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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상적 교회 (행 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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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성덕 목사

어느 경로당에서 원두막이란 제목의 3행시를 짓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원 - 원숭이 궁둥이는 빨개 두 - 두 쪽 다 빨개
막 - 마카 빨개
이걸 듣고 집에 돌아온 다른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삼행시를 옮기려고 하는데 그만 테이프가 끊기고 말았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원숭이란 말뿐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김에 원 - 원숭이 궁둥이는 빨개
숭 - 숭어 궁둥이도 빨개
이 - 이게 아닌데 하더랍니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의 원형에서
선배들이 해 왔던 신앙생활의 모습을 답습하다 보니
오늘날 교회가 교회의 원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사도행전 오늘 본문말씀은
교회의 원형을 보여주는 말씀으로서 오순절 성령 사건 이후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말씀은 오늘 지상 교회가 나타내야 하는 이상적 교회 모습입니다. 우리도 성령 받아 사도행전 교회로 돌아가는 내일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진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비교해 볼 때 무엇이 다릅니까?

42절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우리는 여기서 성령 받은 새로운 공동체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 모습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말씀을 배우는 생활이었습니다.

성령을 체험하고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먼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나라로 들어온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교회 와서 맨 먼저 할 일은 말씀 받는 일입니다.
어떤 교인은 성령 받고 은혜 체험했다고 하면서 말씀을 배우는데 등한히 하고
영적 체험만 추구하면서 이상한 집회에 뛰어 다니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가만히 지켜보세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이런 교인들은 열심은 있으나 뿌리가 없기 때문에 거품과 같은 신앙입니다.
성령의 은혜 받아 말씀을 배우는 체질로 변하시기 바랍니다. <2>
초대교회 성도들 말씀을 배워도 누구에게 배웠습니까?
사도들에게 배웠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정통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배웠느냐가 중요합니다.
신앙생활 특이하게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특이하다고 해서 다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배운 데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웠느냐? 가 아주 중요합니다.
초대교회에도 가만히 보면 유대주의자 율법주의자 아니면
영지주의자들이 교회 안에서 말씀을 이상하게 가르칩니다.
교인들은 말씀을 이상하게 가르치면 더 호기심을 가지는 것 있지요
그러나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말씀을 사도들로부터 친히 들었기 때문에
말씀의 정통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바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오래 다닌 만큼 성경 말씀을 잘 배우셨습니까?
지금도 성경 말씀을 배우는데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까?
지금도 말씀을 잘 배우시기 바랍니다.

2)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는 모습입니다.

