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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과 함께 승리하라 (마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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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임경택 목사 (종로교회)

오늘은 사순절 제5주입니다.
사순절은 머리에 재를 얹으며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죽음의 인간임을 상기하며 자신을 채찍질하여 낮추고 참되게 살도록 깨우쳐 주는 ‘재의 수요일(성회 수요일)'로부터 시작해서 사순절 동안 6번의 일요일을 제외한 40일의 날입니다.
성경에는 40이란 숫자가 여러번 나옵니다. 이 숫자에는 영적인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인류의 죄악을 벌하시기 위하여 40일의 대홍수로 죄악 된 세상을 심판하시고 노아가족의 구원과 인류의 새 구원의 세상을 열어 주셨습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가서 40일을 머물면서 율법을 받고 빛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다가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을 때 12명의 정탐군을 보내 40일간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공생애 전에 먼저 광야에서 40일 금식하며 기도하며 공생애를 준비하고 금식기도가 끝나자 마자 성령에게 이끌리어 미귀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40일 이라는 말은 인간의 극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는 말씀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 . .

1. 사탄의 존재

사탄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사탄’이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사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엄연히 사탄은 역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까지 시험한 이 교활하고 더러운 사탄을 모르고는 또 희생자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탄(Satan)은 사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이사야 14:12-20에 보면 하늘의 천사장으로 모든 피조 된 영적 존재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던 Micael 천사가 하나님과 동등 되려는 교만한 마음으로 그를 추종하는 무수한 타락한 천사들과 함께 천상의 반란을 주도했을 때 지상으로 쫓겨나 사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이 이기지 못하는 존재가 아니라 천지의 대주제이시며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을 믿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굳게 붙잡는 자는 항상 사탄을 정복하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의 어원적 의미로는 ‘방해하다’, ‘반대하다’의 뜻입니다. 사탄은 모든 믿는 자들의 선한 노력을 훼방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방해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사탄은 두려움의 대상은 아닙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입니다.

2. 사탄은 항상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사단은 사람의 약점을 이용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그 약점을 이용해서 마귀는 시험을 합니다. 마귀는 그 약점을 이용합니다. 나의 약점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격에 약점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얼마나 잘 아는지 모릅니다.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여지없이 공격합니다.
그러나 약점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그 약점 때문에 강한 사람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의 약점을 인정하고 훈련하는 사람은 그 약점을 극복하고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키가 작은 사람은 학교 다닐 때 키 작고 힘없다고 놀림을 많이 받아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태권도를 배워서 나중에 태권도 도장을 만든 사람을 많이 봅니다. 무술인 . .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있는 장점을 과신하고 살다가 그 장점 때문에 패자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과신은 금물입니다. 나는 감기 절대로 안걸립니다. 라고 과신하다가 감기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꼭 옆에서 누가 듣는 것 같습니다.

이솝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밀림의 왕자 사자가 코를 골며 낮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무척 당당했습니다. 그 때 마침 지나가던 모기 한 마리가 이 사자를 공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모기는 사자의 가장 약한 부분인 코와 눈두덩, 귀를 사정없이 쏘아댔습니다. 처음에는 참던 사자가 마침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지르고 몸을 뒹굴었지만 모기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자는 뒹굴다가 지쳐서 쓰러졌습니다. 모기가 이긴 것입니다. 승리감에 도취된 모기는 사자 주위를 유유히 맴돌다가(나 잡아봐라! 나 잡아봐라! . . . ) 그만 나뭇가지에 쳐 놓은 거미줄에 걸려버렸습니다. 사자를 이긴 승리자 모기는 거미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결국 거미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자는 이겼으나 거미 밥이 된 모기입니다.

사람은 대개 교만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조금 잘 나간다 싶으면 금방 사고를 칩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적은 교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선줄로 생각한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4:6)” 그러므로 성도여러분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겸손한 마음 잃지 않고 주님을 따라야 할 줄 믿습니다.

3. 사탄의 방법은 유치하면서도 파괴력이 있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일종의 ‘홍역’이 아닙니다. 홍역은 한번 앓고 나면 다시는 앓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시험은 같은 방법으로 또, 또, 또 . . 도전해 옵니다. 사탄의 공격 목적은 우리를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품위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한 말을 또다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탄에게는 그런 것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겨질 대로 구겨진 존재들입니다. 막나가는 존재들입니다. 안면 몰수하고 똑같은 방법을 그대로 씁니다. 보통 학교의 시험은 지난번에 낸 문제는 다음에 안 나옵니다. 그러나 사단은 지난번에 한 시험의 유형을 가지고 또 유혹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유형의 시험에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의 원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원리에 대부분이 무릎을 꿇습니다.

