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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룩한 대로 (사 3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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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문기태 목사

(사 35:8)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사 35:9) 거기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사 35:10)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1. 거북이가 길을 가는데 지렁이가 기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야 !타!』 지렁이를 업고 한참을 가다보니 굼뱅이가 엄청 힘들게 가는 것이 아닌가.보다못한 거북이 『야!타!』 거북이가 출발하려고 하자 지렁이가 굼뱅이에게 하는 말 『야! 꽉 잡아.얘 무지 빨라]
  2. 거북이가 걸어가다가 벽에 부딪혀 뒤집혀 있었다. 지렁이와 달팽이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출동한 경찰 『어떻게 된 거예요?』 지렁이와 달팽이 왈 『거북이가 너무 빨라서 안 보였어요...』

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통행의 수단으로서의 길입니다.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통행로를 모두 길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지켜야 될 도리를 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도덕적 존재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윤리적 도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혹은 '도'라고 말합니다. 짐승과 사람의 다른 점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행위와 그 걷는 길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개에게는 사람처럼 체면이니, 양심이니,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규범들이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평생 어디론가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목적지가 있어야합니다. 출발점이 있는가 하면 종착점이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결국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는 여행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위험스런 일들과 고통스런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걷는 길에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직접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만남을 가지려면 예수님을 통해야만 합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대로 즉 큰 길을 만드실 것이라고 말슴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거룩한 대로라고 부르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거룩하심은 하나님을 위한 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시는 큰 길은 곧 거룩한 길입니다. 거룩한 마음에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거룩한 삶 속에 하나님께서 찾아 오십니다. 거룩한 예배와 거룩한 공동체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기도를 응답하시고 큰 능력을 나타내시며 놀라운 은혜를 베푸십니다.
죄가 가득한 길에 하나님께서 다니시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죄가 가득한 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죄가 가득한 사람에게 찾아 오셔서 만나는 것을 즐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먼저 죄를 깨끗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면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원한다면 죄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1. 구속함을 받은 자만 거룩한 대로로 행할 수 있습니다.(9)

영국의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 목사가 하루는 새장 속의 새를 괴롭히는 불량 소년을 보았습니다. "얘야, 새를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거니?" 스펄전이 그렇게 묻자 소년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습니다. "괴롭히면서 놀다가 죽일 거예요." 스펄전은 그 소년에게 2파운드를 주고 그 새를 사서 멀리 날려보냈습니다.
이틀 후, 부활 주일예배에서 스펄전은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마귀는 인간을 괴롭히다가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내주는 엄청난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요, 부활의 역사입니다.
구속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다시 사들이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빚을 갚기 위하여 어떤 물건이 팔렸다든지 또는 몰수당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구속의 대가가 지불되면 잃었던 물건을 다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금단 나무의 열매를 위하여 모든 것을 사탕에게 팔아 버렸습니다. 그 때 이후로 인류 모드는 죄의 노예가 되었고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속을 위한 구매가격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나 죄에서 해방되고 구속자이신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로마서 6:22).
오래 전에 한 사람이 노예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한참 동안 보고 있던 그는 한 노예에게 다른 사람이 더 이상 경쟁할 수 없을 정도까지 경매 값을 올려 불렀습니다. 값을 치른 후에 그는 그 노예에게 매매 증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는 너를 해방시키기 위하여 너를 샀다"고 말했습니다. 그 노예는 너무 감격하여서 그를 떠나기를 거부하고 일생 동안 그의 충성스런 하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막대한 값을 치르셨습니다.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깁니까?
본문 8절에 보면 거룩한 대로는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그 길로 갈 수 없습니다.

또 9절에도 오직 구속함을 얻는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표준 새번역은 '오직 구원받은 사람만이 그 길을 따라 고향으로 갈 것이다.' 라고 표현되었습니다. 오로지 구원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대로를 예비하셨습니다.

여러분 길이 아닌 곳에서 방황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예비하지 않은 다른 길을 걸어가지 마십시오. 대로 즉 거룩한 대로를 걸으십시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본받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의지하여 죄사함받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길입니다. 날마다 거룩한 대로를 걸어가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을 풍성히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2. 깨끗한 자만이 거룩한 대로를 다닐 수 있습니다.(8)

시편 24편에 보면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하나님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입니까? 즉 여호와께 복을 받고 의를 얻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청결한 마음과 깨끗한 삶을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마음이 깨끗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깨끗한 사람을 찾아 복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의롭게 하시고자 찾으십니다.
하나님이 다니시는 거룩한 대로에 함께 다닐 수 잇는 사람은 깨끗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잇는 특권은 깨끗한 심령을 소유한 사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영적 부흥을 경험하는 사람은 깨끗한 심령의 소유자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보기를 원한다면 마음을 청소해야 합니다. 더러운 욕심과 시기, 미움, 원망등을 내다 버려야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우리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를 더럽히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타락한 문화를 사용하여 음욕의 노예가 되게 합니다. 화려한 물질문명을 동원하여 탐욕의 포로가 되게 합니다. 자기 자랑과 자기 과시등에 사로잡히도록 명예욕을 자극합니다. 그외에도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음의 틈을 타서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게 합니다.

