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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을 모방할 필요가 없다! (창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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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모방할 필요가 없다!
창세기 12:1-3

누가복음에 보면,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후에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다"
다른 성경 번역에서는 "능력 있는 분이 나를 위해 큰 일을 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리아를 위해 큰 일을 행하셨던 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도 큰 일을 행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한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내 가정과 내 교회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신다'는 이러한 신앙고백은 성경 여러 곳에 나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제 마음에 감동과 흥분을 일으키는 것이 욥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어느 날 욥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도적떼들이 들이닥쳐서 모든 양과 재산을 노략질해 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또 다른 소식을 듣게 됩니다.  도적떼들이 세 떼를 지어서 달려들어 자신의 약대들과 남은 모든 재산을 노략질해 갔다는 겁니다.  이 종이 아직도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한 사람이 달려와서 소식을 전합니다.  "강풍이 불어닥쳐서 집이 쓰러지는 바람에 당신의 모든 자녀들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가리켜서 '엎친 데 덮친 격', 혹은 '설상가상'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쯤 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솔직히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 여러분의 신앙의 자리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욥을 보십시오.  하루 아침에 모든 재산과 열 명의 자녀들을 잃어버렸던 비참함 속에서 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그리고 1장 22절에서는 욥에 대하여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않았다"  그렇습니다.  욥은 이렇게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릇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당한 이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욥기 2장을 보면, 욥은 또 다른 시험을 당하기 시작합니다.  욥은 자신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났습니다.  그 비참한 몰골로 잿더미에 앉아서 옹기 조각을 가지고 자기 몸을 긁어야만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쯤 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솔직히 여러분에게 남아 있는 그 믿음이라도 붙잡을 것 같습니까?  욥기 2장을 계속해서 읽어보면 욥은 잿더미에 앉아서 옹기 조각으로 몸을 긁으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놓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가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아내가 이렇게 저주를 합니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이것은 좀 점잖게 번역했습니다.  현대어 성경과 다른 번역들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 이 지경 이 꼴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믿음을 지키고 있단 말입니까?  참, 속 터지는 양반 다 보겠네.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라"
그리고 그녀는 욥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욥은 이러한 비참함과 처참함과 외로움 속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욥의 신앙고백입니다.  결국 욥은 자신의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신앙을 지켰던 욥에게 측량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큰 일을 보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을 믿는다면 하나님 앞에 나온 우리는 오늘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여기에 믿음, 소망, 사랑이 있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여기에 자유가 있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여기에 주님의 능력이 있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여기에 측량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손길이 머물고 있음을 믿어야 됩니다.  여기에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여기에 만사를 변화시키는 기도가 있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아십니까?  기도 한 마디가 황무한 땅을 고치고 모든 삶의 결박을 풀어줍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의 전에 나오신 사랑하는 여러분, 내게 주시는 한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오늘 주님께서 생명의 말씀 한 마디를 붙들고 기도하는 영혼들마다 모든 삶의 결박들이 풀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의 선배들에게 큰 일을 행하셨던 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큰 일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서 일어나십시오.  모든 절망과 낙심과 어둠의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십시오.  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시고 부르셨습니다.  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당당하십시오.  환경 앞에서 좌절되거나 넘어지지 마십시오.  나를 넘어지게 만드는 모든 시험의 근원들을 나사렛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십시오.  그리고 외치십시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

자기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시기까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너무 너무 사랑하십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넉넉히 이기십시오.  물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도 환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삶에서 말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핍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서 사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 없이는 능력도 없습니다.  기도 없이는 응답도 없고, 고침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 모든 것이 고쳐집니다.  기도하면 내 삶의 모든 결박들이 풀려집니다.  기도하면 땅이 고쳐집니다.

기억하십시오.  진실한 예배는 기도의 열정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갑자기 기도하고 싶어져야 그 예배는 바로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기도를 탐내십시오.  믿음의 기도를 사모하십시오.

