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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창조의 새 시대 / 시 146: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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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새 시대 
시편 146 : 5 - 10 

조선후기 실학(實學)자였던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영조 13-순조5)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말입니다.
논어에 '옛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안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보다는 한층 더 역동적인 말입니다. 박지원은 옛 것만을 자랑하다가는 다음 시기에는 반드시 쇠퇴할 수밖에 없다는 선구자적 입장에서 새로운 창조를 갈망하며 한 말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모든 것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시대로 가는데 반드시 넘어야하는 과제가 변화입니다. 따라서 변화는 곧 창조 자체는 아니지만 창조는 변화가 없이는 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변화는 창조의 이미지를 확보하는데는 충분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향하는 우리의 정신(mind)과 비젼(vision)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는 결정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 시대를 준비하는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오늘의 교회는 참으로 암담합니다. 새 시대의 교회 이미지(image)와 개혁해 가는 교회(reforming church)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새로운 시대에 가능성 있는 교회를 세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시대의 역사를 만드는 곳입니다. 교회는 변화를 주기 위하여 세워진 곳입니다. 교회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Non christian들은 역사가 완성을 향해 발전해 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관은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힌 본질적인 죄성 때문에 인간의 문화와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이 세상 역사의 결국은 유토피아가 아니고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창조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창조의 새 시대'는

Ⅰ. 하나님의 절대 중심 시대입니다.

1)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는 시대입니다.
본문 146편 5절에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라고 했습니다.
여기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시온에 임재 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도와주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으로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시편 46편 7절에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76편 6절에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은 잠이 들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84편 8절에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했습니다.
현대인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물질입니다. 성경이 물질적인 가치를 부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실 때 떡의 필요를 긍정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장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시므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누가복음 12장 20-21절에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결코 인간은 물질을 위하여 사는 존재는 아닙니다.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을 위하여 사는 존재입니다.
대요리문답 1문에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높은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롬11:36; 14:8; 고전10:31; 시73:24-26; 요17:22, 24).

2) 하나님께 그 소망을 두는 시대입니다.
본문 146편 5절에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그 소망』은 본문 146편 3절 4절에 나타난 소망입니다. 즉 방백과 인생은 우리를 도울 힘이 없으니 의지할 대상이 못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으니 그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입니다.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갈 인생들에게 소망을 두지 말고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며 구원이라는 것을 믿는 자가 복되도다 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이 세상이 전부라는 의식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쾌락과 부와 명예에 소망을 두고 삽니다.
이 세상의 것을 포기했을 때 기독교인들은 낙관주의(optimism) 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것에 미련을 버릴 때 어두운 이 세상 역사의 밤 건너편에 있는 광명한 새 역사의 도래를 응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전도자 무디는 가슴을 치고 안타까워하며 말했습니다. "하늘나라가 멀다니요, 눈을 감으면 그 나라가 시작되는 것을, 이 심장의 고동이 멎으면 그 나라는 여기와 있는데 하늘나라가 왜 멀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박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은 좀 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Ⅱ. 하나님 절대 창조의 계시의존 사색(啓示依存思索)시대입니다.

본문 146편 6절에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창조신앙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각자의 창조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창조신앙은 이 땅에서 끝나지 않고 내세에까지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만들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합당한 존재로 만들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땅을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땅에 살게 하시고 땅에 사는 동안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바다를 만드신 하나님은 바다를 정복하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만물과 함께 영원히 진실하십니다. 따라서 자연은 진실합니다. 왜냐하면 진실하신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연을 배우는 것은 하나님의 진실을 배우는 것입니다.

자연을 대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진실과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사랑과 능력으로 자연을 정복해야 합니다.
시편 115편 15-16절에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한 이 말씀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창조세계는 크신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Ⅲ.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통치가 교회를 통하여 성취되어가는 시대입니다.