[ 저희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
말씀에 은혜 받은 교인은 서로 교제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교제라 하면 만나서 식사 정도 하는 친구정도로 생각합니다만 기독교의 교제란 단순히 만나서 사귀는 정도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교제란
말씀을 배우기 위해 성경공부를 하는 것만큼이 중요한 모습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령 받은 성도들의 교제란 무엇입니까?
고후13:13절에 축도가 나옵니다. 그 축도의 내용 가운데 보면
[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교통 ]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령의 교통이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교제권 안에 들어옴을 말합니다.
교회 와서 구원받고 성령 받은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꼭 해야 할 일은
성령의 하나되게 하는 교제권 안에 들어오는 일입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한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 받으면 찬183장 3절 가사처럼
[ 나 속죄함을 받은 후 성령이 오셔서 하나님 자녀 된 것을 곧 증거합니다. ]
하나님 자녀 즉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니 초대교회의 교제란 <3>
Fellowship 이 아니라 Familliship, 즉 familiarity 입니다.
교회란 바로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저들은 모여서 영적인 일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떡을 떼는 일도 힘썼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와 연결시켜 보면
떡을 떼는 애찬이 단순히 먹자판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는 이 아름다운 교제권과 떡을 떼는 일을 먹자판으로 변질시킵니다.
동시에 어떤 이들은 먹는 일을 보고 시험이 들어
[ 교회에서 먹는 일은 하지 말자, 뭘 그렇게 자꾸 물질적으로 흘러가나 ]
어떻게 보면 아주 고상한 신앙인 것 같지만 성경적인 발상이 아닙니다.
여기에 떡을 떼는 일이란 배불리 먹기 위함도 아니요
먹을 것이 없어 동냥하고 구걸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함께 섬기는 것을 연습을 함으로
정말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가족임을 확신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나 혹 예친모임에서 음식을 먹는 일은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 섬김, 서로 간의 나눔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전혀 힘쓰야 할 필수적인 신앙적 요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전혀 기도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모여서 먹는 것 이상으로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아름다운 기도의 공동체였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체질이 안 바뀌면 제일 힘든 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나 성령 받고 체질이 바뀌면 기도는 바로 영혼의 호흡인 것입니다.
가끔 호흡이 힘든 환자들을 봅니다. 아주 치명적인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예수를 오래 믿어도 기도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성도
지금 나는 영혼의 중병을 앓고 있다는 것 아셔야 합니다.
기도는 마치 태아의 탯줄과 같이
기도는 우리가 생명력을 얻는 하나님의 젖줄인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전화선과 같은 것입니다
기도는 물이 저수지에서 우리 집에 흘러 들어오기 위한
파이프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받으면 기도체질로 바뀌어 집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기도의 체질로 바뀌어 지면
모든 환경도 바뀌어 질 줄 믿습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대로 1970년 4월 11일 날
미국은 아폴로 13호를 달에 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폴로 13호가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돌다가
연료탱크에 고장이 나서 사고가 났습니다.
NASA 즉 미항공우주국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됩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완전히 궤도를 벗어나서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됩니다. 여기에는 로벨 2세, 헤이스 2세, 스워거드 2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20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이상이 생긴 겁니다.
산소탱크의 파손으로 도무지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미, 소가 대립하던 때에 국가의 위기를 당한 대통령이
사고가 나고 며칠 지나서 4월 19일 9시를 기하여 기도일을 선포했습니다.
백악관의 대통령과 모든 직원들이 기도하고 국회의 상하의원들이 기도하고 미국의 모든 초, 중, 고, 대학교가 공부하지 않고 반기를 꽂고 기도하고 그때 미국 일간지에 실린 주제가 [ 기도하면 해결됩니다. ] 였습니다.
과학하고 기도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의학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농사하고 기도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행복하고 기도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은 다 연결됩니다.
기도하면 과학도 지식도 문학도 음악도 예술도
가정도 자녀도 교육도 정치도 경제도 안정될 줄 믿습니다.
그 날은 우리나라에 미 8군까지도 모여서 다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폴로 13호는 달나라는 가지 못했지만은
무사히 태평양 바다로 돌아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겁니다.
우주선이 귀환하자 제일 먼저 군목이 들어가서
그 세분을 영접하고 기도하고 데려온 것이 세계에 다 방영이 되었구요.
그 다음 주일은 대통령이
온 국민을 향하여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 주셨으니
다가오는 주일은 감사의 예배를 드리자고 전 국민에게 발표를 했어요. 미국이라고 대단한 국민성도 아니고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뭐를 잘하느냐? 어려움이 있으면 전부 모여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요. 어려우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앞날을 맡기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 가정의 문제도 우리의 어떤 불치의 병도
환난도 시험도 재난도 해결하여 주시는 길을 열어주시는 거예요.
기도에 전심전력 기도에 힘쓰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에 힘쓰는 성도, 인생도 승리하고 삶에도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이렇게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진 초대교회 성령공동체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성령공동체의 특징입니다. <5>
43절 [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나니 ]
사도들에게서 나타나는 기사와 표적은
그들의 사도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서 일어나는 표징입니다.
사도들에게서 나타나는 기사와 표적은 성령에 사로잡힌 사도들에게
부활의 주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보여주기 위하여 일어나는
특별한 현상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
곧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당대의 사도들에게 주어졌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성을 계승한 오늘 교회에 주어진 특별한 능력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세상이 나타내지 못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나타낼 때 사람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왜 사람들이 초대교회를 보고 두려워합니까?
만약 교회나 세상이나 똑 같다면 두려워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초대교회는 기적과 능력이 있었습니다.
기사와 표적이 사도들을 통해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날도 교회에는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회는 세상이 없는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전산화되고 최신형 프로젝트를 가지고 영상 예배를 드린다고
세상이 교회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맛볼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찾아 볼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역사,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 공동체는 독특한 공동체입니다.
행4:29절 이하에 보면 초대교회 기도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 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
예나 지금이나 세상의 위협이 따르기 마련입니다만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상의 위협 때문에 움추려 들지 아니하고
도리어 세상의 위협을 물리치고, 주의 종들로 하나님의 말씀이 담대히 전해져서
병도 낫고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내일교회 성도들도 성령의 은혜 받아 <6>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 내일 교회를 보고 대구가 떨게 하옵소서
우리 예친모임을 보고 동네가 떨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이름만 들어도 모든 죄악과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하옵소서
바로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구의 악한 영들이 내일교회 성도들의 모습보고 벌벌 떨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 공동체가 성령 받아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지니
외적인 역사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변화도 일어났습니다.

