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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울증을 이기려면? (왕상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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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임윤빈 목사

지난 22일 이은주라는 영화배우가 자살을 했습니다. 매스콤에 의하면 우울증이 자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우울증이 무엇인가요? 감정적인 침체(depression)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침체 상태에서 회복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무줄을 잡아 당겼다 놓으면 원상태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자꾸 잡아당기면 그때는 고무줄 자체가 늘어나서 줄을 놓아도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바로 이런 현상과 같습니다. 우울한 감정이 장기적으로 침체되어 자신의 힘으로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정서적인 장애를 말합니다. 이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병이란다.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는 병'이 됩니다. 전 국민의 20% 이상이 한번 이상 앓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인간의 네 가지 욕심이 없어진다고 한다. 즉 식욕, 성욕, 수면욕, 의욕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불면증, 소화불량증, 변비, 체중감소, 기억력저하, 극심한 피로감, 기억력 감퇴등 다양한 신체현상도 나타난다. 심한 경우 망상이나 환각, 환청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는 자신이 쓸모 없는 사람이라는 '무가치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인류를 괴롭히는 위험한 질병가운데 4번째가 우울증입니다. 2020년이 되면 사망원인의 2번째가 우울증이 된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지구상에는 3억 5천만명의 우울증 환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10명 가운데 1명이, 여자는 5명 가운데 1명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약 15- 20% 정도가 자살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매우 심각한 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습니다. 청소년기에도 우울증이 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시내 고등학생의 70%정도가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들 가운데 30%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심각성이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가운데 약 8%가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부들의 경우에는 산후 우울증이 있으며, 중년기에 접어들면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노년에도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이와 같이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라고 할 정도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입니다.

우울증의 환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부정적인 일을 확대 해석합니다. 반면에 자기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일은 축소 해석 합니다. 그런 우울증의 현상으로 우울한 감정이 적당히 나타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병이 됩니다. 우울한 마음이 계속되지 않도록 기도와 말씀, 주의 은혜로 충만해야 합니다.

1. 우울증 증상-우울증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이나 증상들이 있습니다.

1) 마치 긴 여행을 떠날 사람처럼 아끼던 물건을 남들에게 나누어준다.
2) 불안, 초조해 하던 사람이 갑자기 마음의 평정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3)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고마웠다' '잘 지내라'등의 말을 한다.
4) '자살이나 해버릴까'라는 말을 불쑥 던진다.
5) 갑자기 식사량이 크게 줄었다.
6) 말이 없어졌다.
7) 불면증이 심해져 며칠째 잠을 자지 못한다.

2. 우울증 체크 리스트

1) 우울하다. 슬프다. 공허하다. 울고 싶다는 감정이 지배적이다.
2) 매사에 흥미가 없고 예전에 재미있던 것도 재미가 없다.
3) 한 달에 5kg이상 체중이 줄거나 늘었다.
4)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아예 자지 못한다.
5) 안절부절 하지 못하거나 의욕이 없다.
6) 무기력하고 늘 피곤하다.
7) 무가치감 또는 죄책감이 든다.
8) 사고력. 집중력이 떨어진다.
9) 죽음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9가지 중에서 5개 이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우울증 의심.

3. 그러면 우울증은 왜 오는가?

1) 기질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우울증은 원인은 심각한 스트레스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뇌속의 신경전달 호르몬인 세로토닌입니다. 신경세포 사이의 정보를 전달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으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똑같은 상황인데도 기질적으로 쉽게 우울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2)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거나, 이혼을 하는 경우에 우울증상이 나타납니다. 열심히 일한 직장에서 갑자기 밀려났을 때도 우울증상이 일어납니다. 고부갈등이 심하거나 부부관계가 좋지 못할 때도 나타납니다. 자기가 정해 놓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도저히 이룰 수 없을 때 나타납니다. 반대로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지만 그것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도 나타납니다. 환경적으로 자기가 견딜 수 없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우울증상이 나타납니다.

3) 심한 상처로 인한 요인이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시절 부보로부터 학대를 받았거나, 성적으로 수치심을 당한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시절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수치심을 가리기 위해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가집니다. 그러다보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에 쉽게 빠집니다.

4) 죄책감으로 인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히 신앙인의 경우에 죄를 지었을 때 양심의 고통과 함께 죄의식이 따라옵니다. 이런 양심의 고통을 빨리 해결하지 않고, 오랫동안 마음 속에 담고 있으면 결국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하고 자학적인 행동을 합니다. 이것이 자신의 감정을 침체하게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좋으면 우울증이 걸리지 않을까요? 물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매일의 삶 속에서 교제가 이루어진다면 우울증은 일어날 수 없겠죠? 그러나 우리들이 항상 영적으로 그렇게 충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도 얼마든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목회자에게도 오고 목회자 부인에게도 옵니다. 성도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울증은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약물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약을 복용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있어서 병원을 찾지 않습니다. 무슨 예수 믿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려? 믿음 없다는 소리를 들을 까봐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교회에 와서는 더 열심히 봉사하고, 예배드리고, 환한 표정을 짓습니다. 우울함을 감추기 위해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우울증에는 양극성 우울증이 있습니다. 깊은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가 갑자기 기분이 지나치게 좋아지는 조울증 현상입니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교차적으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말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던 사람이 갑자기 기분이 좋아서 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다시 우울한 기분이 찾아옵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이런 조울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왜 엘리야에게 우울증이 왔는가?

