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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늦기 전에 해야 할 일 / 습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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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기 전에 해야 할 일

본문: 스바냐 2장 1- 3절

어느 여름 밤, 식구들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어린 손자와 할머니가 마주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한참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 어린 손녀가 소리쳤습니다.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는 식사를 하다가 호들갑을 떠는 손자를 점잖게 꾸짖었습니다. "얘야, 밥을 먹을 때는 조용해야지.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게 아니란다." "그래도 할머니 급한 일인데..." "참아라, 밥을 다 먹은 후에 말을 하렴.""그게 아닌데...?" 묵묵히 식사를 마친 후, 할머니가 입을 열었습니다. "얘야, 아까 급한 이야기라고 한 게 뭐냐? 이제 말해 보렴." 손자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이젠 때가 늦었어요." "때가 늦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아까 할머니 국에 파리가 한마리 빠져 있었거든요. 그걸 말하려고 했는데, 지금 그 파리는 할머니 뱃속에들어가 버린 걸요..." "뭐야?"
우리가 늦기 전에 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1. 늦기 전에 효도하고 칭찬하고 감사하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복음 사역을 격려하고 도와 주었던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그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고, 그들의 업적에 대해서 일일이 나열하며 감사했습니다.
어느 무명 작가의 시는 칭찬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나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날 때 최고급의 꽃을 받는 것보다 친구의 정원에서 잘라 온 한 송이의 장미라도 지금 받고 싶습니다. 나의 심장이 멈추고 내 생명이 끊어졌을 때 많은 찬사를 받는 것보다 한 마디의 친절하고 상냥한 말을 지금 받고 싶습니다. 나의 심장이 멈추고 내 생명이 끊어졌을 때 많은 찬사를 받는 것보다 한 마디의 친절하고 상냥한 말을 지금 받고 싶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때 나의 관 앞에서 흘리는 눈물보다 나의 진실한 친구들로부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금 받고 싶습니다. 분홍, 하얀, 빨간 어떤 꽃이라도 오늘 당신의 모든 꽃을 나에게 갖다 주세요. 내가 죽은 후에 한 이름 받는 것보다 단 한 송이라도 지금이 더 좋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도 늦기 전에 하세요. 돌아가신 후에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칭찬하거나 감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지금 감사의 마음을 전하십시오. 왜냐하면 ‘이미 늦을 때’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2. 늦기 전에 회개하라.
지옥을 본 사람들의 간증을 듣거나 책을 읽어보면 울부짖는 소리, 탄식하는 소리, 고통의 신음소리 등, 비참한 모든 소리들 가운데 공통되는 점은 후회하는 소리들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예수님 믿어둘걸, 이런 고통의 장소가 있는 줄 알았더면 미리 회개할걸, 이럴 줄 알았더면 있는 재산 하나님께 바치고 선한 사업에 써두기나 할걸, 이런 죄의 심판이 있는 줄 알았더면 죄를 짓지 말걸” 등등, 기회가 다 지나간 것에 대해 후회하는 말들뿐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아무리 만능의 열쇠라고 해도 기회가 지난 다음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본문 말씀에 자세히 보면 “전” 즉, “늦기 전에”란 말이 네 번이나 나옵니다. 두려운 말씀을 잘 들어보십시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말씀하신 것입니까?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죄를 짓고도 양심이 마비되어 뻔뻔하고 완악한 마음을 가진 유다 백성들에게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어서 늦기 전에 모여서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이란 하나님의 심판의 명령이 시행되어 큰 불행과 고통의 날이 오기 전에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광음이 겨같이 날아가기 전”이란 말씀은 세월이 다 지나기 전에 시간이 겨같이 날아가기 전에 빨리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시간은 빨리빨리 지나갑니다. 시편 90편 10절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니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기회가 다 지나기 전에 어서 모여와서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기 전”이란 말씀은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기는 해도 영원히 참으시는 분은 아니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기 전에 어서 가증한 죄, 거역한 죄를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찾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듣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 땅을 치료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가정에 병든 것도 치료받고 사업에 병든 것도 치료받고 사회가 병들고 나라가 병든 것도 치료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55장 6~7절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도 때가 늦기 전에 어서 죄의 길에서 돌이켜 불의한 사람은 그 악한 생각을 버리고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 응답을 못 받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이사야 59장 1~2절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앞날이 밝아지려면 이 민족이 우상숭배의 죄, 온갖 간음죄, 교만죄 등,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면 핵폭탄 아니라, 그 어떤 위험도 겁날 것이 없습니다. 이 민족의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3. 늦기 전에 전도하라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냈고 현재 호서대학교 총장으로 있는 정근모 장로에게는 아주 후회스러운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재익 박사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당시에 김재익 박사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꼭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정근모 장로는 몇 번씩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곤 했습니다 김재익 박사가 대통령을 수행해서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그들은 또 한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룬 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정근모 장로는 중국으로 회의차 출국했습니다 중국에 있던 정장로에게 ‘아웅산 폭발사건’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재익 박사는 그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정장로는 가장 절친했던 한 친구의 죽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중국의 한 호텔 방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해야만 했습니다 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더더욱 영혼을 구원하는 귀중한 일이라면 절대로 내일로 미루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4. 늦기 전에 기도하라.