성령 공동체가 시작되니깐
표적과 기사가 외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일찍이 상상도 못했고 경험도 못했던 새로운 사회가 그들 속에 임한 것입니다.
이것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바로 예수 공동체 사회입니다.
44절 [ 믿는 사람이 다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
그들은 전혀 말씀 배우는데 힘쓰고, 교제하고, 떡을 떼는 데에 힘쓰고 전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여기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질서가 생겨난 것입니다.
서로 물건을 통용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간단한 사건같지만
지난번 911 미국 폭탄테러 사건보다 더 엄청난 사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한가?
성령 받은 사람들이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 지니
육체의 소욕대로 살지 않고 성령의 소욕대로 살게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동경합니다.
이상 사회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새로운 세계를 구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토피아란 말이 뜻하는 바 그대로
유토피아란 - 그리스어 후토퍼스의 어원이 되는 말로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만들려고 했던 유토피아는
문자 그대로 실재로는 존재할 수 없는 허구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성령이 강림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습니다<7>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성경공부 하고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 시작하니깐
유무상통 하는 유토피아의 사회가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 비슷한 것을 마르크스가 도용했지만
그러나 성령이 없는 유토피아는 허구였던 유토피아로 끝난 것입니다.
정말 성령 받아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진 사람들이 교제하니
하나님 나라가 임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45절을 보세요.
[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
이 세상에 물질과 돈만큼 존경받는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면 어떻게 됩니까?
소유가 인생의 최고의 축복이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소유를 포기하게 됩니다.
어떻게 포기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더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하고 성령의 감동을 받게 되면 우리는 눈을 뜨게 됩니다
그것은 희생이요 헌신이요 자기 포기입니다.
그래서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정한 하나님의 복된 삶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초대교회는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는 교회일뿐 아니라
이렇게 가진 것을 나누는 교회였습니다.
이만재 라는 사람이 쓴 저서 가운데
‘교회에 가기 싫은 77가지 이유’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던, 다니는 사람이던
교회 가기 싫은 일흔 일곱 가지 이유를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그것을 종합해 보면 한마디로
‘교회와 세상이 다르지 않더라, 교인과 세상 사람들이 매한가지더라’
교회에서도 세상처럼 지방색이 있고, 교회에서도 학력을 내세우고,
부와 신분을 따라 대우하고, 자기 이름 내려고 하고,
시기와 질투가 많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싶고, 예수는 참 좋으나 교회는 가기 싫다는 것입니다.

