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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계 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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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배 안에서 수영을 가장 잘하는 사람을 일컬어 "아르케고스"라고 불렀습니다. 배가 거친 파도를 만나 정박하기 어려울 경우, 아르케고스는 밧줄을 자기 허리에 매고 물로 뛰어들어 거친 물결을 헤치고 헤엄쳐 해변에 도착한 다음 밧줄을 단단한 바위나 나무에 붙들어 맸습니다. 그러면 배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그 밧줄을 붙잡고 무사히 해변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아르케고스"이십니다. 주님은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굵은 밧줄을 천국 도성에 붙들어 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르케고스"이신 예수께서 매어 놓은 밧줄을 부여잡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나아가기만 하면 천국에 이를 수 있게 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아르케고스'이신 예수님)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친히 공의로써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여기에는 더 이상 죄악이 압제하지 못하고 슬픔과 애통이 없으며 오직 평화와 안식만이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처음부터 예정되신 분입니다.
(요 18:36,3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지니신 권위는 감히 대적할 자가 없을 만큼 절대적입니다.
예수님은 사망까지도 주관하며 죄인들을 음부에 감금하고 그 출구를 봉쇄할 만한 능력을 지니고 계십니다.
(계 1: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하십니다.
'음부'(하두)는 히브리어 '스올'(*)을 번역한 것으로 구약성경에서 육신의 죽음 상태와 무덤 혹은 죽은 영혼들이 가는 곳을 가리켰으며 신약성경에서는 죽은 자들이 있는 곳(행2:27,31), 혹은 죽어서 악인들이 거하는 곳 죽음을 의미하였습니다(20:13,14; 눅16:23).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다고 하는 것은 사망과 음부에 대한 주관자요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도권으로 말미암아 사망과 음부가 결국은 불 못에 던져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그리스도는 자신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통해 사망의 영역을 정복하시고(고전15:54,55, Vincent) 영원히 살아계셔서 죽음의 영역을 주관하는 열쇠 곧 권능과 주권을 가지고 계시니 죽음과 죽음의 나라를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으며 그것으로 무기를 삼고 있는 사단이나 그 권세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을  좀 더 살펴봅니다.

  인자 같은 이

인자란 칭호는 초자연 적이고 초월하신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단 7:13,14)'인자 같은 이'란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하신 말씀을 반영한 말씀입니다.
계시자이신 그리스도의 '인성'을 높이어 표현한 것입니다.
(행 7: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요한은 이 표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인성은 물론 영광으로 높아진 그리스도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죄인의 친구, 우리의 부족을 채워주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입니다. 외롭고 고독하십니까?  친구이신 인자 같은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심

'발에 끌리는 옷'은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이 착용한 예복으로(출28:4; 레16:4; 사6:1)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과 그의 권위와 위엄을 시사합니다. 그러므로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인간과 하나님과 관계를  화해시켜 주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십니다.(히7:17-27)
(히 7:26,27)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히 10:21,22)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나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가슴에 금띠를 띠심

(단 10: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하신 말씀과 (출 39:29)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수놓아 띠를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하신 말씀과 연관되는 말씀으로 유일무이한 대제사장으로서의 위엄성 혹은 왕의 예복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출28:8; 29:5) 권세를 가지신 메시야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성경에 나타난 띠를 살펴봅니다
1) 사랑의 띠
골 3: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2) 봉사의 띠
(요 13:3-5)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3) 진리의 띠
엡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4) 능력의 띠
시 18: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케 하시며
시 18:39 대저 주께서 나로 전쟁케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로 내게 굴복케 하셨나이다
세상에서 봉사하시고 섬기신 주님의 띠가 금띠로 변했습니다.
요한은 구약성경에 묘사된 대제사장과 왕의 모습을 빌어 그리스도의 위엄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권을 가지신 예수님입니다. 고귀하신 왕이시오 불변의 왕이시오 영광의 다함이 없으신 왕이십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머리와 털이 눈과 같이 히어짐

(단 7:9)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하신 말씀과 연관 됩니다.
  머리와 털이 희다는 의미는 전통적 유대인의 풍습으로 보아서 젊은 사람들이 따를 수 없는 그들만의 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존경의 표시입니다.
(레 19:32)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모르는 것이 없는 현인을 말합니다.
욥 32:7 내가 말하기를 날이 많은 자가 말을 낼 것이요 해가 오랜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으나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예수님이시요, 참된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잠 16: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흰 머리털은 장수한 노인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지혜와 성결을 의미합니다.
이사야는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고 함으로써 흰 것은 성결과 순결을 상징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계 19:8에서도 어린양 혼인 잔치에 참예하는 아내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온갖 더러움에 물든 손과 발을 가지고는 주님을 만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마 5:29, 30)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불꽃과 같은 눈을 가지심

