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우리 집을 구원(救援)하소서 (출 12:21-28)

  • 잡초 잡초
  • 278
  • 0

첨부 1


- 설교 : 박경환 목사 (태현교회)

행4:12을 보면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했다. 그 뜻은 예수 믿어야 구원받고 그 구원은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살피건데 구원의 범위는 한없이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경우도 있고 가족이 구원받은 경우도 있고 민족이 구원받은 경우도 있다. 이제 이틀 후면 추석이다. 흩어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모두들 그간의 삶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다. 그 자리에 함께 한 식구들 가운데는 구원 얻은 식구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식구들이 있으리라. 저는 이 시간 가족이라는 한 울타리에 모인 우리 집의 모든 식구들에게 주의 구원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말씀에서 은혜를 구하려 한다. 이 말씀 이후 우리 모든 성도들의 집에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가족의 화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하는 말이리라. 행복한 가정 복된 가족 어떻게 하면 이루며 가능한가?

1. 우리의 가족 공동체에서 문제되는 것들은 어떤 것 들을 살펴보자.

첫째, 가족 관계에서의 우선 문제는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면 가족 관계가 깨지고 만다. 결혼이 무엇인가? 결혼이란 전혀 모르는 남남끼리 만나서 부부의 인연을 맺고 길고 먼 일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사랑과 신뢰가 성립되지 못하면 함께 살기가 어렵다. 사랑과 신뢰의 기둥이 무너져 버린다면 부부도 가족도 원수나 마찬가지가 되고 말 것이다. 서로 숨겨 놓은 죄, 의심, 부정은 가족 관계를 깨뜨린다. 둘째, 가족 관계에서의 심각한 문제는 다른 신앙이다. 종교가 다르고 신앙이 다르면 가정 화목도 어렵고 신앙 생활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남편은 기독교, 부인은 불교일 경우 서로의 신앙이 다르고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화평을 이루는 것이 어렵다. 가족이 함께 나와 한 교회를 섬기고 같은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가족이 둘러앉아 같은 교회 이야기를 나누며 받은 은혜를 주고받아야 한다. 셋째, 가족 관계에서의 깊이 생각할 문제는 편애하는 것이다. 한 가족 가운데 아버지 이삭은 에서를 사랑하고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편애가 결국은 형제 사이를 갈라놓은 불행의 원인이 된 것이다. 가족간(家族間), 식구 간(間)의 시기, 질투, 분쟁은 가정을 파괴한다.

2. 그렇다면 복되고 건강하며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건전한 사고, 건전한 직업, 건전한 생활을 해야 한다.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생각도, 생활도, 직업도, 건전하고 건강해야 한다. 당대를 위해서도 그렇고 후손을 위해서도 그렇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 왕과 다윗 왕은 그런 면에서 차별화 된다. 사울 왕조는 당대로 끝나버렸다. 그 아들이 왕이 된 것도 아니고 그 후손이 성공하거나 출세한 일도 없다. 그러나 다윗 왕은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40년을 통치했고, 그 후손이 대를 이어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었다. 또 그 후손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다. 범죄학에서는 멘델의 유전법칙을 따라 범죄가 유전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나쁜 것을 물려주지 말자. 둘째, 가족간 서로 사랑해야 한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남편도 아내도 사랑스럽고 며느리도 사위도 예뻐 보인다. 그러나 미움의 안경을 끼면 모두가 다 원수로 보인다.

성도 여러분! 이제 가족간 서로가 서로에게 예쁘다고 말하라. 잘한다고 말하라. 너만한 사람이 없다고 칭찬하라. 사랑한다고 말하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글자수로 네 글자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가정을 낙원으로 만든다. 그러나 다듬지 않은 말 한마디가 가족의 마음에 비수를 꽂고 형제의 가슴을 쓰라리게 만들고 가정과 교회를 파괴한다. 요일3:11에서 사도 요한은 “서로 사랑하라”고 했고, 15절에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고 했다. 서로 사랑하는 가정을 만들고 교회를 만들자. 셋째, 우리 집이 구원받아야 한다. 출애굽기 12장은 유월절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던 날 밤 애굽 전역에 장자 죽이는 재앙이 임했다. 장자를 죽이는 사자가 집집마다 찾아가 장자는 무조건 죽였다. 그런데 양을 잡고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에 바르고 뿌린 집은 천사가 그냥 넘어갔다.

중요한 것은 오늘 본문 출12:21이다.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으라”고 했다. “가족대로”라는 말을 주목해야 한다. 가족대로 믿고 순종해야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아무도 믿지 않고 어머니 혼자 믿는다고 가족이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눅16:28을 보면 지옥간 부자의 호소가 나온다.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그는 지옥 불 속에서 우리 집을 구원하소서 하소연했다. 그러나 그것은 거절당했다. 이유는 살아서 믿어야하고 전도자의 전도를 받고 믿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집 모든 가족을 구원해야 한다. 우리 집의 모든 식구들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 함께 예수믿고 교회 나오고 기도하고 교회 봉사해야 한다. 그래야 당대도 후대도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주여! 우리 집을 구원하소서. 우리 집의 기도요 간절한 청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