성령 받아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져 나누는 교회가 됩시다.
소유하려고 하는 삶이 아니라 나누려고 하는 삶이 됩시다.
나눌 것이 없으면 체온이라도 나누는 교회
성령 받아 뜨거운 체질이 되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밤 고슴도치 떼를 우리에 넣어 밖에 내어놓았습니다. <8>
영하 20도 혹한 속에 찬바람이 불어오자
부들부들 떨던 고슴도치들이 한 마리 두 마리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따뜻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저마다 침이 상대방을 찌르자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피를 흘립니다. 고슴도치들은 아파서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흩어지면 춥습니다.
추워서 부들부들 떨다가 견딜 수 없어 다시 몰려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였다 흩어지고 흩어졌다 모이고...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에 나가 보았더니 다 죽어 있었습니다.
절반은 얼어서 죽었고 절반은 피를 흘리고 죽어 있는 것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공동체들이 급속히 깨어져 가고있습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마다 혼자 살아가겠다고 합니다. 내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그립습니다. 용서와 용납의 자리가 그립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교제의 자리가 그립기만 합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아쉽고 외로워서 모여 봅니다. 서로들 의지해 봅니다.
그러나 흩어집니다. 흩어져보니 춥습니다. 그래서 또 모입니다.
몰려와서는 또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증오심만 키워갑니다.
주님 오시는 마지막 날 교회 문을 열고 보았더니
절반은 피를 너무 흘려 죽어있고
절반은 추위에 얼어서 죽어있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 받고 사랑 나눌 공동체가 없어서,
상처가 치유되고 쓰러진 자아가 회복될 삶의 자리가 없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벅찬 감격과 은혜를 경험할 자리가 없어서 부둥켜안고 씨름하다 죽어있는 것입니다.
참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이 그토록 세우기를 원했어 십자가에 피흘려 죽어셨던
그 거룩하고 아름답고 능력 있는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바로 한가족이요 함께 삶을 나눈 하나된 공동체였습니다.
로마의 창칼과 핍박, 콜로세움과 십자가에서의 순교 앞에서도
성도들은 매일 카타콤에서 가정에서 소그룹으로 대그룹으로 함께 모여
주님의 피와 살을 나누며 감격하고 사랑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에 불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원형인 초대교회와 오늘 기존 교회와 비교해 볼 때
가장 두드려진 차이가 나는 점이 있습니다.

46절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9>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누가 모이라 한다고 매일 모이겠습니까?
누가 만나자 한다고 매일 만나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좋고 얼마나 사모하면 날마다 성전에 모이겠습니까?
은혜 받은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는 예배 끝나고 보면 압니다.
예배가 끝나도 안가는 교회가 은혜 받은 교회입니다.
교회뿐만이 아닙니다.
예친모임도 보면 은혜 받은 예친은 마치고 집에 갈 생각을 안해요.
뭐가 특별한 일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괜히 좋은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체질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에는 잠자는 체질이고 드라마 보는 체질이고 사우나 하던 체질이
성령의 은혜 받고 보니
모이는 체질이고 교제하는 체질 나누는 체질로 바뀐 것입니다.

성령 받아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면,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고
교회생활이 즐거워지고 잘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강단의 말씀이 은혜스러워집니다.

어떤 아가씨가 책을 하나 사서 읽다가 너무 재미가 없어 덮어 버렸어요. 얼마 지나서 남자를 한명 사귀게 되었는데 그 책의 작가와 사귀게 되었어요. 다시 그 책을 보니 너무 재미있고 베스트셀러예요. 밤새도록 읽는 거예요. 왜 사랑하고 보니까. 그 문장 하나 하나가 아름다운 거예요.
어떤 분이 공장 옆에서 살면서 하루종일 매연을 뿜으니까 소송을 냈어요. 신고하고 데모하고 늘 그랬어요.
그런데 친구가 사업이 잘 되는 회사가 있으니 주식을 사라해서 주식을 샀어요. 주식을 사고 보니 바로 소음 나는 공장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기게 소리가 아름답고
연기가 안나오는 날에는 왜 안나오나 빨리 펑펑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요.
왜? 내가 주식을 갖고 있으니까 회사가 잘되어야지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 받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라고 고백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교회 나가는 날이 즐겁고, 말씀이 다 내 말로 들려지고,
설교는 갈수록 더 좋아요. 할렐루야. 은혜가 되요.
그래서 성도는 다른 특별한 길이 없어요.
교회 사랑하고 교회 잘 다니는 것보다 더 좋은 은사가 없어요.
열심히 다니는 것보다 더 큰복이 없어요. 할렐루야.
왜? 하나님이 교회 모이고 집에서 모이라고 합니까? <10>
다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전4:11-12절
[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
숫자 이야기 하나하겠습니다.
0 이나 1이란 숫자가 보잘것없습니다. 8이나 9만큼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항상 다른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합니다. 왜? 별 볼일 없다고
이렇게 무시당하고 멸시받던 숫자들이 모여 친구가 되었습니다.
1하고 0하고 만나 10이 된 것입니다.
그랬더니 8하고 9도 나도 친구 좀하자 하더랍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작고 미약한 존재일지라도
교회는 힘없고 작은 사람들이 협동하여 큰 일을 이루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다윗은 시133:1절에
[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노래합니다.