전도의 방법 중에 ‘진돗개 전도법’이 있습니다. 한번 물면 절대로 안 놓치는 전도법입니다. 그런데 사단도 ‘진돗개 마귀 시험법’을 사용합니다. 한번 물어 보고 그냥 두는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자빠질 때까지 . . . 그러므로 한 번 시험을 통과했다고 안심을 하면 안 됩니다. 한번 은혜 받았다고, 한번 성령의 체험을 했다고 안심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의 명령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의 지상목적은 “땅 끝까지 이르러 믿는 사람들을, 구원받은 사람들을 넘어질 때까지 계속 도전하는 것”입니다. 넘어질 때 까지 입니다. 그것이 사탄의 지상목적입니다. 정말 유치한 방법입니다. 그러데 그런 방법에 넘어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유치한 방법에 넘어지는 사람처럼 미련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탄은 한 번 실패 했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계속 도전해 옵니다. 한 번 시험을 통과했다고 안심을 하면 안 됩니다.

또 사단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는데 파괴력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했건, 초신자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 믿음의 수준에 맞추어 시험 합니다. 목회자도 시험에 빠집니다. 잘 믿기 때문에 시험합니다. 지금은 종말입니다. 사단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믿는 성도들이라도 넘어뜨리려고 우는 사자처럼 덤벼들고 있습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떤 대상이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 가롯유다를 유혹했습니다.(눅22:3, 요13:27),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돈으로 보이게 눈거풀이 씌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을 위한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느껴지게 했던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초대교회 시절에 사단은 아나니아를 충동하여 하나님께 드린 헌물의 일부를 감추게 하였습니다.(행5:3). 그러므로 잘 믿는다고 자부하시는 성도들일 수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단의 시험의 근본 목적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귀를 닫아 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듭니다. 예배를 싫어하게 만듭니다. 교회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합니다. 막4:15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4. 그래도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시험은 인생을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세상의 성공의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시험이든지 다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필기시험만이 아닙니다. 면접시험도 있습니다. 신뢰도를 인정받는 시험도 있습니다. 언제나 시험은 어려운 것입니다. 학교 시험을 낼 때에도 모든 사람이 다 알아맞힐 문제를 낼 선생님은 없습니다. 시험은 애매하고 어렵기 때문에 시험입니다. 그 시험을 통과 할 때 믿음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신앙에도 점프를 하려면 시험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사탄의 시험을 이기지 않고는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명 걸고 사탄의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예수님도 사탄의 시험을 받았고 이겼습니다.

