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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하며 나서는 자에게 (출 4: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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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유병학 목사

하나님은 모세를 끝까지 설득을 하셨고 마침내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고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주시고 명령을 주실 때에 무조건 강압적으로 명령하시고 억지로 순종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과 명령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드려서 깨닫고 순종할 때까지 설득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대하실 때에도 언제나 우리의 인격을 존중하시고 인격적으로 대우하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납득하고 받아드릴 때까지 설득 될 때까지 인내하시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인간이 배워야 할 최고의 것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종하되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모습 중에 그분이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들 속에 있는 죄의 뿌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거절하고 반항하여 불순종의 길로 가는 경향이 있지만 예수님은 철저하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뜻에 전적인 순종을 보여 주셨습니다. 죽음까지도 받아드리는 순종은 최고의 순종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순종을 배우고 닮아가야 합니다.

모세는 이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 오늘은 그런 모세의 모습에서 교훈을 받고 그런 모세에게 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가는 모세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하나님을 만나 위대한 사명을 받은 모세는 이제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먼저 자기 집으로 가서 장인에게 인사를 드리고 애굽에 있는 형제들을 보기 위하여 애굽으로 가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합니다.
호렙산에서 엄청난 것들을 보고 듣고 체험하고 돌아온 모세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해방이라는 엄청난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자랑하거나 떠벌리지 않고 그저 겸손한 모습으로 말할 뿐입니다.
이러한 모세의 모습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이제 모세가 하나님만 철저하게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절대로 내 힘으로는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는 결단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체험한 것까지도 전혀 의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직 모세가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 한 분 뿐이었습니다.
애굽으로 가는 모세의 손에 든 것이 무엇입니까? 그의 손에는 지팡이 하나만 있습니다. 40년간 광야에서 보낸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갈 때 지팡이 하나만 들고 간다는 것은 참으로 초라한 모습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신실하신 하나님 한분만 붙들고 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앞세우고 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만 믿고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할 때의 우리의 결단과 각오가 이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은 가능하다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전부로 삼고 가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그 어떤 것을 의지하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어떤 배경이 있고 어떤 힘이 있다고 그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고 나가는 결단과 각오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우리를 통해서 큰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라면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하시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복음 전도를 위하여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도 이런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지팡이나 주머니에 양식이나 돈이나 두벌 옷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것을 전혀 염려하지 말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심을 믿고 가라는 것입니다. 책임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진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들은 하나님의 전권대사가 되어 하나님만 신뢰하고 믿음만 가지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2.죄에서의 자유함
19절에 보면 애굽으로 가려는 모세에게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말씀하십니다. “네 생명을 찾던 자들이 다 죽었느니라” 이것은 모세에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지난날 모세가 이 광야로 도망쳐 온 것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모세에게 이것이 또 다시 큰 짐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부담스런 일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가지만 누군가 모세를 보면서 저 사람은 살인마라고 몰아세우면 모세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모세의 생명을 찾던 자들, 다시 말해 모세의 죄를 물으면서 정죄할 자들이 이제는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의의 옷을 입혀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모든 죄에서 자유함을 주시는 것입니다.

죄의 짐만큼 무거운 짐은 없습니다. 죄 만큼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죄를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엄청난 성공이라도 한 순간에 허물어 버리고 우리를 파멸로 몰고 가는 것도 죄입니다. 결국 이 죄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하고 지옥의 멸망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는 반드시 처리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죄가 어떤 특정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든 인간의 문제이고 각 개개인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들 스스로가 이 심각한 죄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니까 해결되는 것입니까? 세월이 지나면 공소시효가 지나면 자동적으로 용서되는 것입니까?  그렇게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 모세에게 의를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의롭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지 않으면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죄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해결방법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어 온 세상 사람들의 그 무거운 모든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대신 형벌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믿는 사람들의 죄를 요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시는 말씀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의롭게한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그 죄로 인하여 발목이 잡혀서 종노릇하지 말고 그 죄로 인하여 도망가지 말고 당당하게 애굽으로 가서 너의 할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들 중에도 지난날의 어떤 죄 때문에 죄책감에 사로잡혀 꼼짝못하고 자신을 자학하거나 자신을 저주하거나 괴로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약할 때 어떤 잘못한 일이나 실수 혹은 부끄러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주고 지내대가도 어느 날 그것이 심각한 문제인 것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과거의 일이 나를 완전히 침몰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그것을 기억하지 않고 혹은 그것이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볼 때 지금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문제로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무너집니다. 영적으로 깊은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사단의 공격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사단은 우리들의 약점을 가장 잘 압니다. 우리의 아픈 곳을 정확하게 압니다. 그래서 무자비하게 찔러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는 사람이고 받아드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의롭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시면 나도 나를 용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의 형제를 용서하신다면 나도 나의 형제를 용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됩니다. 죄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치료하시는 분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여러분 속에 죄가 있거든 십자가 앞에 엎드려 항상 철저하게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그 죄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드러나게 되지만 그전에 마귀가 그것으로 우리를 공격하여 한순간에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의의 흉배를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들은 의로움으로 가슴을 보호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나의 심장이 사단의 칼에 찔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반드시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의로움을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은 더더욱 자신을 항상 의로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나가지 않으면 하나님이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으려면 항상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앞길에 장애를 두려워 말라
이제 모세가 애굽으로 가면 바로라는 강적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놀라운 이적을 행해도 굴복하지 않을 사람, 여전히 모세는 물론 하나님도 무시하면서 무자비하고 악랄하게 대적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할 수 있는 이적을 그 앞에서 다 했는데도 꿈쩍도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 다시말하면 내 밑천이 다 떨어졌는데 앞에 있는 바로는 아직도 변하지 않는 다면 얼마나 당황하겠습니까? 다음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매다가 도망갈 구멍을 찾겠지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나섰다가 개망신 당하는 것은 아닌가? 이거 함부로 덤빈 것은 아닌가?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 괜히 했다 하면서 후회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미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조금도 당황하지 말고 조금도 염려하거나 두려워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엄청난 것을 다 준비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모세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 전부가 아니고 모세가 경험했고 모세가 할 수 있는 이적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끝이 없습니다. 고갈 되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언제나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큰 적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대상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이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번에 모든 일을 이루기 보다는 과정을 통해서 일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충분히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최후에 바로의 장자를 죽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바로가 손을 들고 항복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바로의 장자의 생명은 곧 바로 자신의 생명과 같습니다. 바로의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 생명을 잠시 허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모세에게 미리 알려 모세로 하여금 두려움 없이 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모자라는 경우도 있고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시간이 됩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불평하지 맙시다. 하나님을 믿으면 무조건 항상 잘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 이런 어려운 과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우리를 항상 계획은 항상 은혜로운 것이고 좋은 것입니다 그 과정까지도 복되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하나님만 믿고 담대하게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의로움도 필요합니다. 죄를 떠난 사람, 죄를 이기고 정복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언제나 정결하게 씻음 받고 의의 흉배를 입고 나가기를 바랍니다. 
앞길에 어떤 장애물을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은 더 큰 계획을 항상 미리 준비하시고 여러분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래서 반드시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이 이루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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