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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의 사다리 (요 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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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다리는 사람들

  지난 8월 첫 주 한소망 청년들은 아웃리치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완도지역, 함평지역, 포천지역 3팀으로 나누어져 각 지역의 한 교회를 거점으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첫날 저는 땅끝이라는 이정표를 지나 완도에서 사역하고 있는 청년들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현장 보고를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함평에서 사역하고 있는 청년들과 합류하기 위해 저녁 11시경 마지막 배를 타고 섬을 빠져 나왔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그 옛날 장보고가 주름잡았던 그 바닷물을 가로지르며 나아가는 한 척의 배! 배위에서 검푸른 바닷물을 쳐다보는 데 갑자기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타이타닉! 대형호화 여객선 타이타닉의 침몰, 그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배에서 떨어져 나온 물건을 붙들고 물위에 떠있는 장면말입니다. 그런데갑자기 그들의 마음이 바닷물결처럼 저에게 밀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상황속에서 구조선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을까? 어디선가 비쳐오는 구조선의 불빛을 얼마나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을까?

  사랑하는 한소망 가족 여러분, 우리들 주변은 어떠한가요? 인생을 항해하던 배가 파선되어 인생 고해속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래서 누군가가 찾아와 생명 구조선을 띄워 주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오늘 이들을 향해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들이 행할 어떤 일을 말씀하고 계신가요?

2. 본문 연구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4명의 사람들의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 우리들에게 매우 익숙한 이름들이지요!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들을 두 사람씩 대비되는 인물군으로 분류해 주고 있습니다. 안드레와 빌립은 예수님을 먼저 믿은 제자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나다나엘은 안드레와 빌립을 통해 예수께로 인도되는 불신자 VIP들로 기록해 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베드로가 불신자 VIP였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불신자였던 베드로가 초대교회의 기둥이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지금부터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했던 4개의 다리, 사다리를 함께 건너보기로 하겠습니다.

(1)찾음의 다리

  그 첫 번째 다리에 대해 본문 41절, 45절은 동일하게 ‘찾아’라는 단어를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먼저 믿게 된 안드레는 베드로를 찾았습니다. 먼저 믿은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았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그야말로 찾음의 역사라고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범죄하고 나무뒤에 숨어있는 아담을 찾으신 하나님! 이러한 찾음의 하이라이트는 우리들을 찾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활짝 꽃을 피우게 됩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어떠하신가요? 어둠속에 꽁꽁 숨겨져 있던 우리들이 하나님께 찾은바 되어 오늘 이 생명의 빛 아래 앉아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격하며 감사하고 계신가요?

  찾음의 다리에 대해서 매우 인상적인 시간을 지난 7월에 있었던 카자흐스탄 단기선교 때 경험했습니다. 첫날 선교 사역을 마치고 청년 2명과 함께 그 교회 한 성도님 댁에 묵게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과를 나눈 후 그 성도는 우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품고 있는 불신자 VIP 대문 대문 앞에 우리들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불신자 VIP들을 묶고 있는 것들이 풀리고 그들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선포하며 기도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동일한 사역을 우리는 다음날 새벽 5시 눈을 뜨자마자 실행해야 했습니다. 그분은 오래된 신자도 아니었습니다. 이슬람교를 믿다가 예수께로 돌아온지 1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초신자였지만 ‘찾음의 마음’이 있었기에 이런 일이 날마다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찾고 계신가요?

  “세상에서 사람들은 콘도를 빌려서 두 주 동안의 휴가를 보내려고 일년간 일한다. 우리는 스테이크 한덩어리를 위해서 장자의 권리를 팔고 있는 경우가 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찾고있는 바를 압축해 준 책의 한 구절이 깊이 메아리쳐 왔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찾으라고 요청하는 대상은 무엇인가요?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의 찾음의 좌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동전, 잃은 양, 잃은 아들을 향한 창조주시요 목자시요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마음은 ‘간절한 찾음’ 그 자체였습니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잃은 자들을 찾고자 하시는 하나님속에 타오르고 있는 찾음의 불꽃이 보이시나요?