로이드 죤스 목사님은 우울증과 영적침체를 동일하다고 보았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영적침체에 빠지게 되고, 그것이 우울증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엘리야 선지자를 보십시오. 그는 구약의 선지자 가운데 가장 훌륭한 능력을 가진자 입니다. 그의 기도할 때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들었습니다. 그가 다시 기도하자 비가 내렸습니다. 사렙다 과부를 위해 기도하니 기름병의 기름과 가루통의 가루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렸습니다. 그리고 갈멜산에서 생사를 건 신앙의 대결을 벌였습니다. 여호와 신앙을 위협하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들과 850대 1로 싸웠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모두 불로 진멸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위대한 엘리야 선지자가 지쳐서 쓰러졌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이 자신이 섬기는 선지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복수심에 가득찬 이세벨이 반드시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이세벨의 위협 앞에 엘리야 선지자가 그만 낙담하고 말았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북쪽인 갈멜산에서 가장 남쪽 지방인 브엘세바로 도망을 갑니다. 그것도 불안전하다고 생각했던지 사환을 남겨두고 혼자 하룻길을 더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죽기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이것은 죽음의 위기 앞에서 순교를 하고자 하는 각오가 아닙니다. 자신의 비참함을 호소하며 차라리 죽여달라고 간청하는 겁니다. 지금 엘리야는 우울증으로 인해 무력감과 절망감에 빠져있습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차라리 죽여달라고 죽음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는 영혼의 가장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생명을 걸고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준 엘리야가 하루아침에 이런 우울한 감정에 빠져 헤메고 있습니까?
왜 우울증이 왔습니까?

1) 삶의 의미와 꿈을 상실했기 때문.
한 주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들어 모든 일이 귀찮기만 합니다. 식욕도 없고 잠도 푹 자지 못하며 신경질도 부쩍 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하고, 집안 살림하는 것을 삶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모든 일들이 의미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살기 싫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정말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삶의 의미와 꿈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정도가 심한 것이지 아직 우울증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울한 감정을 가졌다고 해서 우울증은 아닙니다. 대부분 우울한 기분은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나아집니다. 그렇지만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고 정도가 심해진다면 우울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은 우울증 증세가 있는데도 숨기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감기와 같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 것처럼 우울증 초기에 약을 먹으면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계속 방치하면 문제는 심각합니다.
엘리야에게 있어서 이스라엘 전역에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때 비가 오게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해서 비가 왔습니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와 대결에서 불이 내려와 승리하는 것이 엘리야의 꿈이었습니다. 이 승리 후에 엘리야는 모든 일들이 의미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왔고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여달라고 합니다.

2)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
삶의 의미와 목표가 있을 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고 더 크게 들렸습니다. 왕상18:1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고 했던 것처럼 삶의 의미와 목표가 있을 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고 더 크게 들렸습니다.
그러나 삶의 의미와 목표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의 소리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릴 때 우울증에 걸립니다.

3)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에 대한 확신이 약할 때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과 대결 할 때는 지금 로뎀나무 아래서 죽여 달라고 할 때보다 뭐 대단한 것이 있었나요. 지금 보다 그때는 색다른 대단한 것이 있어서 불이 내려왔나요?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와의 대결에서 보여주었던 그 능력이 왜 없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에 대한 확신이 약해져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왔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설교를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에 대해서 약해집니다.

4) 안식이 없는 피곤한 인생을 살 때
로뎀나무 아래에서 엘리야는 잠만 자고 있습니다. 이 말은 그에게는 휴식이 없었다는 겁니다. 사람의 인체를 연구한 의학자에 의하면 사람은 6일은 일하고 꼭 하루는 쉬게 만들어져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휴식과 함께 건전한 취미 활동도 필요합니다. 친구와의 만남도 필요합니다. 교제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힘들고 피곤하고 지칠수록 주일에는 예배당에 오셔서 주님 품에서 안식하셔야 합니다.

5.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라.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도 그 어려운 문제보다 크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얼른 쳐다보아야 합니다. 소년 다윗이 무적의 장수 골리앗 앞에 섰을 때, 그 엄청난 골리앗을 쳐다보지 않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담대히 나아가서 싸워 이겼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꼭 죽을 것만 같고 내 인생이 이제는 끝장이구나 하는 골리앗 같은 절망에 부딪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에 그 문제만 쳐다보고 낙망하지 말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쳐다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는 것은 그 해답도 반드시 있는 법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시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눈을 돌리십시오.

