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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창조주 하나님 (창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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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성경에 제일 첫 책 첫 절에 무슨 말씀이 있는지 아십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청년들은 별로 배우지 못했을 줄 알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누구나 서당에 가면 먼저 천자문이라고 하는 것을 배웁니다.
또 웬만한 가정에서는 서당에 가기 전에 천자를 다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무식한 사람을 흉볼 때에는 무슨 말을 하는고 하니 <저 사람은 천자문의 첫 줄도 모른다>고 합니다. 하늘 천(天) 따지(地) 감을 현(玄) 누루 황(黃)…그 첫줄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 성경 첫 책의 첫 장 첫 줄도 몰라서야 되겠습니까?
다 아는 줄 짐작되지만 한 분이라고 이 절을 모르는 분이 계시면 오늘 아침에 분명히 외우시기를 바랍니다.
이 천자문도 천지로 시작되는데, 성경 창세기 1장 1절도 <천지 창조>로 시작합니다. 또 이 말씀은 사실 우리 신조 가운데 첫 신조올시다.

오늘 아침에 여러분이 사도신경을 다 외운 줄 알지마는, 무슨 말로 시작합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첫 신조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아버지를 믿는 것>은 우리의 첫 신조올시다.
이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 드리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첫째로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만드셨음을 믿습니다

1) 여기 <천지>라고 하는 말은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말입니다.

물론 하늘과 땅 가운데 모든 것을 다 포함했습니다.
지금은 한 마디로 흔히 <우주>라고 하는 말을 씁니다. <천지>라고 하는 말은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만물을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여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는 <창조>라고 하는 말은 처음으로 지었다고 하는 뜻입니다.
있는 것을 가지고 새 것을 지은 것이 아니고, 없는 가운데서 처음으로 지었다는 뜻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셨다는 이 말은 어떤 재료에 의한 창조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만물을 창조하였음을 뜻합니다.

혹 우리가 말할 때에 우리 사람도 창조한다고 하는 말을 씁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다 있는 자료를 가지고 새 가치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창조>(바라)는 하나님께 대해서만 쓰는 글자인데, 하나님만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올시다. 하나님은 조물주 하나님이올시다.

2) 둘째 하나님께서 천지를 언제 지었을까요?

또 어떻게 지었으며, 얼마나 오묘하게 지었을까요?

①천지를 언제 지었을까요? <태초에> 창조했습니다. 
이 <태초>하고 하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맨 처음에>입니다. 그 맨 처음은 언제입니까? 영원 전이란 말은 아닙니다. 일정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오래 전에 지었지마는 영원 전부터 이 우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맨 처음에 지은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과학 서적들에 의하면, 우리가 사는 이 지구의 연령을 계산합니다. 얼마나 꼭 들어맞는지는 모르지마는 대체로 계산을 합니다. 
① 지구의 연령이 즉 지구가 생긴 지가, 창조를 받은 지가 약 33억 5천만 년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만들어진지가 오래 되었어도 영원은 아니요, 우연도 아닙니다. 시작한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② 태양계의 연령은 약 38억만 년으로 계산을 합니다.
③ 한 걸은 나아가서 이 우주의 시작 연대(우주의 연령, 즉 우주의 창조, 시작 연대)를 약 100억만 년으로 추산을 합니다.
이렇게 우주가 창조 받은 것을, 영원 전은 아니지만 매우 오래 전에 태초에 지음을 받은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3) 셋째는 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어떤 순서로 지으셨는가?

1장 1절에는 <천지를 창조하시다>말씀했습니다.
그 다음에 창세기 1장 2절과 또 이하에 보면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 대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① 하나님께서 맨 처음에 지구를 만드셨습니다.
2절에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여 흑암(黑暗)이 깊음 위에 있고>라고 기록했습니다.
처음 지음 받은 후의 지구의 모습이올시다. 처음에 지구가 태양에서 떨어져 나온 후의 첫 모습이 혼돈하고 가스 덩어리였던 모양입니다.
그 때는 아직 물이 채 되지 못하고 수증기로 있을 때니까 수증기가 빙 둘러싸여서 지구 안이 캄캄했던 모양입니다.

