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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자 (삼삼 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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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경훈 목사 (소망교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기도할 때 블레셋 사람들이 침공을 합니다. 사무엘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발하게 하시니 그들이 어지러워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패하게 됩니다. 그 전쟁에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비를 세웠는데 그 기념비의 이름이 에벤에셀입니다.
  ‘에벤에셀’은 ‘에벤’과 ‘에셀’의 합성어입니다. ‘에벤’은 ‘큰 반석’을, ‘에셀’은 ‘돕는다’, ‘후원한다’, ‘원조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 ‘도움의 비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승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무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 기념비를 세운 것처럼 우리들도 이 시대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울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동안 무안 망운지역에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80명의 선교단원들이 가서 80명의 영혼이 추수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안전하게 지켜주셨고 성령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장 합당한 일기도 주셨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도 허락하셨습니다. 망운 단기선교 사역은 우리 소망교회에게 에벤에셀의 기념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입니다. 역사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가지 못했으나 물질로 기도로 협력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통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사모하는 자들을 도우셨습니다(2절).

  하나님의 법궤가 기앗여아림이라는 지역의 아비나답의 집에 있은 지가 20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를 사모했습니다. 법궤를 사모했다는 말은 하나님을 사모했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특별하게 받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든지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으며 그의 혈통을 통하여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시게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범죄 하였을 때에도 다윗을 생각하셔서 유다 멸망시키기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입니다. 시143:6에 보면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시19:10에서는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두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는 분입니다. 시107:9에 보면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을 사모하면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2.회개하는 자들을 도우셨습니다(3-4절).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신상을 제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나의 도움을 받으려면 나와 불편한 관계에 있으면 안됩니다. 먼저 관계가 회복되어야 나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계를 파괴하는 것은 바알과 아스다롯 같은 우상이었습니다. 우상이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관계에 놓여있다는 말입니다. 사무엘을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게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악한 것을 제거하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화목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이 공격하자 이스라엘 백성들과 화목하신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물리쳐주신 것입니다.
  행2:38에 보면 베드로가 “너희가 회개하여...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제거해야 하나님으로 충만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원하지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포기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것을 놓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는데도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먼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포기하십시오. 그래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3.기도하는 자들을 도우셨습니다(5-8절).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가지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인데 어느 때 가장 많이 도우셨습니까? 기도할 때입니다.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사무엘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대하 14에 보면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 군대를 거느리고 유다를 공격합니다. 이 때 유다의 왕이 3대 아사왕입니다. 그는 위기 가운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니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스 사람 세라를 쳐서 아사로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11절에 보면 아사의 기도 내용이 나옵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도우시는데 특별히 새벽에 기도하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시46:5에 보면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자랑거리 중에 하나가 새벽기도입니다. 새벽기도는 1905년 길선주 장로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기 전에 자신이 섬기던 신께 빌어보았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자 기도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할 수 있겠는가 하고 ‘상제님’이라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하늘에서부터 사방이 진동하는 듯한 큰소리가 나면서 “길선주야! 길선주야! 길선주야!”하고 부르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순간 길선주 장로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여, 나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나를 살려주옵소서”하며 방성대곡하는 가운데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오르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새벽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4.위기 중에 도우셨습니다(7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그들은 기도를 위하여 모였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 상황은 위기 중에 위기입니다. 이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셨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신자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산다면 위기는 절대 위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회입니다. 홍해도 기회요 여리고도 기회였습니다. 롬8:28 말씀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건물 문제로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위기가 우리에게 기회였습니다. 계속된 기도로 인하여 우리교회는 영적으로 강해졌고, 망운의 산지를 정복했으며, 베트남에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시16:6의 말씀대로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라고 고백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어떤 위기 상황에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도우시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5.희한한 방법으로 도우셨습니다(10절).

  불레셋 사람들이 침공하자 그들을 이길 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이 젖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의 도우심이 나타났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려고 가까이 올 때에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우레를 발하게 하셔서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보면 우리의 생각에는 희한한 방법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생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다른 이름이 기묘자입니다. 이 말은 기이하고 묘한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달리 말하면 희한한 분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우신 사건들이 기록되어서 그런지 몰라고 희한한 일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애굽을 나온 방법들도 희한한 방법들이며 홍해를 건넌 방법도 희한한 방법입니다. 광야 생활 40년도 희한한 생활이었습니다. 불기둥 구름기둥의 인도를 받는 희한한 생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는 희한한 생활, 반석에서 생수가 나오는 희한한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28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신 목사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건강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28년 동안 생쥐가 오리알과 사과를 날라다줘서 그것을 먹고 건강을 지켰다고 간증했습니다. 참 희한한 일이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까마귀를 통해서 고기를 배달하셨습니다.
  행19:11에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인간이 볼 때 희한한 도우심을 주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6.계속해서 도우셨습니다(13-14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운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도우셨습니다.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을 막으셨고, 블레셋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들도 도로 찾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로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주님을 보여줍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을 도우셨다는 말은 우리 안에 주님이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해서 도우실 것입니다.
  지난 단기선교는 주님이 살아 계신 선교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도로 주님을 인정해드렸으며,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므로 주님을 인정해드렸습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 하셨으며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을 입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안에 역사 하시는 주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의 지도자 사무엘이 죽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 주님의 역사를 죽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주님에게 순종한다면 주님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 하시며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저는 과거에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살아 계셔서 도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를 도우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우리의 신앙은 구르는 눈덩이처럼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말은 주님의 도우심이 더 크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저의 확신이며 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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