본문 146편 10절에 『시온아 여호와 네 하나님은 영원히 대대에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라고 했습니다.
1)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십니다(7절).
눌린 자를 위하여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2)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십니다(7절)
영육간에 주린 자에게 그리스도의 평화를 주신다는 말입니다.
3) 갇힌 자를 해방시키십니다(7절).
영적인 압박 속에 있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말입니다.
4) 소경의 눈을 여십니다(8절).
여호와의 도움은 구체적이고 은밀하시고 미치지 못할 때가 없다는 말입니다.
5) 비굴한 자를 일으키십니다(8절).
두려움과 근심과 고통과 재앙으로 인해 그 마음이 눌리며 탄식 중에 있는 자를 가리킵니다.
6) 의인을 사랑하십니다(8절).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7) 객을 보호하십니다(9절).
하나님을 멀리 떠나 나그네와 같은 자 등을 말합니다.
8) 고아와 과부를 붙드십니다(9절).
세상에 의지할 데 없는 불쌍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9)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십니다(9절).
여기에 『길』은 '음모', '계획'을 말하는 것이며 『굽게한다』(예아웨트, )는 말은 '구부린다'는 의미로 '전복시킨다'는 뜻입니다. 즉 악인들의 계획이 실패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창조의 새 시대는 절대 하나님 중심에서 시작됩니다.
창조의 새 시대는 하나님의 절대 창조의 계시의존사색 시대입니다.
창조의 새 시대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통치가 하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운동을 통하여 성취되어가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창조의 새 시대는 교회운동에서 그 열매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의 교회 생활에서 더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새 시대의 교회는 여러분에게 만족을 주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들을 변하게 하는 곳입니다.
교회가 나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불만이나 불평이 생긴다면 그 사람은 건강한 성도가 아닙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족한 줄 아는 것은 이미 변화된 인격입니다.
그러나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하여 원망과 불평을 한다면 그는 반드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지금 자신의 모습에 후회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자족하면서 내일을 위해 함께 나눔(sharing)과 돌봄(caring)으로 새 시대를 가야합니다.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라고 한 바울의 고백을 생각해 봅시다.
교회는 영적으로 밝을 때 온전해 집니다. 지난 연말부터 우리 교회의 주일 예배와 여러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영적인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큰 변화에는 큰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 굳게 세워지고 새로운 시대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함께 고통을 나누어 갑시다.

여러분 가운데 나는 변화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자기를 비하시킨다든지, 또는 자기 자신은 변화와는 무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변화 자체를 무의미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울도 변화되었습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새로운 새 시대에 창조성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의 의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달라지지 아니하면 새로운 것이 보이지 아니합니다. 창조성이 없는 논리로 하나님의 교회를 제 자리에 묶어두는 영안실이론(靈安室理論)에서 우리는 결단코 벗어나야 합니다. 변화되겠다는 강한 의식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환경의 변화를 요구하거나 타인의 변화를 먼저 요구하는 이기적인 것들은 입 밖에도 내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우리는 그렇게 하며 살아왔습니다.

오직 자기 변화에 진실해야 합니다.
창조의 새 시대는 절대 하나님의 시대요, 절대 이 땅에 경건한 주님의 몸 된 교회시대입니다.
신구약 성경에는 하나님 앞에서 변화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야곱의 변화는 우리에게 영적으로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43장에 야곱의 아들들 중 시므온이 도둑질을 했다는 죄목으로 애굽 땅에 잡혀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은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처음으로 고백하는 말이 나옵니다.
창세기 43장 14절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자식을 포기한다는 말은 그의 성품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가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활하고 자기 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기주의 야곱을 하나님께서 그렇게 변화시켰습니다.
창조의 새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절대절명의 ALPHA는 변화(Changing)입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변화되기 싫으면 스스로 낙오하기를 원하는 자입니다.
우리 모두 변화된 나, 변화된 가정, 변화된 교회로 가기 위한 변화를 위한 싸움에서 우리 모두 승리합시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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