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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든 패배 속에 승리는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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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세상에는 ‘오뚜기 인생’ 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아무리 쓰러져도 벌떡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덩샤오핑은 세 번이나 재기에 성공했고, 윈스턴 처칠은 네 번이나 다시 일어났습니다.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덩샤오핑(등소평)은 예수회 학교를 다녔고, 프랑스 유학을 했습니다. 열일곱 살에 공산주의자가 되어 마오쩌둥(모택동)의 동지가 되었지만 문화혁명 때 홍위병들에게 의해 반마오 주자파로 몰려 쫓겨났고, 그의 장남은 홍위병을 피해 달아나다가 창문에서 떨어져 하반신 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7년 후 부수상으로 복귀하였고 1975년에는 당 부주석까지 올라갔습니다. 1년 후 다시 모든 관직을 박탈당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1977년 일흔 셋의 나이로 다시 중국공산당과 정부 요직에 복귀하였고 1983년 일흔 아홉 나이에 국가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임명되어 중국 경제의 현대화를 지상 과제로 삼고 강력하게 밀고 나갔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네 번 패배한 후에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훌훌 털고 일어나 네 번이나 승리를 쟁취한 인물입니다. 서른 한 살에 자유당 내각에서 식민 차관으로 관직을 시작해서 1911년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영국 해군 장관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처칠은 독일과 동맹을 맺은 오스만제국과의 전쟁에서 실패하고 해군장관직을 사임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절망하지 않고 소령 계급으로 자원하여 프랑스 전선에 나갔고 1917년 군수 장관이 되어 신무기인 ‘탱크’를 만들어 전선을 승리케 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장관에서 물러났고 세 번이나 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실패로 마감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64세에 다시 24년 만에 해군장관이 되어 승리하였고 드디어 수상이 되어 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76살에 다시 수상에 선출되었고 1953년에는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한 번의 실패로 절망하며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핸리 포드는 서른 아홉에 두 번의 도산으로 폭삭 망했지만 다시 일어나 “실패는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준다. 그것도 좀더 영리하게 출발할 기회를.”이라고 말했습니다. 패배는 특별한 것이 아니고 삶의 과정입니다. 패배는 아픔을 동반하지만 패배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입니다. 패배를 성공을 위한 거름으로 생각하면 패배도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죄를 지어 적에게 패배했다가도, 그들이 뉘우치고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대하 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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