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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려워 말라! (사 43:1-7; 마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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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서호석 목사   

지난주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기까지 11월 한 달 동안 영적추수를 위한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로 준비하였고, 그 가운데 사경회와 부흥성회를 통하여 말씀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힙 입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지난 봄부터 시작한 배가운동을 통하여 인가귀도, 잃은 양 찾기, 불신자 전도를 통한 영혼구원 사역에 모든 성도들이 영적 행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일과, 그분들을 초대하여 오후 시간에는 국악예배로 함께 귀한 은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중에도 기도의 열매, 전도의 열매, 물질의 열매를 온 성도들이 정성껏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었음을 생각할 때 더욱 큰 감사함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믿음의 용량을 더욱 크게 키워주시길 빕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힘써 기도했다 할지라도 아직 많은 기도의 제목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여러 가지 어려운 삶의 여건 속에서 우리에게 있는 주어진 많은 기도의 제목들과, 변화 되지 않는 환경의 문제들 앞에서 우리가 그 문제들을 어떻게 헤치고 나가야할 것인가? 하는 도전이 있습니다. 어떤 삶의 어려운 현실이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무엇이 우리들을 두렵게 만듭니까? 우리가 믿음생활 잘 해왔는데도 인생의 고난과 핍박이 있다면 참으로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예수님 제자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겪게 될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런 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시고 예수님 제자들이 고난이나 핍박의 현실에서 가져야 할 믿음은 무엇인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살면서 때로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두렵게 만드는 현실이 있다 할지라도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두려워 말라!”는 말씀을 붙잡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움과 두려움의 현실 앞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내 힘으로 한 번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될 때 하나님을 부르는 3등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지금도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듯 우리의 형편을 속속들이 아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분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모습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반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생각하시면서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워주시고 살려주시고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고 이제로부터 두려움을 떨치는 믿음으로 전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빕니다.

둘째로, 주님은 “너희들은 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두려워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말씀하시고, 30절에 보면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었나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의 머리털까지 세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만큼 우리를 생각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에게 귀한 존재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살면서 겪는 대부분의 문제들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우리 곁에서 우리 삶을 인도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만난 죽음의 두려운 현실 앞에서 이런 고백을 드렸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그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야 말로 그가 소유한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영적 자산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귀하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의 손에 지은 바 되었고, 하나님의 소유된 우리이기에 우리 자신의 존귀함을 믿는 가운데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빕니다.

셋째,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삶의 어떤 도전이나 고난이 있다 해도 우리가 이겨내면 됩니다. 이겨내려면 두려움을 떨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믿음이란 두려움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 말라.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두려워 말라고 하시고, 우리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우쳐 주시는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당부하는 것은 주님을 시인하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특별히 금년에 온 성도들이 배가운동을 하면서 전도 작정자를 정하여 마음에 품고 하나님께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주님을 영접한 분도 계시고 아직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신데,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우리가 그들을 품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들 앞에서 우리 주님을 시인하고 인정하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움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힘입는 일이요 또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인생의 어려운 길목마다 우리는 더욱 견고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는 여러분 되시기를 빕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롬 4:20,21)라고 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시인함으로 주님이 여러분을 시인하는 축복의 삶을 누리시며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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