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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목적 있는 삶 (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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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독일 월드컵이 개막되었습니다. 월드컵 하면 2002년 한국대표팀이 4강에 올랐던 신화를 떠 올리게 됩니다. 한일 월드컵 때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응원했던 모습과 성은교회 1층 로비에도 모니터를 설치하여 16강 8강 경기를 시청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온 국민은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은 이젠 세계인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지구상에서 320억의 인구가 TV를 통해 시청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선발된 23명의 선수들은 조국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할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들이 대표 팀에 선발되기까지 개인적인 노력과 희생이 얼마나 컷던 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 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선발된 선수와 그 가족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서로 부등켜 않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선수는 가문의 영광이라고까지 그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23명의 대표선수 중에 교회에 출석하는 그리스도인이 14명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두고 “한국 대표 팀이냐 아니면 기독교를 대표하는 팀이냐?”라고 할 정도로 기도의 용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선수는 독일에 입성하기 전 전지 훈련지인 스코틀랜드로 출국하기 전에 담임목사님의 안수 기도를 받고 떠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독일 월드컵과 국가 대표로 선발된 23명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 많은 축구 선수들 가운데서 대표선수로 선발되기까지 남달리 자신 많이 경험했던 노력과 뼈를 깎는 혹독한 훈련과 상처투성이 된 얼룩진 몸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에 이르기 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남다른 자기희생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꿈과 소원은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뛰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대표선수로 선발된 것뿐만 아니라,  실전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지고한 목적(telos)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면 누구든지 그들과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목적이 있는 것과 같이, 사람들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두 가지 의미의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한 가지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보편적인 목적과,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야 할 특별한 이유와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이 살아가야 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마지막 서신을 보냅니다. 그는 거의 30년 동안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럽전역과 소아시아를 거쳐 전도여행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의 나이 60세가 되어 죽기 전에 에베소 교회의 장로인 젊은 디모데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당부의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야 할 목적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목적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의 목적 있는 삶을 위해서는 모든 일에 근신해야 합니다. 5절 말씀에 “모든 일에 근신하여”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성경에는 “모든 경우에 정신을 차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모든 일에 근신해야 한다는 것은 곧 어떠한 일에 든지 정신을 바싹 차리라는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전도여행 중 온갖 수모와 고난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해야 할 복음 증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디모데에게도 예수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복음전파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근신하며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하는 것은 곧 마음을 모우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중국 남송(南宋)시대에 주희(朱憙)라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주자어류(朱子語類)》라는 책에서“精神一到, 何事不成”(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이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도 이루진다는 의미입니다. 전한(前漢)의 이광(李廣)이라는 사람은 궁술과 마술이 뛰어난 용장이었습니다. 그는 문제(文帝)라는 황제를 호위하여 사냥을 나갔다가 혼자서 큰 호랑이를 때려잡아 천하에 용명을 떨치기도 했다. 어느 날, 그는 황혼녘에 초원을 지나다가 어둠 속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일발필살의 신념으로 활을 당겼습니다. 화살은 명중했습니다. 그런데 호랑이가 꼼짝 않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것은 화살이 깊이 박혀 있는 호랑이가 아니라, 큰 돌이었습니다. 그는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하여 돌에 명중시켰습니다.

  이 교훈에서 사람이 마음을 집중하게 될 때 무엇에든지 불가능한 일이 없이 다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에 대해 경계하지 않고 정신을 차리지 않을 때 지금까지 아무리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하더라도 순식간에 인생이 파멸에 이르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삼손은 이스라엘의 해방과 구원을 위해 부름 받은 장군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을 받고 그 힘으로 나귀 턱뼈를 가지고 일천 명의 불레셋 사람들을 죽인 용장이었습니다. 그의 놀라운 힘은 지금까지 잘 길러온 머리털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불레셋 여인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그의 머리털이 깎이고 그 영적 능력의 상실로 인하여 한 순간에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능력을 근신하여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마침내 자신의 패망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마다 순간적으로 자신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근신하지 못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근신하지 못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은 마음의 부패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7장 9-10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너무나 귀중한 것을 쌓으며 보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나 자신과 가정을 지키며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여 왔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믿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이렇게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을 근신하여 정신을 차리고 끝까지 지켜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목적 있는 삶은 고난을 견디며 참는데 있습니다. 본문에는 “고난을 받으며”로 표현되어 있으나 다른 성경에는 “고난을 참으며”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고난을 견디는 것은 곧 인내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항상 이중적인 고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 한 가지는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면 누구든지 경험하는 일반적인 고난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일상적인 고난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유독 그리스도인들만이 직면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는 믿음을 지켜야 할 고난입니다. 이 고난은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는 항상 고난과 시험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미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8장 34절,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것을 버려야 할 때, 그것을 용기 있게 버려야 합니다. 