2)감당치 못할 시험과 고난은 없다는 확신을 가지라.
고난과 시험을 당할 때는 나 혼자만 그런 고난과 시험을 당하는 것 같고 틀림없이 나는 패배 당하고 살아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럴 바에는 속히 인생을 끝내고 말자' 이런 생각을 마귀가 갖다 줍니다.
그러나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이길 수 없는 고난과 시험은 주시는 법이 없고, 참다못해 쓰러질 때쯤 되면 얼른 피할 길을 주시는 법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3)고 하셨습니다.
근심과 불안이 몰려올 때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뜨겁게 기도하면 어떤 고난과 시험도 다 이길 수가 있습니다.

3) 에벤에셀의 신앙을 꼭 붙잡으라.
사무엘 선지자가 활동할 때 블레셋이 큰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왔습니다. 그 때 온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우뢰 소리를 발하여 블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하여 패배시켰습니다. 그리고 빼앗긴 땅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세우며 에벤에셀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 뜻은 '여호와꼐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는 뜻입니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하나님의 능력의 도움으로 승리했다는 뜻이고, 또 앞으로도 그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믿음의 표시입니다.
제대로 신앙생활 해본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님이 여러 가지로 도우시고 구원하신 것을 체험했을 겁니다. 견딜 수 없는 환난과 고통이 몰려와도 '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이 이번에도 살려주실 줄 믿습니다' 하고 믿음을 굳게 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벤에셀의 신앙을 꼭 붙드시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4) 임마누엘의 신앙을 가지라
불안이 몰아닥칠 때 꼭 죽을 것만 같고 내 인생이 다 끝장난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사람은 하나님이 고아와 같이 버려 두시지 않고 성령 하나님께서 늘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함께 하시고 결코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십니다. 사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셨습니다.

5)오직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부르짖어라
기도로 불안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Master-Key와 같습니다.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의 열쇠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불안과 근심이 내 마음을 사로잡을 때 낙심하지 말고 간절히 뜨겁게 기도하십시오. 어려운 문제일수록 뜨겁게 부르짖고 불안이 사라질 때까지 오래 기도하십시오. 사방이 막힌 것 같아도 하나님이 헤쳐나갈 길을 열어 주십니다.
렘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쳐도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찾고 찾으면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고 헤쳐나갈 길을 열어 주십니다.

6)마귀를 대적하고 물리쳐라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그러나 마귀 악령은 우리에게 의심과 불안을 줍니다. 그런고로 먼저 마귀를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벌렁벌렁 뛰며 불안이 엄습해 올 때는 곧 마귀가 나를 공격해 온다는 것을 알고 마귀를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뜨겁게 기도하며 마귀를 담대히 꾸짖고 물리쳐야 됩니다. 우연히 우울해지고 불안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악령의 역사입니다.
약4:7-8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치면 곧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한두 번에 안 되면 다섯 번, 여섯 번 계속 꾸짖고 물리치면 마귀는 쫓겨가 평안해집니다. 저는 눅10:19 수없이 외우고 선포하고 명령합니다."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의심, 불안, 우울증은 영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뜨겁게 기도하고 마귀를 물리쳐야 치유됩니다.
신앙생활은 영적 싸움인데 시시각각 공격해오는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이 영적 전쟁은 예수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셨기 때문에 이겨놓고 싸우는 싸움입니다.

6. 결론

이제 끝으로「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 제 2권에 나오는 짧은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면서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나는 집 근처 공원에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네 꼬마들의 야구경기를 구경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루 쪽 벤치에 앉으면서 나는 1루 수비를 보고 있는 아이에게 점수가 어떻게 되느냐고 소리쳐 물었습니다. 아이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14대 0으로 지고 있어요. " 내가 말했습니다. "그래? 그런데 넌 그다지 절망적이지 않아 보이는 구나." 그러자 아이는 깜짝 놀란 표정을 하고 내게 말했습니다. "절망적이라구요? 왜 우리가 절망적이어야 하죠? 우린 아직 한번도 공격을 하지 않았는데요?"

우리는 더 이상 로뎀 나무 아래서 낙심할 수 없습니다. 무기력하게 절망할 수 없습니다. 다가오셔서 어루만져주시고, 물과 떡을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십시오. 새로운 사명을 주시고, 칠천명의 용사를 통하여 승리하게 하실 내일의 꿈을 가지십시오. 로뎀 나무 아래는 곧 사랑의 자리요, 축복의 자리요, 소망의 자리입니다. 지금 이 자리가 바로 새로운 시작점입니다. 주님과 함께 일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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