본문 3절에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했는데 여기서 “여호와의 규례”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생활법규가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날에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놀러 다니며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우리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거룩히 구별해 바치는 일입니다. 물질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인격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지만물의 주인이신데 우리의 헌금 행위를 얼마나 중요시했으면 성전의 헌금궤 앞에서 한 사람 한 사람 헌금 행위를 지켜보시고, 오늘 이 과부가 가장 정성을 많이 바친 사람이다라고 칭찬했겠습니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막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의 모든 성도들이 정확하게 십일조 생활을 하면 하나님이 분명히 지켜주시고, 김정일의 핵폭탄도 자기 머리 위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모든 재난과 사고로부터 보호를 받고 싶습니까?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아까워하지 말고 정확히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십시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여호와를 찾으라”는 말씀은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하나님이 가까이 하시고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고 하나님의 분노가 임하고 무서운 심판의 명령이 시행되려고 할 때에 목숨 걸고 기도하고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고 무서운 심판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보면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모두 애국자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목숨 걸고 나라 위해 기도했고 통곡하며 기도했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며 가증한 죄를 지은 것을 보고 하나님이 몹시 분노하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출애굽기 32장 10절) 하실 때 웬만하면 “잘 되었습니다. 목이 곧고 패역한 백성이라 무지무지하게 속을 썩히는데 하나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닙니다.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또 하나님의 언약을 말하면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기도했더니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출애굽기 32장 11~14절) 하셨습니다. 자기 생명을 내던지고 하는 기도가 그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민수기 14장에도 여리고 성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보고하는 말을 듣고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우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진노하여 진멸하겠다고 하실 때에 모세가 또 그와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같이 사하옵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늦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회개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는 한마디로 '하나님 아버지와 그 자녀인 성도와의 대화'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는 솔직하고 단순합니다. 정치가의 연설처럼 대중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열거하는 연설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늘을 우러러 자신의 장점을 열거하는 연설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늘을 우러러 자신의 의로움을 떠벌리며 기도했던 바리새인이 의롭지 못하다고 말씀합니다. 오늘날에도 바리새인과 같은 실수를 범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과 사이가 나쁜 성도를 마음에 두고 자신의 거룩한 신앙 생활을 나타내기 위해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기도는 기도한 자신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늘나라에서 잡동사니 취급을 당할 뿐입니다. 기도는 인간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감동시키기 위한 미사여구는 필요치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의 골방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만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솔직한 우리의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올바른 기도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무릎을 꿇었을 때 가장 높은 경지의 위대함이 나타난다."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그러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움직일 수 있는 권능을 우리에게 부여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은 오직 기도라는 파이프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라는 기어가 들어가야만 우리의 삶에서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아무리 가문 땅이라도 물이 지나가는 곳에 있는 나무들은 잎이 무성합니다. 물이 있는 곳에는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가 들어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이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리 주변에 죽어 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가정의 어려움이 있습니까? 기도의 물을 주면 가정이 살아납니다. 영혼이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의 물을 주면 영혼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이라 할지라도 기도가 있으면 전성기가 옵니다. 기도하는 곳에 승리의 역사가 있습니다.