도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희생해야 할 때, 용기 있게 희생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버림과 희생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버림과 희생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인간구원을 위한 목적을 위해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 자신의 자존심과 자신의 육신과 피와 살까지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신분까지 다 버리기까지 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이 상상할 수 없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설명하는 다양한 표현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극치를 “여인의 해산”하는 것으로 비유하고 입습니다. 여기에 계시는 어머님들께서 해산의 고통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 해산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를 체험하셨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3절에는 세상의 멸망을 여자의 해산의 고통으로 언급하고 습니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즉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곧 해산의 고통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4장 19절,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라.” 우리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을 해산의 수고로 언급합니다.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를 여인의 해산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해산의 고통은 새로운 창조를 의미합니다. 해산은 새 창조를 낳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탄생한 모든 자식들은 인류 역사의 주역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세계를 움직여 온 모든 사람들은 어머니의 해산의 수고와 고통으로 그 역사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인내와 고난의 참음은 또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냅니다. 뿐만 아니라 여인의 고난의 인내는 새로운 사랑을 창조합니다. 인간 생명을 살리며 암울한 역사를 아름답게 꾸며 가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 점령 하의 폴란드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독일군이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 하루하루 불안하게 지내고 있는 유태인 앞에 독일군이 나타났습니다. 독일군의 일부는 마을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학교로 와서 학생 중에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태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독일군의 모습을 본 유태인 어린이들은 무서워서 선생님에게 달려가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란 이름을 가진 선생님은 자기 앞으로 몰려온 유태인 어린이들을 두 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무 죄도 없는 어린 아이들을 왜 잡아가느냐고 호통치고 싶었지만 짐승만도 못한 그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트럭 한 대가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오자 아이들은 선생님의 팔에 더욱 안타깝게 매달렸습니다. "무서워할 것 없단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면 마음이 좀 편해질 거야."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 곁에서 유태인 어린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군인을 막아서며, 가만 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 라고 말했습니다." 자, 우리 함께 가자. 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그때에 어린 아이들은 "네, 선생님.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어린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 하자, "어떻게 내가 가르치던 사랑하는 이 아이들만 죽음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이오." 선생님도 어린이들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마침내 트레물렌카의 가스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손을 꼬옥 잡고 앞장서서 가스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은 유태인이 아닌데도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서 함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워진 기념관 뜰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두 팔로 꼭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주저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용기 있게 포기하며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8장 35절,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어떠한 고난과 시험이 있다하더라도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것이 곧 구원의 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의 목적 있는 삶은 복음 전하는 선교에 힘을 다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각각 맡은 직업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갈 방편으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전문 직업에는 역시 그 자체의 목적이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가지고 있는 직업을 소명(vocatio)이라고 했습니다. 이 소명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사람마다 각각 다양한 소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일은 곧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는 일로서 그 목적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독일 월드컵에 대표선수들과 함께 독일에 있는 이영무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축구선수로 알맞은 신체조건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키가 168 cm에다 57kg의 몸무게로 너무나 왜소한 조건이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하였지만, 그를 선수로 데려갈 학교가 없어서 2년을 더 기다려 5만에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축구하기에 도저히 불가능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좌절하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연습이 있는 날이면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일어나 운동장을 뛰었고 연습이 끝난 후에도 계속 개별훈련에 땀을 흘렸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축구를 통해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의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는 드디어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청소년 대표선수로 발탁되었고, 2년간의 대표선수 생활 후에 그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선수로 뽑혔습니다. 무명의 선수에서 국가 대표선수가 되어 최우수 선수까지 되었습니다. 그는 꼴을 넣은 후 너무나 기뻐서 운동장 가운데서 무릎을 끊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기도로 꼴 세리머니를 한 최초의 선수였습니다. 그의 유일한 꿈과 소망은 축구를 통해 관중이나 시청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현역에서 은퇴 후에도 축구와 인연을 가져 한국에서 최초의 프로 축구팀을 창단하여 축구선교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는 축구선수로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한국대표 팀의 중요한 전술전략을 짜는 기술위원장으로 독일에 가 있습니다. 그는 축구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통해 그리고 종사하고 있는 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20세게 성자 테레사 수녀는 “나는 하나님의 연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세상에 쓰여 지고 증거 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우리를 높이 세워 사용하십니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내 보내신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 기독선수들의 기도를 통한 골 세리머니를 기대해 봅니다. 박주영 선수는 “평생 동안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위해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김영광 선수는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영광이라는 이름가지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은 무엇으로, 그리고 무엇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렵니까? 이 시간 우리의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발견하시기 기원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삶의 목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철저한 교훈과, 그를 믿는 확고한 믿음과, 그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확신과 인내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끈질긴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는 죄목으로 로마에서 사형집행에 직면해 있을 때 그의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 7-8절“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에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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