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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빌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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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3: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5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유럽인들 사이에 최상과 최악의 라이프스타일 선택은 이런기준이 있습니다.
영국 남자가 이탈리아 여자와 결혼, 독일제 차를 타고 프랑스 음식을 먹으며, 스위스 행정 속에서 살면 유럽인 최상의 인생을 선택한 것입니다. 반대로 최악의 선택은 독일 남자와 스위스 여자가 결혼, 프랑스제 승용차를 이용하며 영국 음식을 먹고 이탈리아 행정 속에 사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녀왔습니다. 몇몇 사람과 함께 도착 했는데, 먼저 들른 식당이 외곽 지역에 있어, 식사 시간 내내 누군가가 번갈아 가며 자동차에 앉아 있어야만 했습니다.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유료도로는 모두 무료였습니다. 톨게이트 직원들이 파업을해서, 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당부처 공무원이 대신 근무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톨게이트마다 텅텅 비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귀국 길에 이탈리아항공 여직원은 목사님 일행의 짐을 서울까지 부쳐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대한항공으로 갈아탈 것이므로 파리공항에서 짐을 찾아 다시 체크인하라면서 막무가내였습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난, 자기 편의를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공항지배인과의 면담 요청에 그녀는 마지못해 서울까지의 수화물표를 붙여 주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고 보니, 일행 중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구입하여 자신들의 트렁크에 부착해 둔 장식품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상은 유럽인 최악의 선택에 왜 이탈리아 행정이 포함되는지 이유를 짐작케 하는 일련의 사건들입니다. 여하튼 이탈리아는 서부유럽에서 이 정도로 행정이 엉망인 나라, 다시 말해 법질서가 문란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탈리아가 과거에 어떠한 나라였는냐를 알면 맘이 좀 속상해집니다. 이탈리아는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나라였고, 세계 교회의 중심지였고, 바울 사도가 쓴 로마서의 수신지요, 바울 사도의 순교지이며, 현재 로마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의 거처―바티칸이 있는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신약시대 출발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 나라 온 국민이‘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고백했던 나라! 하지만 그 모습은 점점 사라져가고, 그 자리에 다른 것들을 앉혀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보다 트레비 분수가 더 유명해진 나라... 점점 무질서해지고, 나라의 위상과 기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구원받은 크리스천인 나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최상인가, 아니면 최악인가?

삼하 12장에 보면,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장관 요압의 얘기가 나옵니다. 다윗이 통일왕국 형성하고, 암몬의 나하스왕에게 은혜를 갚으려다 치욕을 당하고, 전쟁이 붙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군대였기에 승승장구합니다. 결국 암몬의 수도인 랍바성을 치게 되었고, 완전 정복하기 일보직전! 정신못차리고 왕궁에서 자신의 육욕을 채우고 있던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 하나이다’
원래 요압은 죽을 목숨입니다. 다윗이 아직 유다의 왕. 북이스라엘의 왕 이스보셋을 섬겼던 아브넬 장군. 화친을 하자고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동생을 죽인 복수로 아브넬을 죽임니다.
자신의 공으로 돌려도 충분한 상황에서, 자신의 왕이 있기에, 주가 있기에 영광 거둠의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 자신의 죽을 목숨을 살려준 다윗을 자신의 가장 귀한 존재로 인정하며 행했던 귀한 모습입니다.

조지 베벌리 쉬아(George B. Shea)라는 청년은 성공회 교회의 목사의 아들로서 그의 아버지 교회에서 매주 성가를 불렀습니다. 1928년 미국이 대공황으로 인해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었기 때문에 그는 대학을 중퇴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천부적인 음악의 재능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시카고 방송국에서 전속가수를 뽑는다는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15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그 어려운 난관을 뚫고 쉬아가 당당히 뽑혔습니다.
그는 너무 기뻐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 기뻐하는 모습을 보던 그의 어머니는 자기가 10년 동안이나 애송하던 밀러 부인(Mrs. R.F. Miller)이 지은 시 하나를 그에게 주면서 읽어보라 했습니다. 쉬아는 그 시를 읽고서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피아노 의자에 앉아 떠오르는 영감에 따라서 그 시에 곡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는 없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102장이 탄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아침 예배 시에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날 시카고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 쉬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하나님이 주신 음악의 재능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부귀와 명예가 보장된 가수의 길을 그는 주의 영광을 위해서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때부터 빌리 그레함 전도 집회의 한 일원이 되어서 가는 곳마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몇 년 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규모 전도 집회에서도 할아버지가 다된 쉬아는 굵직한 저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영감에 넘치는 이 찬송을 듣던 사람들이 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그 때 쉬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리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갈채와도 나의주 예수 그리스도와는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맺습니다.
오늘 말씀에 바울의 고백...
5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거룩한 주일을 맞은 우리들의 삶에도, 오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서 다시한번 주님의 주권을 인정해드립시다. 지난 삶 속에서 주님 중심으로 살지 못하여 내 믿음과 신앙의 고백이 흔들렸다면 오늘 예배를 통해서 가장 귀한 분은 주님이십니다! 라는 고백이 다시 회복되어지는 한 날 또 새 달이 될 때,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자,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예배의 한 날, 능력의 새 달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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