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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키보드를 맞춰 주신 하나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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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창립예배에 다녀왔다.
  예배 반주 부탁을 받고 갔는데...  교회 안에 피아노가 보이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어느  전도사님께서 키보드를 빌려 오셨다.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갔는데....
  지금까지 본적도 없는 희한하게 생긴 키보드였다.
  아주 오래된... 구형같아 보였다.
  건반을 눌러 보았다.

" 삑삑~ 빽빽~ 칙칙~땡땡...... "
  어휴!~  약 20분 정도 소요하면서 음색을 찾아 보았지만
  도무지 예배 분위기에 맞는 음색을 찾을 수가 없었다.
  중창단이 연습하려고 모여 있었고
  이제 예배 시간 30분밖에 남질 않았다.
  전도사님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나는 소리내어 중얼거렸다.

  " 오! 하나님 도와주세요.제발....
    도와 주세요. 도와 주세요. 예배에 맞는 음색을 찾게 해 주세요.... "

  키보드를 다시 다른곳으로 가지러 갈 시간도 없었고
  성도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나는 계속 중얼거리며 기도했고 이것 저것 눌러 보았다.
  잠시 후.....

" 오~ 예!!  하나님 땡큐! 지저스 땡큐! ... 성령님 어쩌구 ..... "

  드디어! ... 평상시 교회에서 사용하는 스트링의 부드러운 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떻게 된게 그 키보드에는 영어로나 한글로나 음색을 찾을 수 있도록
  표기된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아!....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하마터면 개척 창립예배를 망칠(?)뻔... 아니면 썰렁하지 않았겠는가 ...
  실수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손해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 ...
  당신의 몸인 교회가 이 땅위에 하나 더 세워지는 예배에
  어찌 음악없이 썰렁하길 원하셨겠는가 ....
  아! ... 어쨌든 나로서도 무척 감사한 일이었다.
  급할 때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의 삶은 어찌 이리 즐거운지요....
                              
                                               -임마누엘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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