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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수준 높은 신앙의 비결 (눅 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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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신앙의 비결 (눅19:1-10)

수준 높은 신앙의 비결이라는 제목입니다. 좀 단도직입적인 질문일지는 모르나 여러분의 영적수준은 어느 정도 되십니까? 예수님의 마음 가지고 성령으로 살아진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지지만 그래도 늘 일어나는 믿음입니까? 아니면 좌절하고 낙심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까? 자기 영적상태를 스스로는 알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신앙이란 연조도 중요하지만 꼭 연조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처음 된 자가 나중 될 자도 있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될 자도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처음 믿지만 어떤 사람과도 견줄만한 신앙수준이 높은 사람이 나옵니다. 그 이름은 삭개오입니다. 삭개오는 여러 면에서 우리에게 수준 높은 신앙의 모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삭개오는 비록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이긴 하지만 네 가지 면에서 볼 때 대단히 신앙수준이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1. 삭개오는 회개의 수준이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실 때 삭개오는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 하였습니다. 삭개오의 회개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즉각 회개”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자 말자 즉각 회개하였습니다. 회개는 빠를수록 좋고 온전할수록 좋습니다. 잘못을 알았을 때는 지체하지 마시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좋은 신앙입니다.

그리고 삭개오의 회개의 두 번째 특징은 “확실한 회개”입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거부가 거지가 된다 해도 잘못했다면 돌이키겠다는 말입니다. 재산의 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나머지 반도 토색한 것 있으면 4배나 갚는다면 남는 것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본래 모세 율법은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이 있으면 원금과 함께 5분의 1을 더 주라고 하였습니다(민5:7). 그런데 삭개오는 사 배나 갚았습니다. 삭개오의 회개는 확실하고 완전히 변화함을 받는 회개였습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나의 회심>이라는 글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나는 예수를 나의 그리스도로 받아 드렸다. 그러자 나의 생애가 바뀌었다. 이전에 욕망하던 것을 욕망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오히려 이전에 바라지 않던 것을 바라게 되었다. 이전에 좋게 보이던 것이 좋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전에 재미있던 것이 재미없어 지고 말았다. 전에 대수롭지 않던 것들이 중요하여 졌다. 인생관과 가치관이 달라지고 말았다.” 이 글로 볼 때 톨스토이의 회개는 삭개오와 같은 수준 높은 회개였습니다.

2. 삭개오는 헌금의 수준도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즉시 재산을 헌금한 이가 삭개오입니다. 재산의 반은 가난한 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토색한 것을 사 배로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재산이 거의 없어집니다. 정말로 큰 헌금, 헌신적인 헌금, 화끈한 헌금입니다.

한 경직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이북에서 피난 나온 이들이 세운 교회가 바로 영락 교회입니다. 교회 건축을 하여야 할 때 한 목사님 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삭개오는 예수를 믿자 말자 뽕나무 아래에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이 삭개오 헌금입니다. 여러분의 재산 중에 반을 교회 건축헌금으로 드릴 사람만 내일 교회 기공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3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것이 영락교회의 실력입니다. 돈 있다고 헌금한 줄 알아요? 믿음 없으면 돈 있는 사람들이 더 인색합니다. 그들의 헌금으로 오늘 날 대 교회 영락교회가 지어지고 탄생되었습니다. 그 후 이야기입니다. 30년 지나서 보니 34명이 모두 한국 500대 재벌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공짜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소문난 갑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 외아들이 있었습니다. 중병에 걸려 의사도 치료를 포기하여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온 교인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부자 아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부자는 기뻐 기도하여 준 사람들을 호텔로 초청하여 식사 대접을 하고 10만 원씩 감사의 봉투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에 하나님께도 감사헌금을 드렸습니다. 그 봉투 안에는 2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의사도 못 고친 병을 고쳐 주신 하나님께 드린 것이 고작 2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 부자의 헌금 수준이었습니다.

