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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비록 냉수한그릇이지만 (마 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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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덕만 목사

냉수 한 그릇 나누기 운동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사랑의 빵을 굽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각자의 집에서 사랑의 빵을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미 다 구워서 가져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가져가서 열심히 빵을 굽고 있습니다. 여러분 빵을 굽다가 잠시 중단했다면 계속해서 열심히 빵을 굽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의 빵에 넣는 동전 하나가 바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아니 그들에게는 냉수 한 그릇이 아니라 그들을 살리는 약과 빵과 식량이 될 것입니다.

1. 200원이면 심한 설사, 탈수증세를 보이는 영아를 살리기 위해 소금, 설탕, 물을 섞어 먹이는 구강수분 보급할 수 있습니다.
2. 800원이면 30명의 영아들을 영양실조로 인한 실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고단위 비타민A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3. 5000원이면 콩 종자 2.5Kg과 양 상치 종자 30봉지를 살 수 있습니다.
4. 10000원이면 아시아, 아프리카의 굶주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한 달 간 살아갈 수 있는    식량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빵을 굽는 것이 바로 냉수 한 그릇을 나누는 운동입니다.

두 번째로 격려의 말 한마디가 바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운동입니다.
이번 주간에 열심히 전도용 꽃을 만들어 4층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참 예쁩니다. 정말 정성스럽게 만드셨네요. 잘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얼마나 용기가 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심야기도 끝나고 3시까지 꽃 만들고 잤습니다.

여러분 우리말에는 “냉수 먹고 속 차리라”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좋은 뜻도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말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는데 “냉수 먹고 속 차려”라고 한마디 한다면 의욕이 상실됩니다. 용기를 잃게 될 것입니다. 

부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냉수 먹고 속 차려”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부인이 난감하겠습니까?
열심히 일하는 집사님에게 냉수 먹고 속 차리라면 얼마나 낙심이 되겠습니까?
남편이 열심히 가정의 미래를 위해서 계획을 세웠는데 “냉수 먹고 속 차리라”고 한다면 얼마나 좌절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잘 하셨습니다.” “열심히 하셨군요. 잘 될 것입니다.” 격려한다면 용기와 희망과 힘이 쏟아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의 격려의 한마디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힘과 희망이 되는 시원한 냉수 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미소를 보내는 것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를 처음으로 오는 사람들을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다녀가는 사람, 외로워서 친구를 찾아오는 사람, 예수를 한번 믿어보겠다고 마음먹고 오는 사람, 이사를 오거나 자기에게 맞는 교회를 찾아 방문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목사의 설교가 처음으로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다시 오게 되는 제일 큰 이유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예배당에 들어와서 사람들의 태도의 분위기에서 이미 50%가 마음이 결정되어 버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오는 교인을 다시 오게 하는 요인은 목사의 설교보다는 낯선 사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맞아주는 성도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로운 사람들에게 친절한 미소를 보내는 것은 그들이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냉수 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식당에 갖을 때 종업원이 인상 쓰고 있고 불친절하면 음식이 맛이 있어도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듭니다. 그러나 음식도 맛이고 종업원도 서비스가 좋으면 그 집에 자주 가고 싶어지고 결국 단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친절한 미소는 우리 교회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냉수 한 그릇입니다. 아니 교회를 찾아 온 사람뿐 아니라 서로에게 친절한 미소는 냉수 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에게 친절한 미소를 잊지 않고 지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웃으면 예쁩니다.   


오늘 본문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2절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

그렇습니다. 적은 것이지만 정성을 가지고 마음을 드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대접할 때 그 상을 잃지 않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미국 메릴랜드의  한 마을에 남루한 복장의 고학생이 나타났습니다. 서적 외판원인  청년은 더위와 굶주림에 지쳐있었습니다. 그는  마을 입구의 허름한 집을 방문했습니다. 한  소녀가 학생을 맞았습니다."우리는 너무  가난해요. 책을 살 수가 없어요."
고학생은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시원한 우유 한 잔을 부탁했습니다. 소녀는 쟁반에 우유 두  잔을 담아 정성껏 대접했습니다. 고학생은  소녀의 친절에 감동해 수첩에 그녀의 이름을 적어두었습니다.

20여년 후 메릴랜드병원에 한  여성 중환자가 실려 왔습니다. 병원장 하워드 켈리 박사는 의사들을 총동원해 환자를  살려냈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1만달러가 넘는 치료비청구서를 받아들고 한숨을 토했습니다. 그런데 청구서 뒤에는 병원장의 짤막한 편지 한 장이 붙어 있었습니다.
  "20년 전에 저에게 대접한 우유 두 잔이 치료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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