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복을 유업으로 받으라! (벧전 3:8~12)

  • 잡초 잡초
  • 346
  • 0

첨부 1


복을 유업으로 받으라! (벧전3:8~12)

시작하는 말

인간은 누구나 생명을 사랑합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합니다. 복을 유업으로 받기를 원합니다. 복을 유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받을게 복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자면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가르치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생활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절대 소원대로 되지 않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점성가 발람선지는 “나는 의인의 죽음같이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도다”(민23:10)라고 소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백성들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모압여자들이 바알브올 신들에게 절할 때에 그 백성들도  같이 바알브올에게 절했습니다.

하나님이 대노하셨습니다. 바알브올에게 예속된 두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해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사사들에게 명령했고, 사사들은 명령대로 순종하여 바알브올이 참신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백성들은 대성통곡했습니다. 그런 찰나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서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와서 자기의 장막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격분한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손에 창을 들고 장막으로 따라 들어가 남녀의 배를 꿰뚫어 죽이니 백성 중 염병이 그쳤습니다. 이때에 염병으로 죽은 자가 24.000명이나 되었습니다(민25:1-9).

이스라엘 남자 한 사람과 미디안 여자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 24.000명이 염병으로 희생되었습니다. 그들은 광야교회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의 원수들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미디안을 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후에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고,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습니다(민31:8). 발람의 소원은 의인의 죽음같이 죽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그의 말로는 미디안의 다섯왕 에위, 레겜, 수르, 후르, 레바와 같이 비참한 죽음을 죽었습니다.

사람들이 나이가 많아지면서 잘 살기를 바라는 것보다 잘 죽기를 바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생각 되는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대로 살다보면 좋은 결과가 오겠지요.

1. 마음을 같이하여 서로 동정하여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당시 밖으로는 많은 박해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박해를 당하는 만큼 안으로는 단결해야만 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불신 사회를 대하여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시기와 분규를 일삼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C. E. B. Cranfield 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결코 불필요한 영적 사치품으로 취급받지는 않는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는 교회 존립에 필요 불가결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불화는 그것이 개개인 회원 간의 불일치이거나, 분파나 당파나 금일의 교파의 경우이거나 그리스도의 복음자체에 의심을 품게 하는 것이다. 신약성경을 더욱 참되게 받아들이면 들일수록 불화에 대한 죄책감은 한층 더 절박한 지상 교회의 평화와 단합을 요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8)라고 말했습니다. “체휼하다”는 말은 “동정하다”는 말로 쉽게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잔인한 세상에서 동정을 베푼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동정은 참 안됐다는 식으로 아쉬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2. 마음을 같이하여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불쌍히 여기는 것은 동정심의 발전된 모습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것은 구체적인 행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불쌍히 여기며”(8)라고 말했습니다.  불쌍히 여긴다는 말은 “건전한 내장을 가진다.”는 말로서 “부드러운 마음씨”를 말합니다. 박해가 많은 잔인한 세상에서 우리끼리라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 신앙생활하기에 훨씬 더 수월하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문맥상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난 자를 제사장, 레위인은 못본척하고 지나갔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만나 죽어가는 자를 불쌍히 여겨 여인숙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앙생활을 제사장이나, 레위인 처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사마리아 사람같이 불쌍히 여기는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말했습니다.

야고보 선생님은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마음을 같이하여 사랑하여야 합니다.

사랑엔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가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 스톨케가 있습니다. 이성간의 사랑 에로스가 있습니다. 형제간의 사랑 필리아가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형제를 사랑하며”(8)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여기서 차원 높은 수준의 하나님의 희생적인 아가페의 사랑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말한 사랑은 “필라델피아”즉 형제우애의 사랑을 말합니다.

부모 안에서 맺어진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맺어진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부모 안에서 맺어진 형제자매가 가깝습니다. 종말론적으로는 하나님 안에서 맺어진 형제자매가 훨씬 더 가깝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강조한 형제사랑은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의 형제사랑을 말합니다. 말로만 형제자매가 아닌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형제의 사랑을 말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름 그대로 형제사랑의 교회입니다. 우리 주님은 그 교회를 매우 칭찬하셨습니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네가 내 인내의 말씀을 지켰도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4. 마음을 같이하여 복을 빌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내어 보내실 때에 “내가 너희를 이리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여 하심이라”(9)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그 고통이 절정에 달했을 때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마27:44)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께 욕하던 강도가 회개하고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2-43)고 축복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악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7:59-60)고 했습니다.

이 축복을 받고서도 “사울이 그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행8:1)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축복의 결과로 결국은 사울이 회개하여 바울이 되었으며, 바울과 바울 서신과 바울의 선교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끝맺는 말

하나님의 자녀들은 대내적으로는 우리끼리 평화롭게 살아야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악인들을 향해 악하게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늘나라의 유업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