5. 이런 때 시험이 옵니다.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신 때를 생각하면 예수님은 시험 받을 때가 아닌 것 같이 여겨집니다. 바로 그때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때였습니다. 주님의 상태는 은혜가 충만한 상태였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상태였습니다. 비둘기 같은 성령이 임재하신 상태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 . . 그런데 바로 그때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위해 광야로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죄 때문에 마귀에게 코가 꿰어 다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받고 거룩한 생활을 하시려던 때에 시험이 닥친 것입니다. 예수님은 40일 금식 기도를 통해서 인간의 극한의 고통을 다 겪었을 때, 시험이 닥아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 충만하게 받았을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성도가 은혜 받고 믿음으로 살아 볼려고 마음을 먹고 과거의 삶을 정리하고 목표를 가지고 막 달리려고 하는 때에 마귀는 시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흔히 많은 성도들을 보면 뭔가 좀 해 볼려고 하다가 넘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어떤 경우는 목사님 때문에 그 의욕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먼저 믿었던 믿음의 선배인 장로님 때문에 실망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맘먹고 좀 잘 해 볼려고 했는데 . . . ’ 그것은 다 하나의 구실입니다. 본래 시험은 그렇게 오는 법! 그러므로 여러분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6. 우리가 이길 시험은 ‘물질’입니다.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신 예수님의 모습은 얼마나 연약해 보였겠습니까? 초췌해 보였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흉해 보이기까지 했을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당신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입니까? 돌들로 떡을 만들어 먹으세요.’라고 할 만 했을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의 자존심을 건드려 보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뭐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지금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있는줄 아느냐?’ 하시면서 정말 돌로 떡덩이를 만드셨다면 사단은 ‘그렇군요. 당신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말했을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저렇게 가볍기는 . . .’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지금 사탄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몰라서 그렇게 물었을까요? 주님에게 능력이 있음을 몰라서 그렇게 말했을까요? 아닙니다. 사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보다 더 영리합니다. 더 많이 압니다. 더 잘 압니다. 그런데 지금 시험하는 목적은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함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 . .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에게 문제가 되겠습니까? 결코 . . . 하나님은 산은 산으로 만들었습니다. 돌은 돌로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땀도 흘리지 않고 돌로 떡을 만드는 일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오늘도 하십니다. 죄인을 변화시켜 의인이 되게 하십니다. 꿈이 없는 사람을 꿈이 있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게으르고 안일한 사람을 변화시켜 부지런한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사람을 바꾸는 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떡이 필요하지만 떡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그 시험을 이기십니다. 신명기8:3의 말씀을 통해 이기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마4:5) 성도는 무엇으로 삽니까?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거짓의 아비로 활동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 같이 된다.”고 거짓말하고 유혹을 했습니다. 오늘날도 먹는 문제 가지고 시험을 줍니다. 사람이 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것 보다 좋은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점잖은 사람도 한끼만 굶겨 놓으면 사람이 날카로와 집니다. 먹는 예기만 해도 귀가 솔깃 . . .
디모데전서6장10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넘어집니까? 돈 때문에 영예에 먹칠을 하고 높은 자리에서 물러가고, 친구사이가 원수가 되고 . . . . 탈무드에 보면 “물질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나중에 크게 성공하고 축복을 받는다. 그러나 물질을 섬기면 그 사람은 물질 때문에 폭군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7. 우리가 이길 시험은 명예입니다.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외국 관광지에 가서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글자입니다. 관광지나 유명한 산 바위에 ‘○○○ 다녀가다’ 국가적인 망신입니다. 한국말을 모르는 사람들은 무슨 뜻인지 읽을 수 없겠지만 . . . 우리나라사람들도 참 명예를 좋아하는 민족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세상 어느 민족이든지 다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생리적인 욕구나 원초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더 나은 욕구를 추구하려는 의식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랑하고 싶은 욕구, 과시하고 싶은 욕구, 자기 이름을 내고 싶은 욕구들입니다.
창11장 바벨탑 사건은 노아의 홍수 이후에 인간들이 동방으로 이동을 하다가 시날 평지에서 높은 탑을 쌓은 사건입니다. 지금의 이라크 땅인 그곳에서 높은 바벨탑을 쌓았는데 창11: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름을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이름을 내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사탄은 이 약점을 내버려 둘 리가 없습니다. 이 약점을 이용합니다. 신앙이라는 핑계를 대면서도 결국 자기 이름을 내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먹는 문제, 소위 물질 문제에 대해 시험을 했다가 실패한 사단은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가서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예수님을 세우고 한번 뛰어내려보라고 두 번째 시험하였습니다. 6절을 보면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다치지 않게 해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다치게 하겠느냐 이겁니다. 만일 뛰어내리지 않는다면 믿음이 없는 것이고 뛰어 내린다면 명예욕에 사로잡힌 오늘의 인간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예수님이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800m 지점에 있습니다. 높은 곳에 있는 성전 꼭대기는예루살렘에서 제일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 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다니는 곳입니다. 인기를 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만약 이번 기회에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렸는데도 다치지 않는다면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왕’이 될 것입니다.
사탄은 인간의 과시용을 가지고 시험한 것입니다. 인간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함으로써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존재들입니다. 기네스북은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에 있어서 세계최고기록을 모은 책입니다. 기네스북은 긍정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가능성을 기록한 책이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나타낸 책입니다. 사람의 키, 몸무게, 장수, 깎은 사과껍질의 길이, 동전 쌓기, 줄넘기 횟수 . . .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해서 기록에 남고 싶은 욕망 . . .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도 이런 자기과시욕, 자랑하고 싶은 욕구, 이름을 나타내고 싶은 욕구에 집착을 하다보면 우리의 신앙의 본질이 왜곡되어지는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은 거뜬하게 말씀으로 이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말라”
사도 바울은 자랑 거리가 참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삼층천을 갔다온 사람입니다. 그런데“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해서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자기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자기에게 머물고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나니”

쇼펜 하우어는 ‘세상에 명성이나 명예나 이름이라는 사닥다리는 올라가기는 쉬울지라도 올라가고 나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사닥다리에 올라간 사람은 이미 자신을 우아하게 유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리고 남에 눈에 많이 드러날수록 욕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범하기 쉬운 죄 중의 하나가 명예심이요, 허영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할 영광을 가로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겸손으로 채워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젊은 자들아 . . .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니라. 그러므로 하 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7)

8. 우리가 이겨야 할 시험은 권력입니다. (8-10)

마귀는 한번만 절하면 내가 모든 권세를 너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한번만 하면 팔자를 고치게 하고 운명을 새롭게 하겠다고 하며 유혹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이 사회생활에서 돈과 권력이 법보다 더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도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심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력은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높이 보이게 합니다. 더 크게 보이게 합니다. 이럴 때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한번 만’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죄는 한번에서 시작합니다. 다윗이 어느날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자신의 부하 장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결국 계속 꼬리를 물게 했던 것입니다. 음행의 죄에서 나중에는 살인의 죄까지 나아가게 했던 것입니다. 이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결코 빠져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한번의 기회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생각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겨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16: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제 내가 십자가에 고난 받고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을 때에 시몬 베드로가 “결코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며 반대했을 때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간의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게 하지 않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영광 . . . 하면서 속으로는 자신의 잇속을 챙깁니다. 남보다 더 가져야 합니다. 남보다 더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 . .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의 세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던져짐을 받더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절개를 가졌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짐을 받더라도 . .
사탄의 시험을 이기는 비결은 오직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1, 2, 3차 모두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창조를 하셨습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성경의 말씀을 기초로 한 신앙을 가지는 것이 기독교의 믿음입니다.
성경말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집에서도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 .
말씀이 있는 사람은 순간순간 사탄의 시험이 올 때 말씀으로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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