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오늘의 필요한 사람 (수 14:6-15)

  • 잡초 잡초
  • 184
  • 0

첨부 1


- 설교 : 강인식 목사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스라엘 민족 역사상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영웅들입니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12명을 차출하여 가나안땅을 정탐토록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40일동안 저들은 구석구석 모든 지역을 다 살피고 돌아와 보고하는 말이 우리는 도저히 그 땅을 들어가 찾이할수 없다고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듣는순간 백성들은 모두 낙심하여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울며 아우성이었습니다.
  이때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록 우리는 약하지만,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가 능히 들어가 찾이할수 있다고 적극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후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저들이 하나님을 불신했던 고로 저들의 탐지한 날수만큼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죽자 하나님은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약속에 땅으로 인도해 들이도록 하였습니다. 

  어느듯 세월은 다시 흘러 갈렙이 85세가 되었습니다.
  정탐꾼으로 차출되었을 때만 해도 40세의 젊은 나이었지만, 이제는 85세의  고령이 되었습니다.

  갈렙은 40년전 모세가 자신에게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도록 지금 그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그 요구한 내용이란 다름이 아니고, 모세가 자기에게 포상으로 내린 아낙 자손의 땅을 자기에게 맡기면 이제  쳐들어가 그 성을 차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요구대로 모두 응하여 허락해 주었습니다.
  85세의 나이로 아직도 미 수복된 땅을 손수 싸워서 차지하겠다는 갈렙을 보면서, 우리는 갈렙의 인물을 통하여 오늘의 필요한 신앙인의 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갈렙은 어떠한 인물이었습니까?

  1.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좆은 사람이었습니다.

  8절에 보면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좆았다..."는 그런 말이 나옵니다. 

  남들은 다 못한다고 할  때 나는 내 하나님을  온전히 좆아 신앙적으로 극복하였다는 그런 뜻입니다.
  여기 좆았다는 말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자주 하고 있지만, 하나님을 좆았다는 말은 안합니다.

  믿는다는 말과 좆는다는 말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믿음이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면,
  좆는다는 것은 그 믿음의 행위를 말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오늘 매우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믿음을 강조하는 말은 많이 했지만, 갈렙처럼 좆는 행위들이 없었기에 그 믿음이 살아있는 믿음이 되지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좆지 못했다면, 우리의 믿음을 옳바른 믿음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선택한 하나님을 믿는 민족입니다.

  그러나 12명의 정탐꾼들 중에 대부분이 하나님을 온전히 좆지 못한 것처럼, 많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좆지못하고 있는 형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는 일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온전히 좆았느냐? 하는데는 여러갈래일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에 보면,"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갈렙은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있을때, 하나님을 온전히 좆은 인물이었습니다.

  여러분! 오늘의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다수의 생각들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 대부분이 말하는 불가능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그것을 통일의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 믿는사람들도 통일의 문제만 나오면, 모두 10명의 정탐꾼들 처럼 우리의 힘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마치 가나안의 아낙 자손의 성문이 놋성벽이라고 도저히 함락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처럼, 북한은 핵무기를 가졌으니 이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들 말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좆고 있는가? 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좆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우리 자체가 불신과 부정과 불의한 것들로 허약한 상태에 있기에 그것이 문제란 말입니다.

  왜 북한이 아직도 저들의 통일 정책을 변하지 않고 있습니까? 
  우리 사회가 허술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분을 통하여  스스로 뒤집혀 질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통일을 앞당기는 최선의 길은 하나님을 온전히 좆는데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똘똘 뭉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좆는데 있습니다.

  고로 오늘의 필요한 사람은 말로만 믿는 신자들  보다 온전히 하나님을 좆는 사람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2. 갈렙은 뒤에서 섬긴 봉사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택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말을 대수롭지 않게 무관심하게 읽을 수 있는지 모르지만, 좀더 깊이 생각해 보면 여호수아 보다 어쩌면 갈렙이 있었기에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말에 사촌이 밭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본성에는 자기 보다 남이 잘되는 것을 그렇게 쉽게 축하만 해줄 수 없는 자기 중심의 욕심들이 다 있다는 말입니다. 

