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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정한 부는 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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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미래사회는 보이는 재산보다는 보이지 않는 재산이 더 크고 가치있다고 말한다. 이미 대중이 공유한 공전 지식이나 정보는 폐기 처분되고 더 이상 재산 가치가 없다. 새로운 미래지식만이 진정한 자산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부의 무형성’을 간파한다. 미래는 화폐,주식,토지 이런 것만이 재산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재산인 ‘지식’이 부의 축적을 이룬다. 그러면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재산은 무엇일까? 한국교회는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최첨단 목회 프로그램과 평신도 지도자, 잠재된 양육지식, 훈련된 평신도 일꾼 등 한국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많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지탱하고 있는 기초적인 한국교회의 진정한 부는 ‘영성’이다.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메가트렌드 2000’ 을 쓸 때만 해도 미래사회는 정보지식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그러나 그가 ‘메가트렌드 2010’에서는 ‘영성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하며 ‘영혼이 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피터 드러커가 지적한 대로 미국의 잘 나가는 40대 CEO들이 갑자기 추락하는 것은 기업 마인드,정신,영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것은 기독교 영성과 다른 것이지만 미래사회에서 기업정신,사상,마인드,보이지 않는 영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기업이 아무리 자산이 많고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도 그 기업을 강력하게 이끌어가는 기업정신,마인드,영성이 없으면 몰락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트렌드적인 서구 프로그램이 들어오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도 살아있는 영성이 없으면 쇠퇴하게 되어 있다. 교인 수,건물,외형적인 자산도 필요하겠지만 본질적인 교회의 힘은 시대를 깨우는 정신,시대의 허물을 치유하는 마인드,살아있는 영성으로부터 나온다. 그렇다. 진정한 한국교회의 부의 미래는 영성이다. 중세교회가 암흑시대에 접어들자 초대교회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이 광야의 수도원으로 가서 영성을 지키고 암흑 속의 빛이 되었다. 이제, 이 시대의 진정한 부흥을 위하여 우리의 잠든 영성을 깨우자. 불붙은 영성을 소유하자. ‘영성의 회복’ 그것만이 한국교회의 진정한 부의 미래요, 부흥의 역동적 자산이기 때문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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