② 하나님께서 최초로 빛을 만드셨습니다.
3절에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빛이 만들어 졌습니다. 
지구가 점점 냉각해짐에 따라서 이 수증기 가운데 대부분이 점점 물이 될 때에 태양 빛이 비추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그리고는 지구가 온전히 좀 굳어져 가지고서는 자전을 시작한 모양입니다. 자전하기 시작하니까 으레 밤과 낮이 생겼고 그렇게 되니까 자연히 아침과 저녁이 생긴 것을 우리가 짐작할 수 있습니다.

③ 하나님께서 궁창 즉 푸른 하늘을 만드셨습니다.
6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궁창(穹蒼)이 있어서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궁창을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궁창 이라는 말은 푸른 하늘이란 말입니다. 이 푸른 하늘은 공기입니다. 대기가 있기에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대기가 없으면 캄캄하다고 합니다. 우주를 운행하는 사람들이 대기 없는 공기밖에 나가면 캄캄하다고 합니다. 햇빛 이외에는 빛을 보지 않으면 캄캄하다고 합니다. 대기가 있기에 파란 하늘로 보이게 됩니다.
그 때에는 수증기가 물이 되고 그 다음에는 공기가 완전히 갈려서 푸른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한 그런 시대를 가리킨 모양입니다.

④ 하나님께서 바다와 산을 만드셨습니다.
9-10절에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바다와 물이 갈라지고>했습니다. 아마 처음에 물이 고르게 지구를 덮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어떤 부분이 돌출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히말라야 산, 알프스 산이 되었습니다. 백두산, 한라산이 되고, 그렇게 대륙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곳은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⑤ 땅은 각 종류대로 풀과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만드셨습니다. 
또 11-12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땅에는 제일 먼저 무엇이 있게 되었는가 하면 식물이 있게 되었습니다. 풀과 씨 있는 나무가 있게 되었습니다.
지질 역사를 연구해 보아도 이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나타난 생물은 동물이 아닙니다. 작은 풀과 나무, 이런 것들입니다. 그 다음에 보면 좀 이상하게 생각되지만, 과히 이상하지도 않지요.

⑥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14-16절까지 보면 넷째 날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넷째 날에 하나님께서 광명을 짓고 별을 지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도 그 때쯤 되어서야 지구의 구름이 거의 다 없어져서 온전히 물로 변하고 그 때 그 시대부터야 해가 분명히 나타나고 밤에는 별이 나타나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⑦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를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20-22절까지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 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다섯째 날 즉 흔히 하루를 한 시대로 보아 그 다음 시대에 물 가운데서 먼저 샘물이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이것도 꼭 지질학적으로 화성을 연구하는 대로 꼭 같은 결과를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물 가운데서 동물의 생명이 먼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육지에 역시 생물이 나타났습니다.

⑧ 땅에 생물과 육축과 짐승을 종류대로 만드시고, 마지막 사람을 만드    셨습니다. 
24-26절을 보십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여섯째 되는 날 육지에 여러 짐승들과 척추동물과 이런 큰 동물들이 나타나게 되고 맨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셨다고 기록했습니다.
이순서는 지금 보통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그 순서와 다름이 없습니다.
옛날 지질학을 모르고 전연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없었던 이러한 때에 어떻게 지구의 역사를 이와 같이 기록할 수 있었겠습니까?
과연 하나님의 영감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이런 책이 세상에 나타날 수가 없었노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짐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넷째 하나님께서 우주를 지으셨는데 이 우주를 어떤 규모로 지으셨나?