  갈렙의 경우에서 보면, 똑같이 목숨을건 신앙적 결단으로 정탐을 하고 돌아와서 똑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적극적인 보고를 했는데...하나님은 그후 여호수아를 택하여 모세의 후계자로 세웠을  때 여러분 같앴으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인간적으로 얼마든지 섭섭하였겠지만, 갈렙은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그후부터 갈롑은 여호수아의 그늘에 가리워 졌습니다.
45년의 세월 동안 그는 무대 뒤에서 오로지 변함없이 여호수아를 도왔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살아왔다고 했습니다.(수 14:10) 

  주연보다 조연으로 남아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대부분 일의 성패를 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 부터 반기를 이르키거나, 분리해 나가거나, 불평 불만을 토해 내는 것을 봅니다.
  사실 뒤에서 일하기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모두 앞에 나서기를 원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도 자기가 앞장설 때는 그일이 제일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다가도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면 도리어 비협조적인 사례들을 얼마든지 보게 됩니다.

  비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 레오날드 번스타인에게 팬 한사람이 물었답니다.
"번스타인 선생님! 수많은 악기 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악기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 2바이올린입니다.
제 1바이올린을 훌륭하게 연주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1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과 똑같은 열의를 가지고 제 2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은 참으로 구하기 어렵습니다.

  후렌치 호온이나, 풀릇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1연주자는 많지만, 그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워줄 제 2연주자는 너무나 적습니다.
  만약 아무도 제 2연주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음악이란 영원히 불가능할 것입니다"라고...........
  사실이 그렇습니다. 
누구나 무대에 주연으로 서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기를 좋아합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섬기기 보다는 보이는 곳에서 섬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타가 되길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뒤에서 그를 조력하려는 사람은 쉽지 않습니다.

  교회 일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나타나기를 원하지 숨어서 하기를 원치않습니다.

  남이 하는 일에 조력하기란 더 더욱 힘든일입니다.
사람이 싫어지면, 그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이 다 싫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도 서로 시기하고, 서로 방관하고,  서로 폄론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어떤 면에서 교회 안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똑 같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뒤에서 협력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드러난 사람은 땅위에서 상을 이미 다 받았지만,
하늘에 상을 받을 사람은 뒤에서 갈렙처럼 도운 사람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3. 갈렙은 자신감과 확신속에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나이 85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낙 자손과 싸워서 자기에게 45년전에 모세가 주마한 약속의 땅을 올라가 취하도록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이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강할 찌라도 여호와께서 나와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그들을 좆아 내리이다"(11-12절)라고....나이 85세때 이런 말을 할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신앙인의 모습은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항상 자신감과 확신의 찬 비젼이 있어야 합니다.
  갈렙은 나이  85세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40대의 젊은 시절과 다를바 없이 아낙 자손과  싸워 물리쳐 그 성을 찾이할수 있노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자연인에게는 불가능이 있어도 믿음의 사람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갈렙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그들을 좆아 내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혹시란 말이 무엇을 뜻한다고 보십니까?
  자기는 약하지만,  자연인 갈렙은 약하지만,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면...불가능이 없다는 말입니다.

  한때 우리 사회에 구호처럼 번졌던 말이 하면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얼른 보면 적극적인 말인 것 처럼 들리지만, 신앙인의 자리에서 보면, 그런 말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면 무엇이든지 된다고 그렇게 믿고 자신감에 차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와 함께 하는가?
교만 한자들과 함께 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갈렙이 혹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면....했을 때, 그는 자신의 겸손을 드러낸 말이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자기 교만을 내세우며 하나님 운운하는 사람들과는 하나님은 결코 함께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하게 모든 일에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을 오늘의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 갈렙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좆아, 뒤에서  봉사하는 섬김의 자세를 가지고,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자신감과 확신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