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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꿈에서 해답 얻은 과학자 케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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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충영 박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현 대구도시가스 사장)

패러데이가 1825년 도시가스의 배관 속에 괴인 액체로부터 벤젠을 발견했습니다. 벤젠은 플라스틱, 염료, 세제, 살충제의 원료로도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유기화합물입니다. 그런데 이 물질이 어떤 구조를 지니고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19세기 화학계의 가장 어려운 과제의 하나이었습니다.

이 구조를 알아낸 사람은 독일의 화학자 케큘레((Friedrich August Kekule von Stradonitz, 1829-1896년)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두뇌가 명석하고, 수학과 도면 그리고 그림 방면에 뛰어났습니다. 이러한 재능을 살리기 위해 키젠 대학에서 건축공부를 하기로 했지만 그 대학의 화학교수 리비히의 강의를 듣고는 감동하여 화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가 이룬 업적 중의 하나는 벤젠의 구조가 거북등무늬의 육각형 구조임을 알아낸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를 그는 꿈에서 얻었습니다. 그날도 케큘러는 책을 집필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러 의자를 난로를 향해 놓고 앉아 있다 잠깐 졸았습니다. 꿈에서 그의 눈앞에서 반짝이는 원자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원자들의 긴 행렬이 몇 개씩 연결되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뱀처럼 빙빙 돌았습니다. 그는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 마리의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깜짝 놀라 깨어나 밤을 새우면서 ‘벤젠은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도는 모양의 구조로 되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영국의 과학비평가 아서 케스틀러는 이 꿈을 두고 살찐 소와 여윈 소 7마리가 나온 이집트왕의 꿈을 풍년과 흉년이 7년씩 계속될 것으로 예견한 구약성서의 요셉 이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꿈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꿈은 깨어 있을 때 두뇌활동의 연장입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꿈속에서도 그 문제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는 데 케큘레가 바로 그런 꿈을 꾸었다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도 우리의 노력에 대해 보답하십니다. 꿈을 통하여서도 우리에게 그의 뜻을 보여주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꿈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의 뜻을 아는 것이 더욱 확실하고 현명합니다.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전 5:7)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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