이 우주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은 특별히 이 21세기에 사는 우리로서 궁금히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우주시대, 우주를 탐색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① 우선 우리가 늘 보는 태양은 얼마나 큽니까?
멀리서 보면 태양이 작게 보이지마는,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를 우리가 들어보면 태양 자체가 얼마나 큰고 하니, 우리가 사는 이 지구 같은 것이 1백만 개나 들어갈 수 있으리만큼 태양이 크다고 합니다.
② 태양 자체의 그 주량이 얼마나 무거운고 하니 태양계에 속하는 모든 위성을 다 합한 것의 750배나 더 무겁다고 합니다.
③ 또 우주가 얼마나 크고 얼마나 피차에 거리가 먼가 생각해 봅시다.
광선의 속도가 아주 빠른데 1초 동안에 18만 6천말일 갑니다.
1초 동안에 18만 6천마일 가는 이 광선의 속도로 재어보아도 지구에서 태양까지 가는 데 8분 19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다른 별인 항성 알파센타워라고 하는 별에 가려고 하면 이 태양 광선의 속도로 측량을 해서 4년 3개월, 다시 말하면 4광년 3개월 가야 한다고 합니다.
④ 그런데 가만히 하늘을 살펴보면 이 항성들이 모여 있는 소위 <은하계>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밤에 나가 보면 하늘에 은가루를 뿌린 것처럼 보이는 것, 그것을 우리가 은하라고 합니다. 그 은하수를 망원경으로 보면 그것이 전부 큰 별입니다. 별이 많이 있어서 멀리서 보게 될 때에 이렇게 강처럼, 은하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태양계에 속하는 그 은하계가 얼마나 먼가 하면 10만 광년이라고 합니다.

우리 태양은 이 은하계 중심에서 약 3만 3천 광년 되는 거리에 있는데 매초에 2백마일 속도로 이 은하계의 중심을 돌고 있습니다. 태양도 돌고 있습니다. 태양도 돕니다. 태양계를 도는 데 2억만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⑤ 그러면 도대체 이 하늘에 별이 얼마나 될까요?
천문학자의 말에 의하여 이 은하계 하나에는 약 1천억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1천억의 별이 있는 은하계가 대략 몇이나 됩니까? 지금 발견된 것만 해도 약 1억이 있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박사의 계산에 의하면 그 별의 수가 얼마인고 하니 10의 28자승한 수만 하다고 합니다.

영국의 천문학자 제임스 진스(James Jins)는 보통 사람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했습니다. <하늘의 별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면 이 지구의 모든 해변에 있는 모래알을 전부 모아 세어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우주가 그만큼 큽니다. 그것을 보니 하나님의 살림살이가 굉장합니다. 큰 데만 놀랄 것이 아닙니다.

5) 가만히 이 우주를 살펴보면 과연 오묘하게 지었습니다. 이렇게 대우주이지만 꼭 조직과 질서가 있습니다.

유성이 항성을 돌고, 항성이 모든 유성을 또 돌고, 은하가 또 되고, 그렇게 꼭 조직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한 속도가 있고 일정한 궤도가 있어서 꼭 법칙에 의지해서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별이 하늘에 그렇게 많아도 하늘에 교통사고 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아주 오묘합니다. 또 이렇게 많은 별들이 멀리 있다고 하지마는 법칙이 꼭 통일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지구의 움직이는 자연 법칙이 다른 별에도 꼭 같이 통용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우주 탐색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에 그렇지마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계를 좀 더 자세히 보면 그 가운데에도 참 오묘한 것이 많습니다.
① 여러분 겨울마다 눈이 굉장히 많이 옵니다만 그 눈을 좀 자세히 살펴보셨습니까?
그것을 현미경으로 보면 굉장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얼은 보기에는 그저 흰 것이 내려오는 것 같지마는, 자세히 살펴보면 결정체들입니다.
어떤 것은 여덟모가 나고, 어떤 것은 열두 모가 나고, 어떤 것은 열여섯 보가 나고, 꼭 각이 있는 여러 가지 결정체입니다.
그러나 그 결정체가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과학자가 조사해 보니까 약 9백 가지의 다른 결정체가 있다고 합니다.
그 눈송이 하나도 일정한 고안이 있고, 어떻게 아름답게 만들었는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입니다.

