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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기쁨 (눅 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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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기가 기뻐하는 것을 좇아 살려고 합니다.
무슨 직업을 갖을 때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됩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았다면 참 어렵고 힘든 일이죠.
아무리 월급이 많고 보너스를 많이 줘도... 그 사람에게는 죽을 노릇입니다. 그 일을 하면서 무슨 기쁨이 있어야 좋은 게 아닙니까?...

백화점에 아무리 많은 옷이 있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옷은 따로 있어요. 다른 사람이 아무리 이 옷이 예쁘다고... 이게 좋다고 말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옷은 그게 아니거든요.
각 사람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에 따라...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상에 음식을 많이 차려 놓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없으면 뭐라고 말합니까?... "에휴... 먹을 게 하나도 없네?" 그럽니다. 먹을게 많이 있는데도 하나도 없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종류는 몇 가지 없어도 좋아하는 것만 있으면... 아주 기쁘고 맛있게 먹게 되는 거죠. 저마다 좋아하는 게 있고, 저마다 기뻐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지난주에 '믿음'에 대해서 살펴보았죠...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히11:6).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주시므로 우리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대속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십자가 대속의 사건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시는 확실한 증거라고 했습니다(롬5:8).
십자가의 사건은 생명을 바친 사랑입니다. 그야말로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 대속의 사실들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과 무관한... 그런 삶을 살아갑니다.
원수 마귀의 속임과 꾀임에 빠져 살고있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면서... 세상 조류를 따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우시겠습니까?... 참으로 믿음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믿어드리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구속의 사실을 믿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 길로 자꾸 가니까...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고 심판하시고 채찍을 드시는 거예요. 계속해서 잘못하고 죄를 짓는 대도 잘되고 평안하다면... 그게 좋은게 아니에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내가 정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인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녀에게는 징계의 채찍을 드신다고 했거든요(히12:6). 여러가지 환란이나 역경, 풍파를 겪게 하십니다.
그럴 때 얼른 깨닫고 돌아오고... 얼른 주님의 품에 안겨서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 지혜롭지... 계속해서 터지고 얻어 맞으면 미련한 사람이죠.
그러나 주님의 본심은 우리를 심판하시고 징계하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에요. 주님께로 얼른 돌아오게 하는 것이 주님의 본래 마음이거든요.

그래서 예레미야애가 3:33절 말씀에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죄를 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면 징계하시고 채찍을 드시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본심은 징계와 심판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본심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어린 자녀가 엄마 아빠에게 기대고 신뢰하듯이 의지하고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참으로... 우리 모두에게 이런 순수한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이게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핵심적인 교리입니다.

성경의 모든 사실은 믿음으로 보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창세기 1:1절 말씀... 성경 제일 첫 구절부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믿음이 없이는 그걸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 한거예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일, 흙으로 사람을 빚어 그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일... 모세의 지파이로 홍해를 육지와 같이 건너게 하신 일... 반석에서 샘물이 나오게 하신 일... 죽은 자가 살아나고 병든자가 치료받고... 귀신이 떠나가는 일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실들은 전부 믿음이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니까 모든게 믿어지고 이해가 되고... 수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사실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오늘 나에게 동시적인 사건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죽으신 것처럼 나도 죽고... 주님이 십자가 상에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실 때... 나의 모든 죄와 사망과 질병과 저주에서 완전히 해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나도 주 안에서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게 되었으니... 이 모든 사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가능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실들이 오늘의 현실 세계에 있는 나에게 그대로 적용이 되고 그대로 능력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니... 믿음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여러분...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고 얼마나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시겠어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믿음으로 인하여 영생을 얻고, 믿음으로 하늘나라 시민권을 갖게 되었으며... 믿음으로 천국에 가게 된 것입니다.
내가 뭘 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믿음 하나로 이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러니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간신히 천국만 턱걸이 해서 가는 연약한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예수를 믿되 주님 앞에 행한 일들이 없는 사람들이죠. 죽기 전에 바로 예수 믿고 죽은 사람이라든지...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교회 여러 기관이 소속되어 있지 않고 혼자만 왔다 갔다해서... 무슨 주님 앞에 한 일이 없는 거예요.
그런 분은 예수 믿는 믿음으로 구원은 받지만 상은 별로 없어요.
그런데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죠. 물론 그 믿음은 하나님만 아십니다. 우리는 기왕 믿을 바에야... 작은 믿음, 간신히 구원만 받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아니라 큰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주님이 크게 칭찬하는 믿음... 감탄하시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수로보니게 여인이라든지 백부장과 같은 그런 사람들이죠.
마태복음 8:10절 말씀에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그러셨습니다.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
우리는 기왕이면 주님이 칭찬하시는 믿음, 큰 믿음... 장부다운 믿음... 주님이 감탄하실만한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믿음만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을 보면 여러가지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과연 무엇을 기뻐 하실까?...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요, 성도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더 관심을 갖고 더 열심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성경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는 먼저, '의롭게 드리는 제사'를 기뻐하십니다.
시편 51:19에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 그랬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제대로 드리는 예배를 주님은 기뻐하신다는 거예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찬양이 되는 예배... 하나님께서 기뻐 흠양하시는 그런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진실한 행동'을 기뻐하십니다.
잠언 12:22 말씀에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히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그랬습니다.
거짓말 잘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그런 거짓되고 진실이 결여된 삶을 하나님은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진실히 행하는 사람... 진실한 행동을 기뻐하신다는 거예요.