  우리들이 이 대목에서 놓쳐셔는 안되는 소중한 나침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이 찾아야 할 대상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바르게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찾음이라는 구조선을 띄우는 동력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혹시 놀이공원에서 자녀를 잃어보셨나요? 어디에선가 많은 돈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만사를 뒤로하고 그것을 찾아 나서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이 잃어버린 불신자 VIP들을 진정으로 찾아 나서려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 달라는 기도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찾음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의 눈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마음이 부어지면 이러한 눈을 뜨게 되면 우리도 안드레처럼, 빌립처럼 우리들의 VIP들을 찾아 나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안드레처럼 빌립처럼 위대한 찾음의 사람으로 영원토록 기억될 것입니다.

(2)말함의 다리

  찾음의 다리에 이어지는 두 번째 다리는 ‘말함의 다리’라고 이름지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나다나엘을 찾은 안드레와 빌립이 취한 행동을 성경은 ‘말하되’,‘이르되’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함의 다리에 대해 로마서 10장 13,14절은 우리에게 어떤 도전장을 던지고 있나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 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그러므로 여러분 주변에서 찾은 불신자 VIP들에게 말함의 다리를 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말해야 하나요? 오늘 본문에 보면 안드레와 빌립이 동일하게 ‘내가 만났다’,‘내가 만났으니’라는 ‘만남의 사건’을 말해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삶속에서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던 몇몇 청년들이 당시 연예계에서 인기 상종가를 누리던 권모씨를 만났다는 사실을 다른 청년들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기된 얼굴로 전혀 머뭇거림없이 자랑스럽게 그리고 함박웃음꽃을 피운 채로 말하더군요. 이렇듯 특별한 만남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안드레와 빌립이 말했던 만남은 어떠한 만남이었습니까?

  ‘메시야를 만났다’,‘메시야를 만났다’
  “죄 때문에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나를 구원해 주신 구원자 메시야를 만났습니다. 이러한 만남은 나 혼자 간직하기에는 너무나 크고 놀라운 일이라 당신에게 말하지 아니할 수 없군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셨나요?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매주 듣는 새신자들의 생생한 영상 간증이 이것을 말해 주고 있지 않나요? 예수님 만나 변화된 마음, 변화된 가정, 변화된 비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여러분의 간증을 불신자 VIP들에게 들려주십시오. 이것은 작동을 멈춘 시계 태엽을 감아주는 것처럼 그들의 삶속에 생명의 태엽을 다시 감아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어떤 분은 간증하면 핍박자 사울이 변하여 전도자 바울이 된 것 같은 대단한 것만을 생각하고 이내 움츠러들려고 합니다. 간증은 그야말로 간단한 증거입니다. 오늘 안드레가 주님과 함께 했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였습니다. 다시말해 주님과 함께 했던 짧은 시간동안의 느낌과 새로운 발견을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들의 간증이 어린 다윗이 손에 들고 있던 물매돌처럼 연약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믿음이 실려 있다면 골리앗같은 방해세력들을 무장해제시키는 역사를 일으킬 것입니다. 간증에 담겨있는 믿음의 선포가 불신자 VIP들을 둘러싸고 있는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말 것입니다.

  지난 청년 아웃리치 수련회때 함평에서 어떤 할머니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했던 한 청년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미용 코스를 지나 한방과 수지침 코스를 거치고 영정 사진을 찍고 나면 마지막 코스가 복음을 제시하는 시간입니다. 그곳에서 할머니에게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전하는데 그 눈에서 연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그 청년의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축복의 통로’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품고 있는 불신자 VIP들을 향해 우리들도 동일하게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말하여 준다면 그것을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기쁨 그 자체이실 것입니다. 세상의 절반이라도 내어 주고 싶은 축복의 마음일 것입니다.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이여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 할렐루야!”

