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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첫 열매 (고전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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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기홍 목사

무엇이든 처음 해 내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처음 딴 것이 1976년이었습니다.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였지요. 그분이 얼마나 오래 죽을 고생을 했는지 말도 못해요. 하지만 일단 한 번 따고 나니까 등수가 활 올라가고 그 후엔 많은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제는 10위 이내 스포츠 강국이 되었습니다.

비행기도 그렇습니다. 20세기에 들어오기까지 인간은 하늘을 날 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라이트 형제가 1903년 59초 동안 260미터를 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오늘과 같은 발전이 계속되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어느 날 별안간 비행기를 만들어 난 게 아닙니다. 여러 해 동안 수백 번이나 실패한 뒤였습니다. 그분들의 수고 때문에 새 길이 열렸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에 같으면 배를 타고 흔들리며 여러 달을 가야 미국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쪽으로 가려면 도 몇 달을 가야 했습니다. 이제는 열 시간 남짓 비행기를 타면 됩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돈만 내고 타면 가는 거지요. 얼마나 유익합니까? 이렇게 새로운 길은 열렸습니다.

1. 가장 필요한 첫 번 시도

아무리 세상이 많이 발전하고 좋은 게 많이 나왔어요. 멀리 있는 사람과 언제든지 대화하고 개개인이 차를 운전해 가고 싶은 데 갑니다. 전처럼 음식 만들기 위해서 땔감을 모으고 불을 피우고 하지 않아요. 빨래하러 멀리 갈 필요도 없어요. 얼마나 편리해졌는지 몰라요. 컴퓨터 앞에 앉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더 행복해졌나요? 과거보다 인격이 훌륭해지고 너그러워졌나요? 악을 싫어하고 의를 기뻐하나요? 범죄가 줄어들고 사회가 더 안전해졌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 미래라든지 죽은 뒤의 삶을 더 잘 알게 되었나요? 사람들 모두가 어둠 속에서 더듬고 있습니다. 투표일을 앞두고 모두 불안해하고 있어요.

인류 모두가 그렇게 된 것도 한 사람 때문입니다. 부모가 가난해지면 자녀 모두가 가난해집니다. 부모가 병이 들면 자녀들도 그래요. 한 사람이 감기를 옮아오면 온 가족이 전염됩니다. 부모가 암이나 고혈압이나 당뇨에 걸리면 자녀들도 그래요. 제 아는 분은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갔는데 아들들이 모두 암에 걸렸어요. 부모 것이 유전되었어요.

왜 그렇게 되었나요? 부모의 약함이 그대로 자손에게 물려집니다. 인류는 첫 번 조상이 열어놓은 길대로 살았습니다. 죄의 길이지요. 하나님을 떠나 혼자 힘으로 사는 게 죄입니다. 사람들은 살인하고 간음하는 것을 죄라고 봅니다. 물론 그렇지요. 하지만 그런 열매가 나오는 원인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단절 되어있는 상태를 성경은 죄라고 그래요.

하나님과 단절되었으니 생명이 없어요. 나무가 뿌리와 단절되면 죽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과 단절되어 다 죽은 상태입니다. 그러니 삶의 힘이 없어요. 생명은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하나님과 끊어지니 무슨 힘이 있나요? 갈수록 악해지고 죄만 많이 짓는 것입니다. 가난도 병도 모든 저주도 다 그로부터 옵니다. 사람처럼 약한 존재가 없어요.

그런 사람이 비행기 타고 좋은 차를 탄다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해결 될까요? 하나님과 단절 되었으니 기쁨도 행복도 만족도 없어요. 하나님 속에만 완전한 모든 게 다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연결되어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첫 번 조상이 열어놓은 죽음의 길 따라 가는 거예요.

누가 그 길을 열겠습니까? 부처가 열려고 했지만 돌아가셨어요. 공자도 그렇습니다. 그들의 무덤이 있어요. 중국 산동성에는 어마어마한 공자의 무덤이 있어요. 그리고 부처의 뼈와 몸에서 나온 사리가 있어요. 마호메트의 시체는 지금도 메디나에 있어요. 인류 역사상 수없는 시도가 열렸지만 다 허사였습니다. 모두가 죽고 그들의 무덤이 있어요.

누군가가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라이트 형제가 실패한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도 중요한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과 다시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죽음의 노예가 되고 무능과 무가치 속에 멸망하는 게 아닙니다. 살아야만 합니다.

2. 예수가 열어놓은 새길

결국 그 길은 하나님 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이 하늘문을 열고 그리로 오라고 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자리를 떠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 가운데서도 가장 천한 사람으로 왔습니다. 가난했고 잘 생기지도 못했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처지가 불쌍했어요. 얼마나 심각한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 울었어요.

그는 조상이 만든 그 길로 따르지 않았어요. 미워하지도 저주하지도 않았어요. 음란하지도 욕심 부리지도 않았어요. 그는 보통 사람들이 행하는 죄를 전혀 따르지 않았어요. 이성을 보고 음욕을 품지 않았어요. 원수를 축복해주었어요. 의를 행하고 계명을 완전히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전히 했어요. 그래서 그는 의 그 자체가 되었어요.