아십니까?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강합니다.  오늘 주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찬송하고 말씀을 듣다가 여러분의 심령 속에서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 열망이 강하게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도 믿음의 기도는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일으킬 것을 믿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오늘도 하늘의 불을 내리게 하는 것을 믿습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기도로 하늘의 역사를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의 기도로 하늘 문을 여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기도로 모든 삶의 얽매임으로부터 벗어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보십시오.  모든 불화를 정복하는 하늘의 평화를 맛보십시오.  지금 이곳에 인간의 모든 크고 작은 결박을 푸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가 역사하고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모든 생명을 소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확신하건데 우리가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나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있습니다.  그 기대를 이루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실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가 믿음의 사람입니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시대적인 약속을 감지하고 붙잡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들이 내 안에서 지금껏 성취되어 왔기 때문에 그 약속이 사실임을 누구보다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신구약 성경이 31,173개의 구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에 무려 3만여개 구절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신구약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를 세우시고, 축복하시고자 하시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붙잡았던 모든 심령들이 복을 받았습니다.  그 가정이 일어나 믿음이 명문 가문을 세웠습니다.  그들이 일어나 민족을 일으키고 열방을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으십시오.  그래서 여러분 한 사람을 통하여 믿음의 가정과 가문으로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민족이 세워지고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히브리서를 보면, 10장 마지막 부분에서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믿음에서 한 발자국도 뒤로 물러서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믿음에서 한 발자국도 뒤로 물러서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끝나고 나서 그 유명한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이 나옵니다.  이 믿음장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믿음에 대한 정의가 나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이란 마음속에 바라는 꿈과 소원들이 진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것입니다.

맑은 밤하늘에서는 누구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폭풍이 휘몰아치는 깊은 밤하늘에서는 별을 볼 수 없습니다.  비록 별은 보이지 않지만 이제까지의 배운 지식으로 저 폭풍우 뒤에는 반드시 별이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폭풍 중에서도 머리와 가슴과 믿음의 눈으로 별을 보고 희망을 가지는 사람이 진짜 위대한 사람이요, 믿음의 사람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이 믿음의 반열에 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끔 우리에게 어려운 삶, 부정적인 환경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사람일진대 그 환경을 믿음으로 뚫고 나가야 합니다.  큰 일을 이룬 사람들은 대개 어려운 환경을 믿음으로 뚫고 나간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주어져도 최대의 믿음은 최대의 성과를 거두게 하고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이 역사를 이룹니다.

가만히 보면, 사람들은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을 흉내내기도 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려고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세상 사람들을 모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일이라면 사람들의 반응에는 오히려 무관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삶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묵묵히 나아가 보십시오.  그 길 위에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바로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묵묵히 나아갔던 사람들이 받았던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히브리서 기자는 11장 33절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았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을 붙잡으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십시오.  믿음으로 약속의 유업을 받겠다는 뜨거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래서 믿음으로 여러분의 믿음장을 써내려 가십시오.  오고 오는 세대에 증거가 되게 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이 땅에 도전장을 내야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도전장이 있었습니다.  시대의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뒤쳐진 지도자들에게, 분별력이 없는 대중들에게 갈멜산의 사건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도전장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혼돈된 심령들에게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는 도전장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분명한 영적 선택과 시대를 향한 도전장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더 좋은 학식을 갖기를 요구합니다.  더 좋은 조직을 갖기를 요구합니다.  더 좋은 물질, 더 좋은 환경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느 시대보다도 더 큰 불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주여! 이곳에 불을 내리소서!"라고 외쳤을 때에 불이 내렸다고 했습니다.  그 때가 어느 때입니까?  영적 어둠의 때였습니다.  영적 기근이 세상을 덮을 때였습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의 기갈의 때였습니다.

이 당시의 상황을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의 입을 빌어서 말씀합니다.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은 영적 기갈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영적 기근이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교회가 많고, 말씀이 홍수처럼 쏟아지지만 방황하는 심령들은 처처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갈증을 채워야 합니다.  내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영으로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들에게 말씀합니다.  "은혜를 받자"  그렇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교회와 성도를 겸손하게 섬길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내가 행복합니다.