(단 7:9)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하신 말씀과 연관 됩니다.
  불꽃과 같은 눈은 선악을 판단하시는 심판의 눈입니다. 선에 대해서는 상을 내리시고 악에 대해서는 사정없이 불에 던지시는 심판의 주님, 아마 초대교회 교인들이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네로의 박해쯤 두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계 19:12)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역사의 모든 것을 통촉하시는 그리스도의 전지성을 보여줍니다. 예수께서는 무고히 형제를 미워하는 악인의 사악한 마음을 알고 계시며,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마음에도 없는 아첨의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거짓된 혀를 아십니다.
은밀한 중에 행하는 의인의 선한 행실을 아시며, 의를 행함으로 선인들이 받는 유형무형의 고초를 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인간 개개인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계시다는 것은 악인들에게는 두려운 사실이 되지만, 의를 행하나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받는 성도들에게는 큰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예수께서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은혜를 내리실 것이며 최후 심판 자리에서는 우리를 의인으로 판정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주님

(단 10:6)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하신 말씀과 연관 됩니다.
주석과 같은 발은 적을 짖밟는 강력한 힘을 말합니다.
네로를 짖밟고 박해자들을 짖 밟고 적그리스도를 짖밟을 것입니다. 초림하셨던 주님의 발에는 못 자국이 있지만 재림하시는 주님의 그 발에는 빛난 주석과 같은 신발이 신겨 있습니다.  마치 군화를 신으면 발에 힘이 생겨서 무엇이든 와지끈 와지끈 밟고 지나가도 발이 상하지 않는 것처럼 주님도 주석과 같은 발로 이 땅의 불의를 짖밟을 것입니다. 박해자를, 무신론자를, 짖밟을 것입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그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은 주님.

(겔 43:2)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인하여 빛나니
이는  거역할  수 없는 권위를 말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는 사람이 아무리 고함을 쳐도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아무리 소리를 쳐 보았자 물소리를 능가할 소리를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교회에 대한  선언은  칭찬이든 책망이든 그 권위가 너무나 준엄하고 위엄이 있어서 그 어느 누구도  번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음성  귀신들을 명하여 떠나게 하시는 음성 죽은 자를 살리는 음성 병든 자를 고치는 음성 모든 자를 굴복시키는 음성입니다
(시 29:4,5) 여호와의 소리가 힘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그 오른 손에 일곱별을 붙잡으심

그리고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를 뜻하며(20절)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흩어진 모든 교회의 사자들을 상징합니다.
'오른 손'은 권세 있는 능력 혹은 보호와 안전을 상징합니다.
(출 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시 17:7) 주께 피하는 자를 그 일어나 치는 자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인자를 나타내소서
(시 21:8) 네 손이 네 모든 원수를 발견함이여 네 오른손이 너를 미워하는 자를 발견하리로다
따라서 일곱 교회 즉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과 보호하심 가운데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른손은 권능의 손이요, 힘 있는 손이요, 일하는 손이요, 보호하는 손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그 사자들을 오른손으로 잡았다는 것은 교회의 사역자들을 모든 핍박과 환난으로부터 보호하시고 능력을 주시며 힘 있게 일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시 20: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바 기름 부음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 오른손에 구원하는 힘으로 그 거룩한 하늘에서 저에게 응락하시리로다
(시 44:3) 저희가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저희 팔이 저희를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저희를 기뻐하신 연고니이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입에서 날선 검이 나오는 주님

(히 4: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계 2: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계 19:15)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계 19: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날선 검'은 심판적 기능을 묘사한 것으로 만국을 심판하시는 메시야의 심판권을 시사합니다

주님은 껍데기를 보시고 심판하지 아니하십니다. 깊은 곳까지 질러 쪼개어 생각을 끄집어내어 심판하십니다. 감정도, 은밀히 품었던  죄악도, 깜깜한 밤에 아무도 안 보는데서 범했던 죄악까지 끄집어내시어 심판하십니다. 이 심판의 주님이 바로 교회의 주인이십니다.
말씀으로 예리하게, 마치 의사가 수술을 하듯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으심

(마 17:2)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계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계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이는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바로 이러한 위엄과 영광의 주님이 우리 교회의 주인이십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습니다.

입센의 `인형의 집'에서 가출을 하는 로라는  몸에 지녔던 열쇠꾸러미를 내어 던지고 나가고 있고, 체호프의 `벚꽃  동산'에서도  열쇠를 버리는 것으로써 주부권 포기를 암시하는 대목이 나오며 독일의 법률용어에 `열쇠의 권리'라는 게 있는데, 일상적인 가정생활에서 주부가 남편의 동의 없이 돈을 쓰고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합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주부권을 넘겨줄 때 허리에 찼던 열쇠꾸러미를 풀어주는 것으로 이양했습니다. 이같이 열쇠에 파워를 두는 문화권에서는 자물쇠 구조가 복잡하다. 풀 수 없는 복잡다단한 난제를 `이집트 자물쇠'라 하는 것만 미루어 보아도 이미 기원 전 수천 년경부터 자물쇠는 구조적으로 까다로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의 열쇠 사망과 음부의 열쇠는 주님입니다. 이 주님을 바로 알고 믿고 기다립시다. (강성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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