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하인스 워드와 ‘긍정의 힘’

첨부 1


하인스 워드로 인해 한국인은 지난 1주일 내내 즐거웠다. 차별과 냉대를 이겨내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그의 드라마는 환호와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의 성공 스토리를 접하며 문득 조엘 오스틴 목사의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이 생각났다. 오스틴 목사는 이 책에서 “우리는 단점까지도 포함하여 현재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외모나 말하는 태도,행동,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고 만족하며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인스 워드야말로 이의 산 표본이 아닌가 싶다. 워드의 모습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웃는 모습이다. 팀에서 ‘살인 미소’라 불릴 정도로 그의 웃음은 정평이 나 있다 . 신문에 실린 그의 사진들도 하나 같이 모두 웃는 모습이다. 웃음은 밝고 호쾌하다. 그의 인생 어디에 그늘이 있었으랴 싶을 정도로 멋진 웃음이다. 미국 언론들은 항상 웃는 얼굴과 소탈한 성격을 워드의 최대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워드의 힘은 바로 ‘긍정의 힘’이었다. 그는 긍정의 힘으로 자신의 피부색과 환경의 굴레를 보기좋게 깨부수고 나와버렸다. 그가 만약 자신의 피부색과 환경에 끝까지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한국에 섭섭한 마음을 가질 만한 데도 그는 거침없는 사랑을 표현한다. 오른팔에 자신의 한국어 이름을 새기고 다니는 것도 그 긍정적 마인드의 일면이다.

워드는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다. 그 자신의 말대로 ‘철이 들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마음을 고쳐먹은 것이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숨기고 싶고 부정하고 싶던 자신의 피부색을 ‘긍정’한 그 순간부터 그의 삶은 180도 달라져버린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의 내적 문제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데서 온다. 다른 사람과 환경 외모 재능 직위 등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남을 쳐다보느라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 장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이런 삶이 만족스럽고 즐거울 리가 없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제각기 다른 외모와 환경,재능을 주셨다. 각각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삶을 살려면 먼저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부터 가져야 한다. 오스틴 목사는 “하나님이 지으신 그대로 만족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할 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놀라운 복을 받고 성공의 삶을 살게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인스 워드는 그것을 멋들어지게 실증해보였다.

- 국민일보 박동수 편집위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