기도에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악한 마귀는 잘 압니다. 그래서 마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기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이 시간 기도를 방해하는 요소들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는 분주함입니다. 우리를 정신 없게 만들고 바쁘게 만드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무 가치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에 뛰어다니게 만듭니다. 의미심장하고 중요한 일보다 대개 긴급한 일들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밥하는 일','가스 밸브 잠그는 일', 사실 이런 일들이 긴급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긴급한 일에 뛰어다니다 보면 중요한 일은 다 놓쳐버립니다.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다. 삶의 우선 순위가 기도다.' 이렇게 결심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내일 수학 능력 시험을 본다면 오늘 저녁에 일찍 잘 것입니다. 내일이 3년 동안 공부해서 시험 보는 날인데, 오늘 저녁에 일찍 안 자겠어요? 마찬가지로 새벽기도에 참석하기 위해 한 달 동안만 이렇게 새벽을 깨우는 운동을 벌이면 나중에는 우리 체질이 개선됩니다. 밤 문화가 다 깨어져 버리고 새벽 문화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한 달만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면 체질이 개선되고 악한 습관들이 다 바뀔 것입니다. "주여, 모든 분주함을 끊어버리고 무릎 꿇게 하옵소서."
둘째로 우리는 다른 것을 의지할 때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보다 더 믿을 것이 많을 때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돈, 능력, 권세 등등이 기도에 방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사야 31:1을 보십시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 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기도하지 않는 이유가 믿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임을 잘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기도에만 매달린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비상 낙하산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미워하십니다. 낙하산은 최후의 수단으로서 할 수만 있으면 사용되지 않을수록 좋은 도구입니다. 낙하산을 사용하는 상황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기도를 비상 낙하산이라도 되는 듯 여긴다는 것입니다. '제일 마지막에 사용하는 것이 기도다. 그리고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편안한 인생이 되기를 원한다.' 이런 배짱들을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낙하산이 아니라 공격용 무기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우리의 최고의 힘입니다. 기도할 때 하늘과 땅이 움직입니다. 역사의 물줄기가 바뀝니다. 무엇으로 사람의 마음이 변화됩니까? 기도해보십시오. 사람이 변합니다. 지금 답답하게 보이는 길들이 열립니다. 기도의 능력을 활용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기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께서 구해야 할 것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여러분은 기도의 제목이 바뀌는 것을 느낍니까? 기도회 시작할 때 기도하고자 한 제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회 마칠 때쯤 보면 기도의 제목이 달라져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분의 뜻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할 때 반드시 수첩을 펴놓고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기도할 때 '내 사정을 아뢴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기도를 하다보니 내 사정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듣는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렇게 목회를 하겠습니다." 하며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잠깐 있어봐라. 더 급한 기도제목들이 있다."고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래서 자꾸 기도 제목이 달라지면서 시작할 때의 기도와 끝날 때의 기도가 완전히 달라지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겟세마네 동산에서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하다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하는 기도로 끝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추적하는 작업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듣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충만해지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방황하지 낳는 직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길로 인도함 받는 우리 주의 백성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는 심는 것입니다. 많은 기도를 심어서 많은 열매를 거두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는 물 대는 (watering) 작업입니다. 우리가 물댄 많은 곳에서 왕성한 생명현상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기도가 닿은 곳에 열매가 맺히게 하소서."
조지 물러는 기도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하세요. 하나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낙심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열매를 보여주십니다. 항상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열매를 열리게 해주십니다. 자주 하나님께 찾아가세요. 하나님은 자주 응답해 주십니다. 일평생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일평생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기도는 곧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바라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분명히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늦기 전에 회개하고, 늦기 전에 전도하고, 늦기 전에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더 늦기 전에 회개하게 하시고 더 늦기 전에 전도하게 하시고 더 늦기 전에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특히 슬플 때나 낙심될 때에도 기도와 찬양을 쉬지 않게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고 격려하소서. 기도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이 세상의 악함과 흐름을 보게 하시고, 기도와 적극적인 신앙의 고백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http://allcome.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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