사람들을 위로하고 병을 고쳤어요. 귀신을 몰아내고 죄지은 사람들을 용서했어요.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그로부터 오는 저주를 몸소 자기 몸에 다 받았어요. 결국에는 십자가에서 죽고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의 속에 있는 사랑의 엄청난 힘은 그를 살리고 지옥을 깨뜨립니다. 사람으로 그 모든 엄청난 일을 다 해냈어요.

그뿐 아닙니다. 그가 전혀 새로운 일을 해냅니다. 모든 인류가 꿈꾸었던 영원한 삶 그 이상의 일을 해냅니다. 그는 영으로 살아난 게 아닙니다. 몸이 없는 유령으로 또는 영혼만이 천국에 간 게 아닙니다. 전혀 새로운 몸으로 자신을 만들었어요. 썩지 않고 시간을 초월하는 몸 공간을 무시하는 몸으로 자신을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그는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시점은 과거건 미래건 원하는 대로 갈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이 원하는 장소로도 즉각적으로 갈 수 있어요. 빛보다 빠릅니다. 미국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탈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의 모습은 영광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그의 몸은 현재 이 지상의 물질들과 같은 원소로 된 게 아닙니다.

그러기에 피곤하지도 늙지도 않아요. 세상에서 누가 아름답습니까? 미스 유니버스도 흠이 있어요. 그러나 그의 아름다움은 전혀 흠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능력은 한이 없어요.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바뀌는 것입니다. 지혜도 영감도 충만합니다. 늘 하나님을 만나고 누릴 수 있어요. 변함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넘칩니다. 그가 이루어낸 일입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어느 위대한 스승이 해내지 못했어요. 오직 사람이 되신 하나님 그분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이름이 구원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예수라고 합니다. 더 감사한 일은 그의 뒤를 따라서 죽도록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그를 믿기만 하면 그와 같이 될 수가 있습니다. 복된 소식이지요.

그를 믿는 게 무엇인가요? 그가 행하신 그 일들이 나를 위한 일이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가르치신 대로 따라 그 놀라운 일이 내게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도 그가 가신 길을 따를 수 있어요. 그처럼 능력 속에 당당하고 멋지게 살 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위대한 한 평생을 산 뒤에는 그처럼 영광의 몸으로 바뀝니다.

3. 힘을 다해서 그 길로 달리자

지금 한 이야기가 허황되게 들립니까? 너무 좋기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누구든지 받아들여 믿기만 한다면 그대로 그 삶에 나타납니다. 이미 그대로 살아본 사람은 다 그 효력에 놀라고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서 의롭게 강하고 멋지게 살다가 어느 날 신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변하는 겁니다. 누구든지 그대로 믿으면 지금부터 효력을 봅니다.

오늘날 모두 지동설을 믿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생각도 못했어요. 어느 날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목성을 보았어요. 목성을 도는 네 개의 달을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목성처럼 지구도 태양을 돈다 증명했어요. 즉시 그에게 칭찬 아닌 박해가 주어졌어요. 결국 그는 주장을 철회했어요. “그러나 지금도 지구는 돈다”고 말하면서.

당시에는 천동설이 훨씬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러나 그게 어디 진리입니까? 한계가 있지요. 그대로 해서는 과학이 전혀 진도가 안 나가요. 지금에는 지동설이 훨씬 쉬운 진리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느 날엔가 예수께서 찾아주신 그 진리들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능력이 넘치는 날이 옵니다. 우리의 삶이 복음의 진리로 점점 더 힘이 넘쳐 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예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느 부분은 너무 지나치게 선입견이 움직입니다. 혹시 광신자가 되지 않을까? 매일 교회에 가서 살게 되지 않을까? 재산을 다 헌납해야 하지 않을까? 신나는 일은 하나도 못하고 매일 재미없게 기도만 하면서 살지 않을까? 더 무서운 일도 벌어지지 않을까?

물론 약간의 감수할 일도 있습니다. 끊을 것은 끊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얻는 것은 엄청납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사람들은 반신반의 했어요. 거기 가서 뭘 한단 말인가? 항해도 무섭고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버리는 것도 괴롭다. 그냥 이대로 살다 죽지. 그래서 밑바닥 인생으로 살다가 그대로 끝난 사람이 많아요.

그러나 과감히 재산 정리하고 따라 나선 사람들은 그 엄청난 땅을 받고 대 지주가 되었습니다. 신대륙의 주인이 되어 큰 부와 능력을 이루었어요. 오늘날도 같은 도전이 주어집니다. 새 세상에 들어갈 용기가 없습니까? 하나님과 새롭게 연결되어 모든 죄를 용서 받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원한 생명과 능력이 넘쳐 들어옵니다. 받아들이세요.

예수가 그 첫 열매입니다. 양정모 선수는 죽도록 노력해서 국위를 선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주었어요. 라이트 형제는 실질적인 편리함을 온 세계 사람들에게 주었어요. 그러나 예수가 획득한 길은 모든 인류를 구원합니다. 거기 마음을 합하면 됩니다. 그가 새롭게 만들어준 길로 따라 나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와 같이 됩니다.

속히 그 길에 나서기 바랍니다. 빨리 할수록 그리고 꾸준히 할수록 보상도 엄청납니다. 그 예수를 마음에 받아들이고 그가 열어주신 그 길을 소망 속에 달려봅시다. 이왕 믿을 바엔 확실하게 합시다. 그러면 부활이 일어나기도 전에 현재의 삶부터 부활의 힘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가 다시 오실 때에 확실하게 영광의 몸으로 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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