②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들에 피는 백합화를 보아라>하셨지마는, 백합화 한 송이를 가만히 볼지라도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게 고안을 했습니까?
또 꽃이 하나하나 다 다릅니다. 잎사귀 하나하나를 볼지라도 어떻게 그렇게 고안을 잘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꽃 위에 나비가 흔히 떠다니지요. 아주 묘합니다. 꽃은 아름답게 만들고 속에는 꿀을 넣어 놓았습니다.
나비의 입은 뾰족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 날개는 부드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나비는 꽃에 와서 그 꿀을 빨아먹습니다.
그 대신 거저 꿀을 주지 아니합니다. 이 나비는 그 꽃의 화분을 그 날개에 묻혀다가 웅(雄)에서 자(雌)에게 서로 매개를 해서 열매를 맺게 만듭니다. 이상하게 조화가 되었습니다.

③ 대기를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공기가 어떠합니까?
공기의 성분은 산소가 21% 질소가 79%쯤 된다고 합니다. 물론 그 가운데는 탄산가스도 있고 아르곤이나 그런 것들이 다소 섞여 있습니다.
이 공기가 얼마나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공기 가운데는 산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산소를 호흡하므로 살아갑니다. 코와 입으로 들어가는 산소는 췌장에서 혈압과 접촉해서 탄산가스와 수증기가 되어서 다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동안에 인간에게는 체온이 생기고 혈액이 깨끗해지고 곧 혈액 속에 있는 산소와 합하여 산화작용이 되어서 몸에 온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나무는 산소가 아니라 탄소가 필요합니다.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냅니다. 동물은 산소가 필요하고 탄소를 내보냅니다.
인간과 동물의 숨결에서 나오는 탄산가스는 일광아래에서 나뭇잎과 접촉할 때에 작용을 일으켜서 탄산가스를 분해해서 탄소는 나무가 흡수하고, 산소는 도로 뿜어서 바로 인간과 동물을 유익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동물과 식물은 상부상조해서 인간과 자연을 서로 조화가 있어서 살도록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오묘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이상하게 동물과 식물이 서로 조화해서 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이 우주를 보면 꼭 사람이 살 수 있으리만큼 만들었어요.
제가 오래 전에 성지순례하면서 스위스의 제네바를 여행할 때에 아름다운 제네바 호수 가에 좋은 공원이 있는 곳을 가 보았습니다.
그 공원 길 옆에다 아름다운 꽃을 심어서 시계와 같이 둥근 테두리를 하여 놓고, 또한 그 테두리 속에는 숫자를 1, 2, 3, 4…로 전부 꽃으로 심어서 숫자가 분명하게 나타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가운데 큰 분침과 작은 시침을 만들어서 그 분침과 시침이 꽃으로 만든 시계 위를 돌아가게 한 것이었습니다.
꽃으로 그와 같이 잘 심어 만들어 놓고는 그 속에다 시계의 기계를 묻은 모양입니다. 그렇게 해서 시계가 꼭 맞아 돌아가게 만든 그런 것을 구경했습니다. 시계의 나라로 유명한 스위스이니 만큼 이런 것도 있을 법한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만일 어떤 사람이 제네바에 가서 그 꽃으로 만든 꽃시계를 구경하고 와서 자기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아! 참 스위스(瑞西)에 가보니까 어떻게 좋은 나라인지 알 수가 없다고, 알프스 산이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거기에 가보면 제네바 호수 근방에는 시계가 땅 속에서 저절로 솟아 나왔는데 저 혼자 시계 분침과 시침이 돌아가며 일초도 틀림없다고…>
이렇게 자기 친구들에게 구경한 이야기를 해 준다고 하면, 여러분 그 사람에게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할 것 같습니까?
아마 요새 학생들이 흔히 말하는 대로 그 사람이 좀 돌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아니 시계가 어떻게 저절로 솟아나오나>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우주를 가만히 살펴보면, 하나님이 만드신 이 우주는 저 제네바의 꽃시계와 같이 정밀하게 시간을 지키는 기계입니다.

