 번만 하고 포기한 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잘 하고 계시지만 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열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마28:18-20).
조금 더 열심히 기도하고, 조금 더 열심히 전도하고, 조금 더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해서... 잃어 버린 것을 다 회복하고... 원수 마귀를 완전히 진멸해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듣고... 하나님이 더 많은 일을 맡겨주시는...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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