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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게 부르짖으라 (렘 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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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다시 임하니라. 가라사대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예레미야 33:1-9

저는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잘 보내고 왔습니다. 주일에는 미국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거기서 제가 느낀 것이 있습니다. 예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설교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 여러분처럼 앉아서 예배를 드렸는데 “아, 앉아서 예배드리는 것이 이렇게 좋구나, 나도 빨리 은퇴하고 앉아서 예배를 드려야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아무 부담도 책임도 없이 그냥 조용히 앉아 목사님이 인도하는 대로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 듣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예배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가뿐해지고 마치 영적인 샤워를 한 것 같았습니다. “야, 이래서 예배가 참 중요한 것이구나!” 목사가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야 더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십시오.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우리 영혼이 새로워지고 아름다워지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예배에 부지런히 참석하셔서 영적인 샤워를 정기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자 바로 'Spirit Power 2006'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전국에서 2,200명이 참석했는데 너무 많다고 해서 이번에는 2천명만 받으려고 했습니다만 2,900명이나 등록을 했어요. 늦게 등록하신 분들에게 다른 곳으로 가달라고 권고를 했는데 어떤 분들은 “그럼 내년에 오겠습니다” 하고 받아들였지만 어떤 교회는 “죽어도 갑니다. 알아서 하세요!” 하고 몰려와서 최종적으로 2,600명가량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 600여 명이 자원해서 그들을 잘 섬겨주었습니다.

처음에 2,900명이 등록을 하자 우리 교회에서 몇 명이나 먹고 잘 수 있는지 샅샅이 조사를 했습니다. 최대한도 3,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기에 “그래, 오려면 오라!”고 했지요. 행사 기간 중에는 비도 많이 왔는데 전국 곳곳, 모든 교단에서 모인 2,600명의 아이들이 2박 3일 동안 교회의 아래 위층을 꽉 채웠습니다. 전라도의 지리산과 제주도, 한 동네에 아이들이 여섯 명밖에 없는 강원도 시골에서도 왔습니다. 마음껏 찬양하고, 말씀 듣고, 도전 받고, 많이 웃으면서 재미있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눈물과 봉사를 통해서 이 교회를 완성했기에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와도 거뜬하게 전국 수련회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규모의 행사는 교단이나 선교 단체가 하는 것이지 개교회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수고의 열매요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올립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내게 부르짖으라!”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예레미야 33장 3절의 말씀입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수련회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의 체험을 하고 감동을 받아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라고 하는 그 음성을 듣고 평생 부르짖으며 산다면 그 아이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고 위대한 체험들을 할 것이며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부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게 부르짖으라!”는 기도의 특권을 주셨습니다. 명령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접근해서 기도하도록 허락을 하셨습니다. 기도는 명령이요 특권이요 하나님의 허락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쓰고 이메일을 주고받습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빨리 소식이 오가는 시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미국의 한 호텔에서 인터넷을 쓰는데 뭐가 복잡하고 잘 되질 않았어요. 우리 아이들 집에서도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뭐 한 번 두드려 놓고 낮잠 자고 일어나서야 내용이 올라올 정도였어요. 한국에서는 두드리면 금방 화면이 뜨잖아요. 제가 불평을 좀 했더니 “미국이 한국처럼 되려면 앞으로 10년은 가야 됩니다” 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통쾌하더군요. 이메일을 보내려는데 한글이 깔려있지 않으니 한글 메일을 보낼 수도 없고, 보냈다 하더라도 제대로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목사님, 제 메일 받으셨습니까?” “받은 적이 없는데요. 다시 보내 주십시오.” 이런 적이 많았습니다.

이메일은 이렇게 중간에 고장도 있지만 기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즉시 들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고 연락하는 직통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것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 비밀을 알고 이 가르침을 깨달아서 그대로 산다면 아마 대단한 인생을 살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르짖으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시고 명령하시고 허락하시고 특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응답이 나타나니까 기쁨이 충만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어디서나 모든 일에 부르짖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어느 사람이 다른 나라에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가만히 앉아있으려니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내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간은 한계가 있고 부족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초조하고 긴장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낙심하고 있던 그 사람은 숙소 벽에 걸린 액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그 일에 대해서 기도하셨습니까?” 그 분은 즉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그 마음을 주장하셔서 평화와 위로와 소망과 힘을 주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특권이요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하고 부르는 바로 그 순간이 중간에 기계 고장 없이 하나님과 바로 연결되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램33:3) 여기서 ‘내게’는 ‘하나님께’ 입니다. 어떤 하나님입니까? 2절을 보니 “일을 행하는 여호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번역은 조금 부족합니다. 원뜻은 “땅을 만드신 여호와”라는 뜻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우주 공간을 만드시고 말씀으로 지구와 해와 별과 달 등 우주를 만드신 능력자 그 분이라는 것입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의 ‘그것’은 지구를 가리킵니다. 즉 “지구를 만들어서 완성하신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제가 여러분에게 “김상복 목사에게 부르짖으십시오!” 해보아야 효과가 없습니다. 나는 그럴 능력이 없거든요. 나도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될 사람 가운데 하나일 뿐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구를 만드시고 바닷속에 100만 가지 종류의 어류와 먹을 것을 풍족하게 넣어 주시고, 땅 위에는 150만 종류의 생물을 만들어 온갖 짐승과 공중의 새를 살게 하시고 땅 속에는 갖가지 광물을 넣어 금과 은과 다이아몬드가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가지시고 모든 것을 주실 수 있고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는 그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게 부르짖으라!” 딴 데 가서 혼자 고함지르고 울고불고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고 ‘나에게 와서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고 은혜 베풀기를 원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시대는 참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예레미야가 감옥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33:1) 예레미야가 왜 갇혔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너무 악하게 살았습니다. 폭력이 심하고 사기꾼이 넘치고 정치, 심지어 종교 지도자들이 다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를 하셨습니다. “정신 차리라! 회개하라! 돌아오라!”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았습니다. BC 722년에 앗시리아가 쳐들어와 북쪽 열 개 부족을 다 잡아갔습니다. 나라를 완전히 황폐하게 만들었어요. 예레미야는 아직 남아 있는 남쪽의 두 개 부족인 유다에게 “너희는 북쪽이 망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 너희들도 망할 수 있다.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왕은 살길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가두었습니다. 잡혀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나타나셔서 “또 얘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유다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범죄하고 끝까지 반항했습니다. 주전 586년 바빌론이 쳐들어와서 예루살렘 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남쪽 유다 백성들을 모두 잡아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남북이 다 망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의 시간이 길었지만 이제라도 내게 부르짖으라! 이제라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에 빠져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내게 부르짖으라! 나는 우주를 창조한 여호와 하나님이다! 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내 뜻을 찾아서 부르짖으라!”고 하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남은 생애 동안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일에나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특권이요 우리의 특권이요 하나님의 허락입니다.

