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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3일] 예수께 사로잡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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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빌립보서 3장 12∼14절

말씀 : 오늘날 우리는 무언가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사로잡혀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저당 잡히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물질을 갖기 위해 전념하거나, 더 높은 명예와 출세를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출세의 줄에 서서 살기도 합니다.

제각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성도조차도 예수께 붙들린바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복락과 출세, 그리고 많은 물질을 소유하기 위해 전념합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분노에 사로잡혀 살며, 심각한 스트레스로 영혼과 마음, 육신이 부서지도록 세상에 몰두하며 살아갑니다. 이렇듯 세상에 붙들려 살다 보면 감사와 기쁨은 사라지고 피폐한 삶 속에 버려지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붙들릴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12절). 세상은 서로를 비교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도토리 키재기’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그것에 목숨걸고 투쟁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 누구와도 우리를 비교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삶에서 영생의 삶으로 구원시켜 주신 생명의 그리스도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미지근한 신앙은 없습니다. 미지근한 삶은 없습니다(계 3:15).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사함과 영생을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시며 생명 바쳐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사도 바울 역시 목숨을 내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성도된 우리를 향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들린바 돼 푯대를 향해 전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우리도 철저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예수는 ‘자기를 철저하게 비우신 예수님’(빌 2:5∼8)이십니다. 자기를 철저하게 비운다는 것은 자기는 없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위해 쓰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자신을 비우며 죽기까지 낮아지신 예수님을 향해, 그 푯대를 향해 쓰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헌신하며 살기로 한 자들의 삶의 목표입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이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에게 붙잡힌바 돼 살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기도 : 예수님. 우리의 삶이 주님께만 붙들린바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안에서 오직 푯대를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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