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성공적인 지도자의 세 가지 자질

첨부 1


- 김성광 목사 (강남교회 -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성공적인 지도자는 겸손하고 정직하고 충성스럽다

“대한민국 미래가 걱정이 된다.” 최근 한 신문사의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88%가 현 시국에 대해 평한 말이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더니 “부정부패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하였다. 이런 기사를 볼 때,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프란체스코 알베로니(Francesco Alberoni ; 1929~) 박사는 그의 저서 <지도자의 조건>에서 지도자는 크게 둘로 나눈다고 하였다. ‘창조하는 지도자’와 ‘파괴하는 지도자’이다. 파괴하는 지도자는 공통적으로 무능력하고,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많이 하며, 교만하다. 반면에 창조하는 지도자는 결단력이 있고, 두려움에 맞서고, 모든 일에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이다. 창조적인 지도자는 무엇을 하든지 성공하고 형통하게 된다.

그럼 성공적이고, 창조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려면 어떤 사람을 선출해야 하는가? 성공적인 지도자는 세 가지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겸손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의 첫 번째 자질은 ‘겸손한 능력’이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대처할만한 능력이 있어야 하고, 능력이 있어도 교만하지 않은 겸손이 있어야 한다. 겸손하게 주어진 일을 감당할 능력이 필요하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o Nikolayevich Graf Tolstoy ; 1828~1910)는 “겸손한 사람은 온유와 사랑을 무기로 삼지만, 교만한 사람은 폭력과 비난으로 무기를 삼는다”라고 말하였다. 겸손한 사람은 온유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다. 그래서 겸손한 지도자는 조직을 화합시켜서 발전을 도모한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말이나 행동이 날카롭고 사나와서 오히려 조직의 분열을 일으킨다.

올해 노벨 의학상을 받은 미국 유타대학의 마리오 카페키(Mario Renato Capecchi ; 1937~)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수용소에 끌려갔다. 4살 어린나이에 오갈 곳이 없어서 5년 동안 거지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가 9살 때 다행히 어머니를 만나서,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이민생활은 힘들었지만, 어린 시절 5년 간의 거지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겸손과 인내가 큰 도움이 되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유전자 적중 세포핵 연구’의 전문 학자가 되었다. 그리고 노벨 의학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이다. 겸손한 능력이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한다.

미국의 ‘유로 마드리아’라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의학과를 다니며 미인대회까지 나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기있는 여학생이었다. 그런데 이 여학생에게 어떤 총각이 프로포즈를 하였다. 그는 호텔 옆 구석진 조그만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는 가진 것도 없고, 대학도 졸업 못하고, 몸도 바짝 마른 사람이었다. 이 여자는 프로포즈를 받고, “도대체 당신 같은 남자가 나를 어떻게 보고 프로포즈를 하냐?”고 화를 냈다. 이 퇴짜 맞은 총각은 사십 세가 되기 전에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다. 그가 바로 ‘빌 게이츠’(Bill Gates ; 1955~)였다. 이 여자는 어느 요트업자와 결혼했다가 별거하고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그 때 조금 더 겸손하고 심사숙고했더라면 세계적인 부자의 아내가 될 수 있었는데 얼마나 후회가 되었겠는가? 어느 누구든지 겸손해야 성공할 수 있다.

둘째, 정직해야 한다.

지도자의 두 번째 자질은 ‘정직’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거짓말하고, 사람 앞에서 거짓말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1933년 독일의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 ‘반유대인 정책’을 시행했다. 유대인들은 재산을 빼앗길 것이 두려워서 재산을 정리해서 스위스 은행에 입금시켰다. 나치는 그 정보를 입수하고 스위스 은행 매수 작전을 폈다. 거액을 줄 테니 은행에 입금한 명단을 달라는 것이다. 스위스 정부와 은행은 고민을 하다가, ‘새 은행법’을 만들어 통과시켰다. 이 법에는 스위스 은행의 어느 은행원이라도 자기 고객의 기밀을 누설하는 자는 6개월 징역 혹은 5만 프랑의 벌금형을 선고하게 되어있었다. 이 때문에 어느 은행원도 고객의 기밀을 누설하지 못하였다. 그 때부터 스위스 은행의 신용이 알려지자 전 세계의 거부들이 스위스 은행에 예금을 하였고, 스위스 은행은 세계 최고의 은행이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신용도 중요하고 사람 앞에서도 신용을 지켜야 한다. 국가와 국가의 관계도 신용을 맺을 때 그 나라가 선진국이 된다.

셋째, 정의롭고 충성되어야 한다.

지도자의 셋째 요건은 정의롭고 충성되어야 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겠다는 사람, 불의한 사람과는 함께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재물과 뇌물을 좋아하며 돈과 출세, 권력의 유혹에 빠져서 각종 불법, 비리를 행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심판을 받게 된다.
또한 충성되어야 한다. 충성이라는 단어는 군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군인들의 언어이다. 군대에서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고, 공직자는 나라에 충성하고, 국민들은 국가에 충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취업정보사이트 인쿠르트 조사에 의하면 회사의 인재 등용 기준에 공통점이 있었다. “튀기만 하는 인재보다는 회사에 오래 기여할 수 있는 충성도 있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하였다. 과거에는 똑똑한 사람을 뽑았지만 요즘은 얼마만큼 회사에 충성할 수 있는가를 본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충성된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 대통령도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충성된 사람, 국무총리나 국회의원들도 나라에 충성하는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 나라의 지도층이 충성할 때 국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