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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께서 다스리신다 (시 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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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오정호 목사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4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우리 사회는 서로 공존(共存)하는 속성이 있지만, 사람들 각자의 영향력은 서로 다릅니다. 인간세계에는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끌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사권자가 있고 그 인사권에 순종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누구를 의식하며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인가를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인사권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복을 주시는 인사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기를 작정하고 결단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를 늘 마음속에 질문하며 담대하고 떳떳하게 살아야 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해 몇 가지 불변의 원리를 찾아봅시다.

첫째, 하나님은 만민(萬民)과 만물(萬物)을 다스리십니다(1절).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1절). 먼저 여호와께서는 만민을 다스리십니다. 특정 국가의 사람만이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을 주님이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인간세계와 역사세계를 다스리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땅’을 다스리십니다(1절b). 하나님은 창조주의 주권으로 자연계(自然界)를 다스리십니다. 인간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자연계를 다스리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 뿐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계(靈界)를 다스리십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모두 다스리십니다. 드러난 세계와 숨어있는 세계를 다스리십니다. 실상, 하나님의 눈에는 만물이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히브리서 4:13) 오직 하나님만이 왕 중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가 되십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세세에 그에게 있을지어다”(로마서 11:36).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과 역사는  하나님께서는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명백하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통치자는 통치영역의 한계, 통치기간의 한계, 통치지지의 한계를 결코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십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다스림을 기대하며 새로운 한 해를 사시겠습니까?

둘째, 하나님은 공평(公平)과 정의(正義)로 다스리십니다(4절).
“왕의 능력은 공의(Justice)를 사랑하는 것이라 주께서 공평을 견고히 세우시고 야곱 중에서 공(公/just)과 의(義/right)를 행하시나이다”(4절). 왕 되신 하나님의 통치 방법은 공평과 정의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통치자 되신 하나님은 공의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나 소유, 능력을 보시지 않고 그 중심을 보십니다(사무엘상 16:7). 우리의 본질과 인격, 마음에 숨겨진 태도를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거룩하신 통치자이십니다(He is holy/ 3,5,9절). 거룩하시다는 것은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완벽하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능력 또한 완전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는 악한 사람들이나 부정을 일삼는 사람들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우리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돌아보실 것이기에 하나님의 공의는 영원히 세워질 것입니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일부분만을 보지말고 우리의 삶 전체를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느 정도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십니까?

셋째, 하나님은 용서와 사랑으로 다스리십니다(8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저희에게 응답하셨고 저희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저희를 사(赦)하는 하나님이시니이다”(8절). 하나님은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기 때문에 우리의 잘못을 그 행한 대로 갚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赦)하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Forgiving God). 하나님은 심판의 잣대가 정확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기 때문에 용서와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신뢰해야 합니다. 이 사랑을 신뢰하고 체험해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신뢰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주님은 사랑과 용서의 주님이십니다(시편 103:8-14).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를 받아들일 줄 안다면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통치를 전심으로 기뻐합시다.
하나님께서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어진 삶을 채워야 합니까?
① 하나님의 통치를 찬송(Praise)해야 합니다(3절).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찌어다”(3절a).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방식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고집과 견해대로 살아선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다스리심을 찬송해야 합니다.

② 겸손하게 주님을 경배(Worship)해야 합니다(5절).“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Exalt)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찌어다”(5절a). 사람들은 점점 마음이 높아져서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6절b). 억울하면 억울한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간구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③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Keep)해야 합니다(7절). “여호와께서 구름기둥에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니 저희가 그 주신 증거와 율례(律例)를 지켰도다”(7절). 우리를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주님께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리며,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의 평생소원은 무엇이 되어야 합니까?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를 존중히(honor)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honor) 여기고 나를 멸시(蔑視/despise)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disdain) 여기리라”(사무엘상 2:30). 주님의 약속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마음 다하여 높이는 자를 주님께서 높여주신다 했습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을 주님도 우습게 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높인다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새해! 만민과 만물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합시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뻐하면서 겸손하게 주님을 경배하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 교회와 가정으로 견고하게 섭시다.
성공적인 인생경영의 원리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적 태도에 놓여 있습니다. 인간사에 만가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높이며 신뢰하며 우리의 미래를 열어갑시다.
우리 각자 부흥의 선봉장(先鋒將)으로 2005년 올 한해를 살아갑시다!
(2005년 1월 2일 신년주일낮)

남산이 되라!

죽어 가는 공기
죽어 가는 인생들에게
산소를 공급해주는
서울의 마지막 보루
도심지의 먼지를 소리없이 맞아들이고
대신 생명의 산소를 뿜어내는
남산이 되라

목사여 남산이 되라
교회에 성령의 불 타오르도록
산소를 공급하는 남산이 되라

성도여 남산이 되라
찌들고 무거운 심령이
교회문턱을
지나들 때마다
생기를 띠도록
생명의 산소를 공급하라
절대 천정지역으로 서 있으라

등산하는 사람 피곤한 삶 떨어내고
개 데리고 와서 오줌싸고 똥 싸도
아무일 없듯 인내하는
남산이 되라

등산객들 꽁초 버리고,
얼굴에 가래침 뱉어내도
수줍은 듯 말없는
남산이 되라

때로는
연인들 수군거림과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쏟아내도
모르는 듯 아는 듯 여전히
품에 안아드리는
남산이 되라

그대의
동의 없이
파헤쳐 아스팔트 깔아도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이산화탄소 동화작용에 여념이 없는
남산이 되라

춘하추동
서울의 기상소의 변화를 따라
자신을 주면서도
결코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남산이 되라

영계의 풍향계는 어지러운데
대기의 오염도는 극을 달리고
서울의 영혼은 산산이 부서지는데

그대 남산이 되라
이 시대의 소망의 진원지가 되라

<서울후암교회 신년부흥집회 인도차 머무르던 호텔에서 남산을 마주보며 200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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