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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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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교육은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행동으로 가르치는 교육 즉 솔선수범의 교육보다 탁월한 교육은 없다. 예수님의 교육이 권세가 있고 위력이 있었던 것은 행동하신 것만 가르치고,가르치신 것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의 본이 되고 사표가 되는 위인들의 업적 역시 그들이 행한 어떤 일이 아니라 그들의 인격과 가치관이다. 인생을 향한 그들의 태도이다. 역경의 때에 보여준 그들의 극복 원리이다. 우리의 가르침이 허공을 치고 효과가 없는 것은 행동하지 않고 가르치며 가르친 것을 삶으로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교육의 일차적인 수단이 말이요 최후의 수단 역시 언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생이 변화되고 실천하는 삶으로 바뀌는 것은 언어에 의해서보다 본으로 보여줌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신은 늦잠을 자며 아이들에게 일찍 일어나라고 말하는 부모에게서 부지런한 아이가 나오기 어렵다. 정직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 정직을 강조하는 리더십은 인정받지 못하고 존경받지 못한다. 자신은 고래고래 고함을 치며 타인에게는 조용하게 말하라면 누가 듣겠는가? 그러므로 지도력의 이상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때로 감동을 주고 감격하게 하는 가르침은 이론과 논리보다 인격적인 삶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경우에 가르치는 강단이나 교단에서 강의한 내용에 감명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로는 삶을 통한 경험이 인간의 마음과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웅변이 된다.

영향력 있는 지도력의 외침은 바로 이것이다. ‘너희는 나를 본 받으라’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은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으라’이다.‘돌격 앞으로’가 아니라 ‘나를 따르라’이다. 마음을 본받고 태도를 본받고 생각과 가치관,세계관 아니 전 생애를 본받는 것이다.

지도력의 홍수 속에서 지도력의 갈증을 느끼는 것은 삶으로 보여주는 지도자의 모습이 없기 때문이다. 후대에 길이 남을 지도력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치는 지도력이다. 인격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도력이 아쉽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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