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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이든 여자가 아름다울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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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든 여자가 아름다울 때 ◈


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마음 다스리기'이다.

자신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야

표정 역시 그윽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진다.


오십이 된 영화배우 재클린 비셋은 한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에는 그저 용모로 평가되지만

나이든 여자는

폭넓은 경험, 이해심, 포용력, 인내심 등

스스로를 어떻게 길들이고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여자,

혹은 심술궂은 여자로 평가되죠" 라고 했다.


젊음을 잃는게 아니라

더 많은 체험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고,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때문에

나이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릴 때 좋아하던 떡볶이도 계속 먹지만

청국장의 깊은 맛도 이해하게 되었고

젊을 땐 느끼하게 들리던

나훈아의 노래도 절절히 들린다.

청바지도 가끔 입을 수 있고,

모피 코트를 입어도 어울릴

나이라는 게 행복하다.


여전히 노래방에선 트롯트 가요를 부르지만,

이메일로 세계 곳곳의 친구들과

소식을 전하고 인터넷 쇼핑도 한다.

식욕이나 호기심은 줄지 않았지만,

웃는 시간은 젊을 때보다 훨씬 많다.


아마도 수많은 삶의 얼굴 가운데

밝고 유쾌한 면만 가려서 볼 줄 아는

지혜를 얻어서일 것이다.

그건 교과서나 학원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

연륜,그야말로 밥그릇 수의 힘에서 나온다.

거울에 비친 자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로 시선을 돌려

자신의 따스한 손을 내밀어줄 수 있을 때

'잘 늙어 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얼굴의 주름도 고단한 삶의 증명서가 아니라,

오랜 세월 공들여 만든 고아한 작품처럼 보이리라.

물론 그게 말처럼 쉽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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