④지금도 지구가 자전한다는 이야기를 했지마는, 지구가 24 시간에 한 번씩 뺑 돌아갑니다.
그러기에 밤과 낮이 생기지요. 그런데 26시간 걸릴 대 있습디까? 절대로 틀리는 것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일 년에 365일을 허비해서 제 바퀴에 태양을 한 바퀴 돌아옵니다. 여러분 400일 걸릴 때 더러 있습디까?
그런데 한 시간에 약 1,000 마일의 속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령 이 속도가 1천마일 돌아가지 아니하고, 100 마일쯤 돌아간다고 하면 하루가 얼마나 길겠는고 하니 지금 10일만큼 길겠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하면 낮이 한 닷새만큼 길고, 120시간, 밤이 한 닷새만큼, 120시간 길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어서 여름에 낮 시간 120시간 동안 해가 쨍쨍 비치면 곡식은 다 타서 죽고 말 것입니다.
또 닷새 동안이나 햇빛이 안비치고 그냥 120시간 어둡기만 하면 곡식이 밤에는 다 얼어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아니하고 꼭 알맞게 1천 마일씩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또 반면에 더 빨리 돌아가서 10,000 마일씩 돌아간다, 10배를 빨리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하루가 몇 시간 되겠는고 하니 2시간 40분밖에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낮이 1시간 20분밖에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저 자려다가 일어나고 일어났다가는 또 자게 되니 이렇게 되면 아무 것도 못하겠단 말입니다. 꼭 하나님께서 적당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⑤태양열이 화씨로 1만 2천 도 높다고 합니다. 뜨거운 불덩어리입니다.
그런데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보면 1억5천만 킬로미터이랍니다. 꼭 알맞게 거리를 두었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면 사람이 타서 죽을 것이요, 좀 더 멀었다면 다 얼어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는 한 쪽만 많이 비치지 않고 남극과 북극을 고루 비치게 23도쯤 경사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춘하추동의 사계가 됩니다. 지금 여름에 우리는 덥다고 하지마는 남반구는 추운 때이고, 이제 또 겨울이 되면 또 바뀌게 됩니다.

태양과의 거리관계도 꼭 알맞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는 메스를 통해서 이 우주를 연구해 보면 연구해 볼수록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손으로 만든 만물이 그를 나타낸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정밀하게 조직된 우주가 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를 <저절로 되었다고 할 것이면>, 그 사람의 머리는 좀 돈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오늘날의 소위 철학자라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 오늘날의 소위 사상가라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런 어리석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신론을 주장하고 유물론을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이 우주가 우연히 되었다고 하는 말밖에 다른 말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에 보면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서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이와 같이 기록한 것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의 존재와 그 지혜와 능력을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 줍니다.
이렇게 우주가 무한히 크고 거리가 무한히 멀지만 같은 원소로 구성되었고 같은 법칙 아래 운영되어서, 질서가 있고 조직이 있고 일정한 법칙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것으로 보아서 우주의 창조주는 무한하신 능력이 계시고 그 창조주도 한 분밖에 다른 분이 없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넉넉히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주를 넓게 볼 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⑥ 지금은 화학이 발전되고 물리학이 발전되어서 물질을 분석할 줄 압니다.
분자로 분석하고 그것을 원자로 분석합니다. 요즈음 그 원자를 또 깨뜨려서 소위 핵을 분석합니다. 원자를 분석해보면 그 속에 핵이라고 하는 프로톤이 있습니다. 그 프로톤을 중심으로 하고 전자라고 하는 것이 우리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것처럼 뱅뱅 돕니다. 이상합니다.

