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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수 믿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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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본철 교수(성결대학교 교목실장)

+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 믿는다는 것은 전능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삶이다. 이처럼 예수 믿는다는 일은 당연히 이 세상에서 가장 영화롭고 경이로우며 능력에 넘치는 일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종류의 두려움과 불안과 무기력과 사랑의 불감증(不感症)에 매여 살고 있다.

예수 믿는다는 것, 그것은 날 위해 죽으시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Savior)와 주님(Lord)으로 영접하는 일이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고백한다 함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사역을 통해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이요, 예수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한다 함은 내 영혼 속에 오신 예수를 내 삶의 주인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생활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날 위해 이루신 일을 고백하고 또 이 사실을 내 영혼에 적용함을 통해서 나는 지나간 죄를 씻김 받고 값없이 의롭다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순간, 예수께서는 성령의 위격(位格)으로 내 영혼 속에 임재(臨在)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때로부터 나는 예수를 구주로 고백함은 물론, 또한 나의 주님으로 섬기는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누구든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일 때, 그의 삶은 변화되어 새사람이 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러나 이 변화된 새사람이란 말은 나의 도덕적이거나 의지적인 변화 훨씬 이상의 것을 말한다. 사실상 우리의 육체 가운데는 참 구원의 소망이 없다. 설령 내가 아무리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났다 할지라도 내가 그 이후 육체를 의지하는 삶의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거기엔 새로운 삶의 소망이 없고 나의 경건은 헛것이요 외식과 자기 의(義)에 불과한 것이다.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에 소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이 순간 진정 예수를 당신의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분명한 답변을 못하는 이들이 그리도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를 주님으로 섬기는 삶이란 무엇인가? “무릇 하나님의 영(靈)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 그것은 분명 내 안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간순간 살아가는 일이다. 이 명백한 복음의 진리를 망각하거나 간과하게 될 때, 나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핵심인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능력 있는 교제의 삶을 살지 못하고, 온갖 종류의 형식과 의무와 짐에 매여 자기 중심적인 신앙의 틀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란 곧 나 자신을 의지하는 삶의 스타일을 벗어버리고, 순간마다 내 영혼에 오신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을 지속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매일 매순간마다 내 영혼에 성령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왕 나의 주인으로 섬기며, 오직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즐기며 살아가리라.

+ 주님, 오늘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섬기며 살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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