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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터널 끝에(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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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끝에 대해  생각한다.
지금도 나는 이 터널 속에서  허둥댈 때가 많지만,이제부터라도 이 터널에 대해 익숙하고자 노력하기로 한다.

첫째, 나는 이 터널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과  터널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이 터널을 인도해줄 사람의 손에  이끌릴 겸손하고 겸허한 맘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이 터널을 보란듯이 쉽게 빠져나갈 계획이다.

이미 예전에  한 터널을 지나온 경험이 있지만 그래도 늘 허둥댄다.

3개월..
정확히 3개월만에 나와 아들은 병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멀쩡하게 검사실로 들어간 아들의 죽음이 내 눈앞에 펼쳐졌을 때,그리고 그때 내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이 의사들의 지시에 떨어져 그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을때 ..그것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러나...그러나..
그 앞에서 아들은 보란듯이 일어났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보여졌다. 그리고 나는 참으로 간절해졌다. 또 나의 현실이 그때서야 나에게 인정이 되었다.

회개의 눈물과 간절함 그리고 헌신의 기도.
내 일생에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주님과 당신이 내게 주신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비의 순간 때 나는 하나님과 씨름한 야곱을 생각햇다.
그리고 누가 먼저 까무러치는지 볼 것이라 호언장담 했었다 (쩌ㅃ!~아버지 죄송합니당!~)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할 때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주시려 내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렇게 4월을 맞이하고 있다.

아...
아침에 아들과 함께 눈을 뜨며 같이 싸우는 것도 너무나 감사하다.
그저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정말로 감사합니다>이다.

이런 시간을 내게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의 유익을 위해 일하신다.
고통이 나의 육신에게는 가시와 같지만, 나의 영혼에게는 양약이 된다.

나는 가끔씩 주님께 묻는다.
"주님..저에 대한 당신의 교육이 너무 스파르타식이 아닌가요?"
그러면 주님은 "니가 감당할만 하니까 하는거지..내 다 안다.."
(사실 여고때 학생회장으로서....가 아니라  주일 예배를 빠졌다가 학교로 심방온 전도사님과 친구들을 피해 내 키보다 더 높은 담장을 훌쩍 뛰어넘어... 학교에서 담치기 여왕으로 소문이 더  났었다. 그만큼 나는 좀..... 이하 생략!~)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또 깨닫는다. 그리고 일평생 그분의 은혜 안에서 동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큰 복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이 일 뒤에 우리에게 다가올 빛보다 밝은 내일을 생각한다. 그날이 오려고 우리에게 이런 터널이 미리 준비되어 있는지 모른다.
다만 내가 조금 힘들 때 누군가 나를  조금만 도와줬으면, 또 누군가 힘이들 ‹š 내가 가끔 그 사람을 조금 더 배려해주길 바란다.

아버지...
내가 당신의 딸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날 택하여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이 땅의 모든 자녀들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해주시고 ,
가난하고 아프고 절망 가운데 있는 이웃들이 당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것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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