여러분 자기 수준을 넘어서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 수준 넘어서 하다가는 시험 들기 때문입니다. 대신 자기 수준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하든지 충성하고 돈 벌어서 하나님 나라와 이웃이게 봉사하라는 말을 늘 말합니다. 저는 목사지만 하나님이 그런 길을 허락하신다면 많든 적든 벌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고 싶어요. 말로만 하나님의 일 하지 말고 정말 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형편에 최선을 다한 정성이라면 그 액수를 떠나 하나님이 보실 때는 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삭개오 같은 수준이길 바라고 계십니다.

3. 삭개오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수준도 높았습니다.

6절에 삭개오는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했다고 했습니다. 마지못해 영접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복음서에 예수님이 머물러 주무신 곳은 두 집뿐입니다. 한 집은 나사로 베다니 마리아의 집이요, 또 하나는 삭개오의 집입니다. 두 집 다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주님을 향한 헌신이 컸다는 점입니다. 마리아는 옥합을 깨뜨려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삭개오도 주의 이름으로 커다란 헌신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도 그를 수준 높게 사랑해 주셨습니다.

마7:12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 말씀은 사람만이 아니라 하나님께도 적용 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사랑해주십니다. 솔로몬에게 일천 궁녀가 있었습니다. 아가서를 보면 그에게 왕후가 육십이요 비빈이 팔십이요 시녀가 무수했지만 술람미와 같은 여자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신부로서 지금 어느 수준입니까? 오직 하나밖에 없는 왕후 중의 왕후 술람미와 같이 사랑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요14:23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하셨습니다. 신5:10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최고로 받는 수준 높은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삭개오는 이웃사랑의 수준도 대단했습니다.

8절에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삭개오가 본래 이웃 사랑이 그의 꿈이었을까요? 그의 꿈은 백성의 혈세를 받아 챙겨 더 부자 되고 부자 되는 것이 그의 꿈이었습니다. 어찌하든지 성공해서 키 작은 컴플랙스(열등감)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삭개오가 예수님 만나 변하게 되었습니다. 삭개오의 마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기 마음보다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해야 합니다. 사랑보다 더 좋은 것도, 사랑보다 더 좋은 길도, 사랑보다 더 능력 있는 것도, 사랑보다 더 좋은 지혜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이기느냐? 그것은 사랑의 싸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사랑하는 종교가 이깁니다. 앨빈 토플러의 말대로 문명의 대 충돌이 일어나고 있지만 처음에는 무력충돌이지만 무력으로는 결과가 없기에 결국은 사랑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삭개오 같이 사랑에도 수준급이 되길 바라십니다.

그럼 삭개오의 믿음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 돈밖에 모르는 파렴치한 삭개오, 자기를 위해서라면 민족의 피라도 빨았던 삭개오가 순식간에 변화되어 최고 수준의 믿음을 가진 비법은 무엇일까요? 대체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비밀을 그의 이름에서 찾아봅니다. 2절에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라 했습니다. 성경이 이름을 강조할 때는 반드시 이름에 뜻이 있습니다. 삭개오는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진정 순수한 마음만 갖는다면 삭개오와 같이 수준 높은 신앙을 갖지 못할 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삭개오가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순수하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순수함이란 성령의 감동을 시사합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순수라는 이름을 배경으로 성령의 감동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9절에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한 것처럼 이것은 성령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예수님 만나 비로소 그 이름대로 진정 순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를 믿음의 대장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천사도 되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버리니까 문제지 성령의 감동을 버리지만 않는다면 연조와 관계없이 삭개오 같은 수준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 수준을 측정해 봅시다. 우리의 신앙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우리 모두 삭개오가 되어 성령의 감동 따라 사십시다. 하나님이 감동 주실 때 물리치지 맙시다. 하나님 보시기에 순수한 사람이 됩시다. 그래서 삭개오와 같이 높은 영적수준 가져 주님의 사랑 받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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