기도는 응답의 약속이 있습니다.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1 대 1의 관계입니다. 물론 우리가 다 같이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우리 민족이 하나님 앞에 나갈 때, 교회가 하나님 앞에 나가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과 우리의 1 대 1의 관계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여러분과 저에게 오늘 아침에도 이 약속을 확인해 주고 계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사건입니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작은 인간입니다. 다 이해하지 못하고 다 알지 못합니다.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하나님이요 너는 인간이요 하늘과 땅이 다른 것처럼 하나님과 인간은 다르다! 나는 네가 아니다. 너는 모르고 해결 못해도 나에게는 너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나의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비밀’이란 몰래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unsearchable), 인간의 머리로는 찾아낼 수 없는 하나님께 속한 것을 말합니다. 기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람은 기적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 그분이 우리에게 약속을 하십니다. “나에게 부르짖으면 내가 응답할 것이요, 네가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을 나는 할 수 있다! 나에게 부르짖으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특권을 주셨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일입니다. 비행기가 적의 포탄에 맞았습니다. 연기를 뿜으면서 빙글빙글 돌던 비행기는 바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조종사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오, 하나님, 내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나이다.” 그 순간 비행기가 바다에 빠지면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조종사가 정신을 차려 보니 옆에는 부조종사가 피를 흘리며 기절해 있었고 자신도 부상을 당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뭐가 자꾸 쿡쿡 찌르는 것이 있어서 보니 합판 하나가 떠있는데 응급조치 의료기구 박스가 얹혀있는 것입니다. 그 박스를 열어서 부조종사를 지혈시키고 자신도 치료를 한 후 다른 비행기의 구조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떨어지면서도 “아버지여, 내 영혼을 주께 맡기나이다”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돌보신 은총을 체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조종사는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다! 우리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고 간증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믿는 대로 되리라!”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가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더구나 예수 믿는 사람은 인간관계가 나빠지면 참 곤란합니다. 왜? 죽일 수 없으니까요! 한 대 쥐어박고 죽여 버리면 좋겠는데 속으로 분노가 끓어도 예수 믿으니까 그렇게 못합니다.

욥이 그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고 몸에 부스럼까지 나서 죽을 지경인데, 친구라는 사람들이 와서 번갈아 못살게 구는 겁니다. 여러분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위로하는 말을 못하겠으면 아무 말 하지 말고 입을 다무세요. 아는 척 하고 말했다가 상대방이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 않습니까? 욥의 세 친구도 그런 친구였습니다. 욥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견딜 수가 없었던 욥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이 친구들 때문에 못살겠습니다. 저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세 친구를 위해 기도하라. 그리고 축복하라.” 원수를 축복해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과 똑 같습니다.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고 선을 행하고 기도해 주라.”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더니 해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미움, 속상함, 쓰던 마음이 싹 풀어지면서 평화를 회복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여러분이 감당 못하겠으면,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심장마비에 걸리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대답을 주실 것이며 역사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기도의 특권을 주셨습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전능자이시고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이 명령하셨습니다. “내게 부르짖으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렇게 부르짖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이 성을 치료하리라.”(6절) 망가진 예루살렘 성이 치료받고 회복되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내리라”고 했습니다. ‘성실함’이란 여기에서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앗시리아와 바빌론이 쳐들어오는 곳이지만 이제 “내가 보호해준다”고 하신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치료됩니다. 평화가 옵니다. 안전해집니다. 포로가 돌아옵니다(7절). 오래된 문제 풀립니다. 그리고 모든 죄를 용서 받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죄를 용서하셔서 모든 불행의 씨를 완전히 제거시켜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뿐인가요?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라”(9절). 부르짖으면 여러분의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이 기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9절). 이것이 하나님께 부르짖은 결과입니다. 창조자 하나님, 능력자 하나님, 그 분이 하라는 대로 순종하고 부르짖으며 살면 놀라운 기적들이 나타나고 땅의 축복과 하늘의 축복이 함께 여러분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번 청소년 수련회 기간 동안 어린 중 고등학생들이 부르짖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무슨 죄가 그렇게도 많은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손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이제 크고 위대한 일들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들뿐 아니라 여러분과 저도 위대하신 하나님께 와서 무엇이든 구하고 부르짖으면서 그분의 은총을 이 땅에서 체험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 기뻐하며 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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