물질 속에도 태양계나 북극성 계와 같이 핵을 중심하고 도는 것이 있습니다. 전자 하나가 그 프로톤을 중심으로 하고 돌면 그게 수소가 된다고 합니다. 전자 둘이 돌게 되면 그게 헬리움 이라고 하는 딴 원소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물질을 지금까지 확실히 아는 것이 아흔 여덟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흔 두 전자가 도는 질을 우리가 원자탄에 사용하는 우라늄이라고 하는 구 원소가 된다고 합니다.
지극히 적은 부분을 들여다볼지라도 이렇게 조직이 있고, 질서가 있고, 일정한 법칙에서 움직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⑦지금도 달에 대해서 말했지만 달도 우리 지구와 큰 관계가 있습니다.
달로 말미암아 밀물과 썰물이 생깁니다. 이렇게 한 사리에는 보름달이 있고 물이 많이 들어옵니다. 밀물은 달을 따라다닙니다.
지금 달과 지구의 거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 언제 어느 나라에서 먼저 우주선을 만들어 가지고 달에 갈 수 있나를 경쟁하다시피 연구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거리는 우리 지구에서 24만 마일밖에 되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그 거리는 인간적인 견지에서 보면 상당히 멉니다.

그러나 그것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24만 마일밖에 있는 게 감사한 일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화성에도 달이 있는데 그 거리는 6천마일밖에 안 됩니다.
만일 우리의 달도 지구와 가까이 6천마일 거리에서 돌아간다고 할 것이면 달의 인력이 너무 강해서 물을 너무 잡아 당겨서 달이 가까워지게 될 때에는 태평양 물이 몇 천 척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면 하루에도 두 번씩 제주도 한라산과 백두산 같은 높은 산도 물속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람이 지구에서 살 수 없겠습니다. 그런데 달과 이 지구의 거리도 꼭 알맞게 하나님께서 둔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하려면 한정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니 과연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이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올시다. 우주의 통일성을 보니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지혜가 많고 능력이 많고 사랑이 충만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주를 지으시고 우주를 자연 법칙에 맡겨서 그냥 내버려둘 이치가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우주를 다스리십니다.

2.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으시고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는데 우리가 이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 먼저 우리 역시 인생을 즐겁게 낙천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좋았더라> 만족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에베소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천사들의 찬양을 받았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감탄하셨습니다. <야! 보기에 좋구나>하며 크게 웃으셨습니다. 즐거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를 믿으면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을 웃게 하려고 이 땅에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지금 하나님을 크게 웃게 하고 있습니까? 민수기 6:24절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다른 번역에는 <하나님은 너를 향해 웃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소원은 제발 우리를 보고 웃는 것입니다.

부모의 가장 큰 소원이 무엇입니까? 자녀들 때문에 웃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웃고 사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가 어떻게 될 때에 웃습니까? 세 가지 경우에 웃습니다.
①서로 사랑할 때, ②즐겁게 대화할 때, ③ 희망 있을 때 웃으십니다. 이 세상을 살 때에 마음속의 감사와 기쁨과 이런 감탄 속에서 인생을 낙천적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물론 우리에게는 질병도 있고, 때론 실패도 있고, 때로는 고통도 있지만, 그러나 어둡게 생각하지 말고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용기 있게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노래하면서 일하고 감사하면서 걸어가고 찬송하면서 인생길을 바라보는 성도들입니다.

2) 둘째로 선한 양심으로 살아가 야합니다.

여기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심히>라는 말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좋았더라>는 말은 선하다는 말과 일치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선하게 지으셨습니다. 사람을 선하게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양심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마음에 새긴 도덕적 율법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 착한 양심 속에 하나님의 영을 모셔 들일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살아 갈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선한 양심도 혹은 타락 할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명령을 거역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을 주셨는데  이 양심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을 담는 것이요 하나님과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이 양심을 따라 살면 내 개인의 행복이요 가정의 행복이요 이 사회를 밝게 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3)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신 목적은 그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

창세기 1장28절을 보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 하나님은 그냥 우리를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연히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서 정복하라는 말은 남을 지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정복하라는 말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각양 은혜를 주셨습니다.
건강을 주시고 물질을 주시고 직분을 주시고 사업체를 주셨습니다. 가정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잘 경영해야 합니다.

항상 밝고 명랑하게 용기를 갖고 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보시기에 선한 모습으로 살아야 되고 하나님께서 이 땅위에서 우리들에게 책임을 주셨는데 사명을 갖고 남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생산적인 사람으로 힘 있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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