그 다음,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알고 깨닫는 것'을 기뻐하세요.
예레미야 9:24절 말씀에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주님을 알아가는 것...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 그런 것을 주님은 매우 기뻐하세요.
공부 많이 하고 석사 박사 학위 땄다고 머리 좋은 사람이 아니예요. 자기 전공분야에 대해서 좀더 많이 아는 것 뿐이거든요... 그런데 무슨 학위를 따야만 지혜롭고 명철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나를 아는 것.... 그것이 명철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명철한 사람이요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이런걸 자랑하라고 그랬어요.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고... 인자하심과 사랑으로 보살피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 명철하여 하나님을 아는 것... 이런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릴 때, 목장예배를 통하여 나누는 은혜의 말씀들... 어떤 그룹 모임이나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 주님을 더욱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애를 쓰는... 그런 삶이야 말로...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 깨닫게 됩니다.

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하면, '정직하게 드리는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잠언 15:8절 말씀에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그랬습니다.
기도를 드려도 순전히 자기 자랑을 하는 바리새인과 같은 기도를 드릴 때가 있거든요. 하나님의 긍휼과 은총을 구하기 위하여 탄식하고 회개하는 기도는 하지 않고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기도... 거짓된 기도... 그런 기도를 하나님은 미워하십니다. 정직하게 드리는 기도를 기뻐하신다고 그랬습니다. 할렐루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그랬습니다.
로마서 12:1절 말씀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했습니다.
옛날에 제사는 짐승을 잡아 죽여서 그걸 제물로 드렸습니다. 죽은 짐승은 말을 할 수가 없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완전히 불에 태워져서 그려지는 것이 제사였거든요.
이와같이 우리의 몸은 살아있지만 그런 짐승과 같이 산 제사로 우리의 몸을 드리라는 거예요. 죽은 짐승이 말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살 뿐이지 나의 뜻을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죽은 사람이 무슨 변명이 필요하고 무슨 이유가 그렇게 많습니까?...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거예요. 그걸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할렐루야!

