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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가족" (롬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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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강석공 목사 | 2005년2월27일 설교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더 잘 알고 그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우리 삶의 첫 번째 목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바르게 예배하는 삶을 통해서 그 첫 번째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해야 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우리가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삶의 두 번째 목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 삶의 두 번째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가족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1장 5절 말씀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족 사랑을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육신의 가족들은 때가 되면 모두 헤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하는 영적인 가족 관계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육신의 가족들보다 영적인 가족들과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게 될 것 아닙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그 영적인 가족들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기를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째서 우리가 가족 사랑을 배우기를 원하실까요? 그 까닭은 먼저 우리가 가족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닮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족 사랑을 통해서 서로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족 사랑을 통해서 영원한 삶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장차 천국에서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천국에서 다른 성도들과도 잘 지내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가족 사랑을 배우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배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교제에 대해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대화를 나누는 것이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교회에 함께 가는 것도 교제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예배가 끝나고 사람들이 대화를 나눕니다. “그 동안 잘 지냈습니까?” “예.” “자, 그럼 다음 주일에 또 만납시다.”“네, 다음 주일에 다시 만납시다.” 이것을 교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인사만 했을 뿐입니다. 교제는 하나님의 가족을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1)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가족의 교제에는 네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단계들에 대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까? 이것이 우리 삶의 두 번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다른 목적들은 이 두 번째 목적을 이루지 않고서는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자기 혼자만의 삶을 살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 가지 단계 가운데 첫 번째는 가족에 속하기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우리가 속할 가족을 찾는 것입니다. 교회라고 하는 가족에 속하는 것입니다. 다만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서로 속하겠다고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두 번째 목적인 교제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 저는 기독교인이지요. 그러나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축구 선수지요. 그러나 전 어떤 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아요.” 아무 교회에도 속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고아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교회에 속하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제의 처음 단계는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 즉 교회에 속하기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좀 더 깊은 것입니다. 우리가 가족 안으로 더 들어가 보면 서로 나누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서로 관계를 맺도록 지으심을 받았다는 말과 같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창 2:18 상반절) 그렇습니다! 인생은 독주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친구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또한 분명히 말합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행 2:44) 우리가 서로 나누지 않고서는 가족 사랑을 키워 갈 수 없습니다. 정말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습니까? 만약 있다면 정말 행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행운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 친구와 함께 많은 것을 함께 나누기로 선택한 결과라는 말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외로워 합니까? 그 까닭은 사랑을 위해서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가족 사랑을 위해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참된 가족 사랑은 결코 공짜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동역, 즉 맡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교회에 그냥 앉아 있다가 돌아가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섬기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각자 할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회에서 할 일은 영원히 지속되는 일입니다. 또한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맡겨진 일을 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잘 할 수 있는가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6)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의 지체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가족의 교제에서 가장 깊은 단계는 바로 친척과 같은 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친척은 아주 가까운 가족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잘 도와 주고, 가장 친밀하게 대하는 사람이 바로 친척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마침내 서로 이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짜 가족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온전히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복음 3장 16절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렇습니다! 이것이 교제의 가장 깊은 단계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그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까? 위기에 처했을 때 그들 편에 서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을 뺄 때 오히려 그들 편에 서서 도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서로 사랑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인생은 성취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생은 관계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가족과 더불어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교제를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알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세 가지 말씀이 있습니다. 먼저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다음은 요한일서 4장 20절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마지막으로 요한일서 3장 14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우리가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은 바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가족은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실험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고작 알고 있다는 것이 낭만적인 사랑이나 성적인 사랑 정도인 것 같습니다. 진짜 사랑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에서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서로 나누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주 기초적인 질문을 하나만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족입니까?” 이렇게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 가족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졌지만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속할 교회를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눠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받은 바 은사대로 맡은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마침내 형제를 위하여 목숨까지 아낌없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참 사랑을 배우고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을 안겨 드리고, 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스러운 하늘 기업을 상급으로 받게 되는 참으로 복된 하나님의 아들, 딸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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