(3)초청의 다리

  이제 찾고 말한 후에 이어지는 세 번째 다리인 초청의 다리로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들었으나 아직 2%부족해 하는 그들을 초청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와서 보라”,“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828 VIP축제’는 무슨 날인가요? 우리들이 품고 있는 불신자 VIP들을 초청하는 축제의 날입니다. ‘와서 보라’,‘데리고 예수께로 오는 날’인 것입니다. 지난 아웃리치 수련회에서 함평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기 위해 청년들이 나아간 상황은 장대같은 비가 천둥이라는 효과음과 번개라는 조명과 함께 쏟아져 내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한 영혼이라도 주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열정이 그들로 하여금 초청의 다리를 건설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장대같은 비는 그치고 그 곳에 교회가 설립된지 30년만에 가장 많은 불신자들이 모이는 밤을 이루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고목 나무에 줄을 쳐 놓고 미신을 섬기는 감산이라는 지역에 관련된 일입니다. 교회에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초청해도 꿈쩍하지 않던 그 지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로 하여금 불신자 VIP들을 초청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장대같은 비는 무엇인가요? 천둥과 번개와 같은 방해의 요소는 무엇인가요? 다음 번에, 다음 기회로 미루는 그들을 향해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뉴욕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항해하던 증기선 센트럴 아메리카호에 물이 새어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가던 배가 구조신호를 받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센트럴 아메리카호의 선장은 구조선 선장에게 물이 새고 있지만 내일 아침까지는 괜챦을 것 같으니 날이 샐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한 밤중에 승객들을 구조선으로 옮겨 실을 때의 혼잡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센트럴 아메리카호는 내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 시간 후에 갑자기 불빛이 사라짐과 동시에 물속으로 침몰하여 승객 모두는 배와 함께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이 품고 있는 VIP들은 내일을 보장할 수 없는 물이 새는 인생 여객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담대하게 나아가 초청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결과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주께서 제자들을 복음 전파의 현장에 보내시면서 들려 주셨던 소중한 지침이 하나있는데 바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그들을 생명수 강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말을 물가까지는 데려가도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말의 입에 소금을 한 줌 넣어 준다면 말 스스로 물을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불신자들이 영원한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 생수에 자신의 몸을 맡길 수 있도록 세상의 소금인 우리들의 지혜로운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불신자 VIP들을 위한 기도의 지혜를 발휘하십시오. 그들을 묶고 있는 악한 올가미를 발견하고 예수 이름의 권세로 그 올가미들을 먼저 끊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위한 만남의 지혜를 발휘하십시오. 예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이 물이라는 절박한 주제에 목말라할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만남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불신자 VIP들과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마련하여 만남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식사 대접과 선물은 불신자 VIP들로 하여금 마음문을 여는데 효과적인 열쇠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경험적인 통계로 우리들에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나아가셨던 주님이 나귀 주인에게 하셨던 “주가 쓰시겠다 하라”는 말씀처럼 오늘 생명의 다리를 놓기 위해 여러분에게 쓰시겠다고 요청하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우리들이 그 모든 것들에 대해 그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내어놓을 때 주님은 그것들을 통해 생명 구원의 놀라운 역사를 재현하실 것입니다. 

(4)기대의 다리

  찾고 말하여 초청하여 데려오면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네 번째 다리가 등장합니다. 일명 ‘기대의 다리’입니다. 우리들이 불신자 VIP들을 단순히 교회에 한 번 데리고 왔다는 사실에 만족하지 말고 그 다음 다리를 향해 뻗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내가 초청해 온 이 불신자 VIP가 앞으로 하나님앞에서 어떠한 사람으로 변화될 것인지를 믿음으로 기대하며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본문 42절에 보면 찾고 말하고 초청되어 예수께로 인도된 베드로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놀라운 변화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요한의 아들 시몬에서 게바 베드로로 변화시킬 것이다.