또한 하나님은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세요.
그냥 기도를 하는 것도 하나님은 다 들어주시지만...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나의 뜻을 관철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 밥을 굶어가면서 떼를 쓰는 그런 기도가 이니예요. 그런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또, 금식기도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가 아니죠. 얼굴이 수척하고 눈이 떼꼰한.. 그런 초최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이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면 나는 금식하고 있다고 드러내는 것이 되니까 오히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에 화장을 해서 기도하는 티를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보이는 거예요. 하나님께 나의 사정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의 형편과 사정을 아뢰고 간구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골방에 가서 은밀히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금식기도는 식음을 전폐하고... 다시 말하면 죽음을 각오하는 신앙입니다.
사람은 무얼 먹어야 사는데, 먹고 사는 것을 포기하고... 그걸 중단하고... 오직 간구하고자 하는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생명을 걸고... 주님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뜻을 관철시키고... 떼를 써서 무엇을 받아 내려는 기도가 아니라... 나는 할 수 없고... 나는 부족하고 허물과 죄악이 많지만 예수님의 대속의 은총을 통하여 용서하시고... 그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은혜를 내려달라고... 병을 고쳐 달라고... 얽힌 것을 해결해 달라고... 가슴에 응어리를 풀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고 이 문제가 풀어지는 것이 더 좋은 건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어떤 경우에는 죽음도 복이 될 수 있어요. 나는 모르지만 우리의 미래까지도 다 아시는 주님께서는 어떤 것이 더 복되고 좋은 길인지를 아시거든요.
그래서 어떤 것이 주님의 뜻인지를 구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것이 금식 기도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58:6절 말씀에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7-12절 말씀에 보면 금식의 방법까지... 금식의 자세와 도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7)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와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11)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니리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찾아 행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의롭게 드리는 제사를 기뻐하시고, 정직한 행동을 기뻐하세요.
하나님을 알고 깨닫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정직하게 드리는 기도를 기뻐하시고,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금식하며 드리는 기도를 주님은 기뻐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런 일들 외에도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이 많습니다. 집에 가시면 성경에서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중에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본문 7절을 보면, 죄인 하나가 돌아오는 것을...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 아홉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의인 한사람만 보아도 참으로 기뻐하실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을 보니까, 악하고 천한 인생... 버러지보다 못한 인생... 그야말로 버려진 죄악의 인생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표현을 할 정도로 기뻐 하신다고 하시니..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극도의 기쁨이요 감격을 표현하신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적 관심사를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습니다.
4절과 8절을 보면 양 일백마리 중에 한 마리, 그리고 10드라크마의 동전 중에 하나의 동전에 대해서... 주님은 크게 관심을 가지면서 매우 소중한 것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적은 것이요 하찮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애착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양의 비유에서 왜 양이 길을 잃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어떻게 잃어 버리게 되었든지 간에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잃어 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는 누구를 의미하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을 먼저 우리가 이해해야 됩니다.
먼저 1절과 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 주님께 가까이 나아오자 주님 옆에 와 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왜 이런 죄인들과 함께 있는가? 왜 가까이 하는가? 우리 체면은 무엇이되고 우리 입장은 무엇되는가 하면서 원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유의 말씀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모든 세리' 는 당시 로마의 권력에 부착해서 동족들에게 세금을 매기고 징수했던 자들로, 민족을 팔아먹는 자로 규정되어 유대사회에서는 상종 못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이란, 천한 직업의 종사자들과 불구자들... 창기들과 같은 천민들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당시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만 살았으므로 유대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에 의하면 하나님의 구원과는 아예 동떨어져서, 진노와 심판만을 기다리고 사는 자들로 규정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서 이런 세리와 죄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은 일어날 수도 없고 또 일어나도 안 되는 그런 일이기도 했습니다. 고로 그들과 교제하는 일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오셨다는 예수님이 이런 유대인들의 전통을 깨고 당대의 죄인들과 교제를 나누고... 심지어 그들의 집에 초청되어 식사까지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이건 정말 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많은 세리들과 많은 죄인들의 무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영접하고 그에게서 생명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주님께로 나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아주 주님을 원망하면서 말하게 됐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님이 누가복음 15장에서 그 유명한 세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이죠.
그것이 잃어버린 양의 비유,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 잃어버린 탕자의 비유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보는 죄인, 잃은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는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먼저는 교회 밖의 불신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들어본 일이 없는 자들, 혹은 미련해서 하나님을 떠나 방황 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잘못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 밖에도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가 있지만...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믿는 자들이 아니거든요. 다시 말씀드리면 교회 안에 있는 불신자들이 잃어버린 양이요, 잃어버린 드라크마입니다.
교회에 이름은 두고 있지만 교회 출석도 잘 안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한 구원의 확신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저 아무 의미없이 하나의 종교인으로서 교회에 나와서 앉아 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죄로 인하여 시험에 들어 있는 사람... 이들 모두가 죄인인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와야 될 죄인인 것입니다. 이들이 잃어버린 양이요, 잃어버린 드라크마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들의 모든 일에 대하여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다가 저들이 돌아 올 때에... 세상에 그렇게 큰 기쁨이 없을 정도로 가장 기뻐 하신다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잃어버린 주인은 그것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찾는다고 그랬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계신지를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찾을 때까지 찾는다는 의미는 결과를 얻어 낼 때 까지 쉬지 않고 찾아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잃었던 것을 다시 찾으면... 이웃과 벗들을 불러서 잔치를 베풀어 그 즐거움을 함께 한다고 말씀하시므로... 하나님은 온 천하보다도 인간의 한 생명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한 사람이 전도되어 주의 전으로 나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기뻐하시는 일을 오늘 우리에게 맡겨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맡기셨으니.... 분명히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실 줄 믿습니다.

미국 아틀란타 주에 있는 와인코퍼 호텔에서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하여 116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그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라디오 중계차가 긴급히 사고 내용을 미국 전 지역에 생 방송으로 보도하게 되어서... 전 미국 시민들이 경악 속에 이 내용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화재가 점점 더 번져가자 사람들은 창문을 깨고 밖으로 뛰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스팔트 위에 떨어져서 머리가 깨어져 그대로 죽었고, 어떤 사람들은 나뭇가지에 찔려 배가 터져서 죽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옷을 제대로 입지도 못한 채로 뛰어내리다가 고압선에 감전이 되어 타서 죽기도 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왜 구조를 기다리지 못하고 그렇게 높은 건물에서 무모하게도 뛰어내렸을까요?...
그것은 불길이 번져서 자신들에게 덮쳐오자 그 뜨거운 불을 견딜 수가 없어서... 그 뜨거움을 피하기 위해서 창 밖으로 몸을 던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니까,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야하는 지옥의 불은 이 보다 더 뜨겁고 견딜 수 없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인 것입니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이라고 했습니다(계21:8). 그곳에는 뜨거움을 피해서 뛰어내릴 수 있는 창문도 없습니다. 그곳은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곳입니다. 영원히 고통만 있는 곳이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그 지옥을 향하여 오늘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도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들이 어디있는지 주변을 돌아보세요.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탕자가 어디 있는지... 주변을 돌아보고... 그들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만 해도 축복인줄 믿습니다.
더군다나 그것을 행함으로 옮긴다면...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역사가 따르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디모데후서 4:2절에 보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영혼을 구하는 일에는 때와 장소의 구분이 없고... 너와 내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다 같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을 시원스레 이루는 그런 은혜가 임하시고...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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