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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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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자...

어제 저녁에 한참 컴퓨터 앞에 앉아서 숙제를 하고 있는데 마루에서 "죽으면 죽으리라" 를 읽고 있던 아내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그리고 기도하다가...결국 나를 불렀다. 여보! 나도 이렇게 살수 없을까? 이 어머니처럼...그리고 안이숙 여사처럼...그 내용은 이러했다. 일본군들에게 끝까지 신사참배를 하지않고 거부하다가 쫓기는 신세가되어 이리 도망하고 저리 도망하고 있을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한다. 아래의 내용은 그때의 대사중에 일부를 발췌하였다.

어머니: "차라리 병으로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는것 보다 주님에게 순종해서 매맞아 죽기로 하고 일본으로가서 경고를 하는것이 어떠냐?"

그녀는 그 말을 듣고 기드온이 미디안을 치러나갈때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이적이 나타나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하면서 거리로 나선다.

안이숙: "주여! 주께서 진정으로 나를 일본 나라에 경고 사명을 띄우고 보내시는 것이면 이 거리에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천사를 보는것과 같이 나를 쳐다보고 놀라도록 내 얼굴에 빛이 나타나게 하소서! 그러면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일본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녀를 그렇게 봐주지 않았다. 바쁜걸음으로 지나쳐갈뿐...그때 어머니가 이렇게 충고한다.

어머니: "너는 성경을 그렇게 많이 공부하고 외우고 잘 알면서도 때로는 성경에 없는 일을 제법하는구나! 성경 어느구절에 니느웨로 가기전의 요나가 자기 얼굴에 광채가 나서 사람들이 자기를 우러러 쳐다보아서 자신을 얻고 떠나 갔다는 말이 있으며, 에스더가 아하수로왕을 만나러 들어가기전에 그의 얼굴에 광채가나서 사람들이 놀라서 에스더를 바라보았다는 구절이 어디있더냐! 성경을 잘안다는 것은 성경 밖의 일을 하지 아니한다는 말이 아니겠느냐! 성경에 없는 말을 하려거든 성경을 알 필요도 없지 않겠니! 모든 일을 제 멋대로 해버리지!" ...결국 안이숙 여사는 금식과 기도후에 확신 가운데서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마음으로 일본 동경행을 결정한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죽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시간의 차이가 있을뿐...모두가 죽게 될것이다. 어떤이는 새로운 기록을 위하여, 어떤이는 아름다운 노래를 위하여, 어떤이는 아름다운 연주를 위하여, 그리고 또 어떤이는 높은 지위를 위하여 그 일생을 보낸다. 하지만 그 인생에 이유와 목적을 바로 알지 못한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어제의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기쁨을 잊어버린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헛된것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는지 모른다. 하얀 수의를 입는날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서게 될터인데...아아...누가 말했던가! 인생은 가을 낙엽이라고...이 모든 것이 허망하건만 우린 얼마나 이러한 일들을 위하여 목숨바쳐가며 살아가고 있는가!

언젠가 선교사 부부가 그 일생을 선교지에서 보내고 40년만에 미국으로 돌아오는 배에 미국 대통령이 함께 탔었다고 한다. 잠깐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대통령을 위하여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맞이하였으나 그 선교사 부부를 위해서는 두세사람이 마중을 나왔더라는 것이었다. 그때 남편 선교사가 하는 말이 "좀 서운하구먼...우리는 40년을 그곳에서 보내었고 대통령은 3박4일을 보내었는데 우리보단 대통령이 훨씬더 인기가 좋구먼...허허허..." 그때 아내선교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여보 저 사람은 이 땅에서 그 영광을 다 받겠지만 우리는 저 천국에서 무수히 많은 천사들이 환영해 줄거예요!" 라고...

나는 나의 삶이 차 바꾸다가 끝나는 인생이나 집 크기 바꾸다가 가는 인생이지 않기를 바란다. 성현같이 살기를 바라지도 않을 것이나...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삶을 살지도 않기를 바란다...나는 한영혼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올수 있도록 작은 등불이 되어 살고싶다. 한 영혼 한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나가는... 이 세상에서가 아닌 저 세상에서 정말 칭찬받는 삶이 되기를...진정으로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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