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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친구는 좋은 선택의 열매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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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좋은 선택의 열매 (요한복음 15장 16절)


< 친구는 좋은 선택의 열매 >

 인생은 선택이듯이 우정도 선택이다. 내가 어떤 친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색깔은 크게 달라진다. 좋은 친구는 좋은 선택의 열매다.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먼저 친구를 세워주라. 예수님은 12제자에게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고 했다. 친구 선택도 중요하지만 선택한 친구를 세워주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 친구를 사귈 때 무엇을 얻으려는 계산적인 목적을 가지지 말고 오직 섬기고 세워주려는 목적만 가지라. 즉 덕을 보려고 하기보다는 덕을 주려고 친구를 사귀라. 남이 높여주는 사람이 더욱 높아진다.

 친구처럼 중요한 존재는 없다. 자살자의 90%가 참된 친구가 없다고 한다. 자녀에게 친구가 없는 것이 염려되면 부모가 친구가 되어주면 되고 무엇보다 친구 되신 주님을 영접함으로 성령님과 깊이 교제하면 된다. 친구가 그만큼 중요하다. 이단 교주들은 신학교를 다니지 않았거나 신학교에서 왕따 당해서 혼자 지내던 독불장군이었던 경우가 많다. 마음과 얘기가 통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으면 이단에 빠질 확률도 크게 낮아진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사슴들이 떼를 지어 있으면 아무리 연약한 사슴도 맹수가 쉽게 공격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슴이 혼자 떨어져 풀을 뜯으면 곧 맹수의 공격 목표가 된다. 그처럼 사탄이 호시탐탐 영혼을 삼키려고 할 때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면 자기를 더 잘 지킬 수 있다. 좋은 친구를 잘 선택해서 그 친구를 세워주라. 또한 나를 친구 삼고 세워주시는 주님이 내 곁에 있음도 항상 잊지 말라.

 성경은 내가 하나님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고 강조한다. 만약 내가 하나님을 잡았다면 얼마나 힘들고 불안한가? 그러나 하나님이 친히 내 손을 잡아주니까 얼마나 든든하고 안심이 되는가? 늘 자신이 하나님의 선택된 사랑을 입은 존재임을 기억하라. 현재의 처지가 어려워도 그것도 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진 일로서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이다.

< 열매를 많이 맺는 삶 >

 왜 주님이 12제자를 선택해서 세웠는가? 제자들로 하여금 많은 열매를 맺게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다 받게 하기 위해서였다. 즉 12제자를 축복하려고 선택한 것이다. 외모 보고 친구를 선택하지 말라. 진짜 오래 남는 친구는 마음이 잘생긴 친구다. 특히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 때로는 어려운 길도 감수하면 주님도 최대한 그의 신실한 친구가 되어주신다. 어려움이 있어도 변함없이 예배하고 변함없이 감사하면 그로부터 최고의 열매가 맺어진다.

 1873년 어느 날 미국의 사업가 스패포드가 무디의 영국 부흥집회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려고 배 예약을 했다. 출발 전날 중요한 비즈니스 때문에 자신만 일정을 연기해 다음 배를 타게 되었고 아내와 세 딸은 그냥 배를 탔다. 그 배가 빙산에 부딪쳐 침몰해 세 딸을 한꺼번에 잃고 아내만 살아남았다. 그 전보를 받고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안고 아내를 만나러 영국행 배를 탔다.

 배를 타고 가는 중에 선장에게 세 딸을 잃은 장소를 물어보고 그곳을 통과할 때 갑판에 올라서 기도했다. 세 딸이 울부짖는 악몽이 잠시 떠올랐다가 곧 이어서 강 같은 평화가 마음속에 흘러 들어왔다. 그때 지은 찬송시가 바로 <내 영혼 평안해>란 찬송이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나를 선택하신 주님은 고난과 역경 중에도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끝까지 지켜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주님! 저를 선택한 주님의 선택이 헛되지 않게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소서.” 하나님은 그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거룩한 소수의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선택 받는다는 것은 이미 소수가 된다는 개념을 포함한다. 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소수의 길을 추구함으로 열매를 많이 맺고 더욱 영향력이 넘치는 복된 심령이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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