초대교회의 동거의 특징은 기쁨과 순전한 마음입니다.
이것은 성령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이 은혜가 예친모임 때마다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기쁨과 순전한 마음 - 어디서 옵니까?
마음을 비우고 물질을 비우고 나니 하나님이 채워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성도는 순전한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왜냐하면 욥1장에 동방의 의인 욥을 소개할 때
[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욥 같이 순전한 자 보았느냐 ]
기쁨과 순전한 마음의 하나님의 가족 예친모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신앙의 체질이 바뀌어져 날마다 성전에 모이고 집에서 모이고
모여서는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모여서 하나님을 찬미하니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즉 저들의 삶에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47절 [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 할렐루야
그런데 이 부분이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성도가 된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부분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 살라는 주님의 명령과 같은 분부는
도무지 우리의 가슴에서 흐려진지 오래고,
지금은 오히려 세상사람의 비난의 대상이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비난 받는 교회가 아니라 <11>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받는 교회
말씀의 제목같이 이상적인 교회가 되도록 우리 최선을 다합시다.

말씀과 교제와 전혀 기도하는 교회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는 교회
가진 것을 나누는 교회
날마다 성전에 모이고 집에 모여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밥을 먹는 교회
그러니 하나님께 찬송이 나오고 감사가 나오고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는 교회가 되고
이런 교회 하나님이 구원 받아야 할 사람들을 붙여 준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교회는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미국의 세인트 루이스라고 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어느 날 여행 중에 있던 한 변호사가 그곳에서 하루를 머물게 됐습니다.
마침 그 날은 주일이어서 크리스천인
그는 낯선 이 도시에서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호텔을 나섰으나 어디에 교회가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 순경한테 물었습니다.
[ 여행 중에 주일을 맞아 교회를 찾고 있는데. 어디에 교회가 있습니까? ]
그 변호사는 순경이 일러 주는 대로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 순경을 또 만났습니다.
변호사는 그 순경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당신이 일러준 교회를 찾아가면서 보니까 도중에도 다른 교회가 많던데 하필이면 왜 맨 끝에 있는 그 교회를 소개하셨습니까?" 순경이 대답합니다. "저는 참된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서 교통정리 하면서 그 동안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았더니 그 교회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제일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
이 순경의 말에는 매우 중요한 뜻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표정, 마음,
그것이 바로 그 교회의 성격이요, 교회의 수준이며 교회의 성장도입니다.

이상적 교회는 하나님을 찬미하며 세상으로부터 칭송받는 교회입니다.
우리도 성령의 공동체가 되어
기적이 나타나는 교회 나누는 교회가 되어
세상으로부터 칭송받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벧엘 광야에서 꿈 속에서 본 사닥다리가 생각납니다. <12>
창28:12절에 '야곱이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사닥다리는 무엇에 쓰는 도구입니까?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사닥다리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닥다리 되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비록 하찮은 존재 같지마는 하늘에 끈이 닿아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성령 받아 꿈을 가진 사람은 바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닥다리가 하늘로 연결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도와주는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성령 받아 하늘에 끈이 닿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시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체질이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되어서
말씀 배우고 교제하며 기도하는 체질로 바뀌어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늘의 역사
즉 기적과 표적이 나타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새로운 질서가 임하여
나누는 공동체가 될 줄 믿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찬미하며 백성들로 칭송을 받으며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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