  시몬은 갈대와 같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상징해 준다면 게바 베드로는 흔들림없는 바위를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불신자 VIP들을 주께로 인도했을 때 기대를 갖고 믿음으로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주일만 되면 갈대 시몬처럼 ‘어디 놀러 갈데없나?’ 흔들리던 VIP들이 주일은 오직 주님께 드리는 날로 흔들림없이 고정되는 날이 올 것임을 믿음으로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호언장담했지만 위기 상황속에서 세 번 부인하는 흔들리는 ‘바요나 시몬’이 십자가에 거꾸로 순교하기까지 주님을 사랑했던 베드로처럼 변화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변화된 듯 하다가 다시 고기잡으러 디베랴 바닷가에 서 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삼천명, 오천명 사람낚는 어부로 변화된 것처럼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어부로 변화될 모습을 바라보며 감사 감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나다나엘같은 불신자 VIP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는 나사렛 예수라는 빌립의 말을 듣자마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라’고 쏘아붙여 버렸습니다. 나다나엘처럼 우리들이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를 방탄 유리에 총알 튕기듯 튕겨 버리고 의심의 먹구름에 쌓여 있는 불신자 VIP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그러한 나다나엘이 12제자의 반열에 오르지 않았던가요? 그러므로 우리들의 VIP에게도 이러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기대하며 의심과 반론의 저항을 뚫고 복음의 전류를 지속적으로 흘려 보내라는 것입니다.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을 때 그의 입에서 나온 고백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이는 메시야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참된 신앙고백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때 주께서 주신 축복의 말씀이 무엇이었나요? 하늘문이 열리고 사다리가 놓이고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통한 생명의 역사를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케하는 하늘과 땅 사이에 놓인 사다리!

  일찍이 이 축복은 야곱에게 주신 축복이었습니다. 창세기 2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이러한 축복의 환상을 보여주신 후 들려 주셨던 말씀이 창세기 28장 14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12지파 번성의 역사를 이루셨던 것처럼 나다나엘을 통해 12제자 번성의 역사를 이루시겠다는 축복과 비전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을 통해 그리고 우리들이 인도하는 불신자 VIP들을 통해서도 동일한 역사를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영적 자손인 VIP들로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이스라엘 12지파, 12제자와 같은 G12의 번성을 꿈꾸어라. 내가 이루리라”고 말입니    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초청 전도에 머물고 더 나아가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던 중요한 단계가 바로 이 기대의 다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애를 낳아만 놓았지 자라게 하는 일은 무방비 상태로 방치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을 향해 도로의 표지판 역할을 한 것으로 만족해하고 그들을 향해 도로의 분기점이 되는 역할, 다시 말해 그들을 제자로 결단시키는 일에는 머뭇거렸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요즘 얼마나 많은 불신자 VIP들이 한소망교회로 인도된 것에 머무르지 않고 요한의 아들 시몬처럼 변화되었다는 가슴벅찬 간증을 듣고 있는지요! 그렇습니다. 이러한 일이 한소망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확장되고 이것이 거대한 물결이 되어 흘러가야 합니다. 그러면 죄악으로 얼룩진 이 도시와 민족을 복음의 거룩한 물결로 정결하게 덮는 날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부흥 2007은 한낱 구호로 그치지 않고 우리 세대에 다시 일어나는 1907년 부흥의 역사가 되어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눈으로 친히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3. 결단 및 적용

  오늘은 다시 한 번 우리들의 VIP를 작정하는 주일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인도하시고자 하는 여러분의 나다나엘은 누구인가요? 오늘 베드로로 변화시키기 원하시는 여러분의 시몬은 누구인가요? 사도 요한를 통해 인도되었던 여러분의 야고보는 누구인가요? ‘저는 없어요’,‘제 눈에는 안 보여요’ 혹시 이러한 질문이 던져질 때마다 내어놓는 여러분의 방어막은 아니신가요? 요한복은 4장 35절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그렇습니다. 희어져 추수하게 된 불신자 VIP 밭으로 생명의 사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추수를 기다리며 흔들거리는 불신자 VIP 황금물결속으로 생명의 구조선을 띄어야 합니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대가라도 지불한다“는 Win 전략의 깃발을 들고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불신자 VIP들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시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우리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복된 심령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심상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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