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은혜의 가치

은혜의 가치
 

뉴욕에 새로운 지역신문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신문을 홍보하기 위해서 먼저 다양한 잡지에 창간 소식을 알렸는데, 그만 편집자의 실수로 1년 구독료가 원래 가격의 1/10로 실렸습니다.
다음날 신문사에는 공지한 가격이 정말로 맞느냐는 전화가 불이 날 정도로 왔고, 또 벌써 돈을 부치며 구독을 신청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약 1주일 정도 지나고 광고가 수정된 뒤에 들어온 구독신청을 확인해 보니 그대로 진행을 했다가는 창간을 하자마자 3억 원 이상의 손실이 날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회사 임원진들은 초기 광고를 보고 구독을 신청한 사람들을 정말로 1/10 구독료만 받고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비록 실수였지만 회사에서 광고를 냈으며, 그 실수까지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10만원의 가치를 가진 신문이라도 신문사가 맘만 먹는다면 만원에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리는 은혜는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귀한 것이지만 주님께서 그냥 주셨기에 믿음만 가지면 얼마든지 그 귀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매순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싸구려로 취급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아침과 저녁,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을 느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