여러분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마음을 청결하게 하시고 예배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기도의 응답을 날마다 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심령을 깨끗하게 하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은사를 풍성하게 받아 존귀하게 쓰임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회개의 기도를 통하여 깨끗한 영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벌써부터 온갖 귀한 선물을 준비하시고 다가오셨습니다. 그 선물을 받고자 나아가는 여러분의 손이 더럽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기까지 기다리실 뿐입니다.

유대인 교사 랍비가 기분 좋은 얼굴로 흥얼거리며 가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사람이 "무슨 좋은 일이 있기에 그렇게 즐거운 표정으로 가십니까? 혹시 떼돈을 버셨습니까? 아니면 큰 명예라도 얻으셨나요?"라고 물었다. "굉장히 좋은 일이지요. 따라와 보세요" 랍비는 그 사람을 [목욕탕]으로 데리고 갔다. "자기 자신을 씻는 일만큼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로마인은 동상을 씻으며 과거를 회상하지만, 그것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동상보다는 [나]를 씻어야지요" 목욕탕에 가서 몸을 깨끗이 씻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하나님의 집에 나와서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마음과 영혼을 씻는 일입니다. 죄가 모두 사하여지고 정결한 마음과 거룩한 영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며 기도해보세요.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고 강력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얼마다 행복해지는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다가와 만져주시고 성령의 기븜과 은사를 주십니다.
거룩한 대로는 깨끗치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죄악을 지금 버리십시오. 하나님이 준비하신 거룩한 대로를 걷기 위하여 여러분을 더럽히는 죄를 버리십시오. 죄의 습관을 끊어버리십시오. 죄악된 언어를 버리십시오. 죄악된 삶을 예수님의 발앞에 내려놓고 변화되십시오. 피흘리기까지 목숨을 다해 죄와 싸워 이기시기 바랍니다.

3. 거룩한 대로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됩니다.(10)

그 거룩한 대로로 하나님께 돌아올 때 그 머리위에 영영한 희락을 띄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슬픔과 탄식이 달아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합니까?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진 무거움이 여러분을 짓누루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을 인생을 맘껏 즐기고 이 다음에 늙으면 믿겠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예수 믿으면 기쁨과 즐거움이 다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를 믿으면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해집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슬픔과 탄식만이 충만합니다.
잘 닦아놓은 큰 길을 가기가 쉽습니까? 길도 없는데 억지로 길을 만들어가며 걸어가는 것이 쉽습니까? 평탄한 대로를 걸어갈 때 행복하고 즐겁습니까? 사자와 사나운 짐승을 만나는 험난한 길을 걸어갈 때 행복합니까? 당연하지요? 거룩한 길 대로를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대로를 지나갈 수 잇는 통행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끝까지 가는동안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영영한 희락을 선물로 주십니다. 늘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가도록 도우십니다. 슬픔과 탄식이 다 달아나도록 큰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행 3:19)' 구원받고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으면 유쾌하게 되는 큰 변화가 임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룩하게 살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성경을 믿지 않고 스스로 얕은 꾀로 즐겁고 행복한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인생의 방황만 길고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예수님이 값을 지불하고 크고 좋은 대로를 만들어 놓으셨는데 왜 다른 길만 기웃거리는 것입니까?
성경은 말슴합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 84:5)" 여러분의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습니까? 아직도 꾸부러지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지뢰밭길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준비하신 대로로 나아오십시오.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리십시오. 거룩한 깨끗한 주의 자녀로 변화되십시오. 그리하여 슬픔과 탄식을 날려버리고 날마다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모두 모여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주제로 회개를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창인목사님, 강원용목사님, 조용기목사님 세 분의 원로들이 앞장을 서서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습니다. 해방이후에 교회 재건운동을 하면서 분열을 막지 못한 점과 교회의 후계자를 세우는데 교단에서 받아주지 않아 총회를 시끄럽게 한 일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과거에 대립되는 사람들을 화해시키는 역할을 하며 생명중심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점, 또 다른 분은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한 점, 사랑을 진실로 실천하지 못한 점 그리고 이웃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살았던 것을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거룩하게 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역사속에서 교회가 앞장서서 회개의 운동을 벌일 때 교회와 사회의 부흥과 회복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우리 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 세계적인 부흥운동이 일어날때마다 예외없이 회개운동이 먼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회개를 명령하십니다. 정결하고 진실하게 될 것을 요구하십니다. 죄를 벗어버립시다. 더러움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고 정결하게 되십시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경건한 믿음을 회복하고 정직해집시다. 하나님은 큰 은혜를 준비하시고 우리가 깨끗해지기를 기다리십니다. 거룩한 대로를 경건한 믿음으로 걸어가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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