아십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심령에 기쁨이 충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낮은 자의 자리에로 내려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남들이 귀찮아서 하기 싫어하는 궂은 일들을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자칭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낮은 자리에로 내려가기를 거부하고, 미꾸라지처럼 헌신의 자리를 피하는 사람은 은혜를 받은 척 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은혜를 받지 못했으면서도 은혜 받은 척 흉내를 내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은혜를 받으십시오.  성령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지금 받아야 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의 놀라운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에 강같이 흘러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떠오르는 해는 지는 해를 모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시대가 가고, 한 시대가 오면서 발달하는 문명이 있는가 하면, 퇴진하는 문명이 있습니다.  문명이 퇴진하는 현상은 창조적인 노력의 결핍에서 옵니다.  도덕률의 저하에서 옵니다.  그들을 보면 경건의 모양도 없고, 경건의 내용도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전멸했습니다.  사람들 속에는 거룩한 능력이 없습니다.  결국 그들의 문명은 인류에서 사라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명이 인류 역사에서 계속해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이 땅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내 가정과 가문이 오고 오는 세대에서 존귀와 영화의 면류관을 쓰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영으로 권능의 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장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모방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으로 권능의 채움을 받으십시오.  세상을 따라가지 말고 우리의 믿음을 완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라가십시오.

일반적으로 감각이 무디어졌는데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증세를 가리켜서 불감증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불감증의 수준을 넘어서 위험 불감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험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증세라고 할 것입니다.  사회에 이런 불감증 환자의 숫자가 늘어나면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의 사회에는 영적 불감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양심 불감증, 영적 신경조직에 죄라는 기름이 끼면 불감증 환자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영이 민감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내 영혼의 신경조직이 살아나야 합니다.  자율신경에 마비현상이 오면 통증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죄악이 내 영을 가로막고 있으면 미래 감지 능력이 떨어집니다.  우리의 영적 신경조직에 죄라는 기름이 끼면 성령의 역사에 둔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영적 체질을 개선해야합니다.  체질을 개선하는 것만이 내가 살고, 내 가정이 사는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성령의 충만함으로 내 영이 새롭게 살아나기를 축복합니다.

인간 세상사에 쉬운 승리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이후로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의 약속의 것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크도다, 하나님의 비밀이여!  내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은 고독한 사람을 만듭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결단하고 앞장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독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들에 비위를 맞추면서 적당히 그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결코 세상을 모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또 모방하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신앙으로 이 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기 한계성 때문에 고민하고 호소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 시대 사회와 사람들 앞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능력의 한계성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십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늘의 영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이 땅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은 아주 단순합니다.  우리가 알아듣기 어렵도록 모호한 언어로 표현되지 않고, 가장 알아듣기 쉽도록 명확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어렵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가장 간결하고도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남용하지 않으십니다.  꾸밈이 없고 위장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행위는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과 조화를 이루십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풍성하고 부유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존재의 표현은 그의 약속의 성취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가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주 분명하고도 명확한 언어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세기부터 감추어 두었던 하나님의 비밀은 명령과 약속, 그리고 순종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축복은 세상적 상실에 대한 보상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복된 인생을 살기를 원하신다면 버릴 것은 버리십시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본토와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당시에 한 사람이 자신의 나라와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신을 보호해 주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상으로 물든 이 세상을 모방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과 사람들을 모방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떠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명령과 순종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지해서 세상을 모방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알지 못하는 땅으로 나아갔던 아브라함은 자신이 잘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가정이 부요함을 누리는 복을 받았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가문에 대한 복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민족이 세워지고, 열방이 세워지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모방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나아갔더니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갈라디아서 3장 29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면 우리는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모든 유업들을 우리들에게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따라가지 말고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갔던 그 믿음의 여정을 따라가십시오.  세상을 모방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렸던 믿음의 선배들의 그 믿음을 흉내내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들 앞에서 역사는 침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모방하는 사람들 앞에서 역사는 무너지고 파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선배들을 따라서 하나님이 부르신 그 부름의 소명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을 통하여 공동체는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발자취를 남기려고 낮은 자의 자리에로 내려가고,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하여 이 땅은 다시 한번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의 사람은 결코 세상을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을 모방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이 땅을 정복하고, 황무한 이 백성들을 치유하는 역사의 도구로 우리 모두가 쓰임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떠오르는 해는 지는 해를 모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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