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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독고노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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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노인님...

안녕하세요? 잠깐 들렀다가 저를 향한 답글을 보았습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노인같지 않으신 노인분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중이었는데, 제게 관심을 가져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처음부터 "주일성수"와 같은 주제는 선언적인 글 짧게 몇 마디 가지고 다 설명하기에는 오해가 발생될 소지가 많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독고노인님의 글을 읽으며 보니까 벌써 오해들이 발생되고 있는 걸 보니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분주한 중이라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서 쓸 시간적인 겨를은 없습니다만, 우선 오해를 해소시켜 드리고 싶어 말씀드리면, 독고노인님의 글 두번째 항목에서 저를 향해 말씀하신 내용, "황목사가 목숨걸고 성수주일 하신 선조들의 업적을 송두리째 짓밟았다"고 하신 말씀은 좀 과하시다는 생각이 들고,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야생마님께 드린 답글 어느 부분에서 그런 것을 느끼셨는가요?

또한 아프리카에서 콜라를 사온 이야기는, 방문하신 목사님이 거절하셨는데 제가 제 고집대로 우겨서 사온 것이 아니고, 방문하신 목사님이 잠시 쉬고 계시는 동안에 제가 주일성수에 관한 깊은 사색까지 하는 큰 고민 없이 그저 손님을 접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온 것이지요. 그분은 그저 안드셨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한국에 돌아가실 때까지만해도, 그 목사님께서 그렇게까지 생각하셨는줄은 꿈에도 몰랐었구요...


독고노인님의 주일 성수관을 여쭙고 싶습니다. 저도 시간을 두고 주일성수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 있습니다만, 이곳 갈릴리게시판이 쪽지용 게시판 이고 그런 용도로 쓰이는 곳은 아닌 것 같아 주저하고 있습니다.

"상황논리"를 아시지요? 상황에 따라 합리화 시키는 궤변적인 이론을 말입니다.

독고노인님께서 말씀하신 "불가항력적인" 분들(소방서, 병원, 경찰관 등등...) 그 분들은 주일 성수를 하신 분입니까, 아닙니까?
제가 목회하는 이곳 시화 공단은, 주야로 교대 근무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주일에도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인들중에도 주일예배를 한 달에 두번 겨우 참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말고 목숨걸고 믿음으로 과감하게 직장을 옮기라고 말해야 옳습니까? 아니면 그분들도 앞서 말씀하신 "불가항력적인 분들"이라 치부해야 합니까?

우선 독고노인님의 주일성수관, 어떻게 하는 것이 주일성수인가? 를 대안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인생경험과 연륜이 풍부하신 고견을 참조하며 또한 성경속에서 안식일과 주일에 관한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들이 어떻게 이 날들을 합당하게 보낼까 하는 생각을 다시 정리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모쪼록 비가 많이 내리는 중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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