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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저의 구원간증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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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춘천에서 주님을 배우는 형제입니다. 중간고사를  끝내고 그동안 밀렸던 file들을 정리하다가 이전에 썼던 간증문이 보여 제 소개겸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2남중 장남으로 부산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살다가  경기도 포천이라는 곳이로 이사해 왔습니다.

새 학교에서의 생활은 그때까지의 저의 삶과는 꽤 달랐습니다. 문화도 다르고-_-;; 성격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_-;; 곳에서의 생활은 참 적응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사투리를 별로 쓰지 않지만은 당시만 해도 사투리가 심했기 때문에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부담이 되어 처음에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해 학교 생활이 참 지루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교회에 다니던 한 친구가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고 친절하게 해주어 그 친구의 덕택으로 말미암아 학년말이 되어서는 대부분의 아이들과 친구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어서는 그 친구를 따라 교회에도 몇 번 나갔으나 공부해야 한다는 핑계로 좀 나가다가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수능을 보고 학교에 원서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다니는 학교에 원서를 넣고 제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서 복음을 전하는 한 형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복음에 대해 들은 후 예수님을 영접하겠느냐는 물음에 "나중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궁금해 하던 학교생활이나 기타 여러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또 추운날 나와서 고생하며 '좀 안됐다...' 라는 생각이 들어 대학에 합격한다면 성경공부를 해 보겠느냐는 설문지 물음에 '열심히 하겠다'며 동그라미를 쳐 주었습니다. (형제의 놀래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떠오릅니다.^^) 설문지를 작성한 후 그 형제의 전화번호가 적힌 전도지를 받아들고 접수를 마친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은 제가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심을 나타내고 계셨습니다. 원서접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 왠지 모르게 가볍게 오락이나 한 판하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열심히 오락을 하고 집에 돌아온 후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원서접수증을 오락실에다 놔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이미 접수증은 그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전화해 보니 접수 번호를 알면 된다고 했지만 제가 그것을 알고 있을 리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접수번호를 모르면 안된다고 했고 저는 또 한군데(마음속으로 이미 정해놓은) 넣은 곳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접수비 2만원 날렸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른 대학의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아무생각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붙으리라 생각했던 학교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집에서는 재수를 할거냐... 아님 전문대를 갈거냐... 난리가 났고 저도 제 자신이 무척이나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접수증을 잃어버린 학교의 합격자 발표를 며칠 앞둔 어느 날 그 형제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접수증을 자신이 가지고 있으니 주소를 가르쳐 주면 우편으로 보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본즉 제 원서 접수증이 들은 봉투를 주으신 분이 봉투에 함께 있던 전도지에 적혀진 연락처를 보고 그 형제에게 전화해서 전달해 주었고 그 형제는 설문지에서 저를 찾아 저에게 전화를 주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합격하게 되었고 생전 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해 또 예수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로부터 다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으며 함께 성경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는데 오니 저 또래의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율동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처음이라 노래도 모르고 분위기도 어색했지만 왠지 모를 기쁨이 있었고 성경공부도 재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옛 사람으로부터 변화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성경공부를 마치고 같이 공부하던 동기와 함께 집으로 가면서 "야, 너 술 잘마시냐? 나중에 나랑 같이 술이나 마시러 가자..." 라고 말해 성경공부로 뜨거워진 형제의 불붙은 가슴에 찬물을 끼얹은 적도 있었습니다.

벌써 6년전의 일입니다. 지금의 저는 예수님의 은혜와 그 형제의 기도로 죄가 뭔지를 알게 되었고 저의 죄 사함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사랑도 알게 되었으며 예수님이 주시길 원하는 풍성한 삶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잘 모르던 시절에는 삶에 대한 회의로 학사경고를 맞으며(그때는 그게 멋있게 보였습니다-_-; 방황했지만 주님안에서 성장하면서는  주님이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셨던 것 처럼 저도 영적으로 지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하며(아니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저에게 귀한 생명을 주시고 또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는 예수님...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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