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0.05.29 02:43

쉬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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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는 한때 웬만한 나라보다 많은 배를 소유하고 항공회사까지 운영하던,세계 최고라고 할 만한 부자였다. 그 엄청난 재력으로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미망인 재클린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했지만 그들의 삶은 행복하지 못했다. 재클린의 낭비벽 때문에 늘 갈등이 있었고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자녀에게 경비행기를 선물해주었다가 비행기 사고로 자녀를 잃었다. 다른 자녀들도 이혼과 자살,유부남과의 염문으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렸다. 그렇게 많은 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나시스에게는 사고와 이혼,자살 등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다. 최고의 부자가 최고의 미녀와 결혼했지만 그 결혼은 누구에게도 쉼이 되지 못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오나시스·재클린 부부와 비교할 수도 없는 우리 교회 우유배달 자매는 집을 나간 남편이 생활비를 주겠다고 만나자는 데 목장예배가 있어 거절했다고 한다. 밀린 공과금과 이런저런 생활비가 당장 필요했지만 예배를 드리기 위해 거절했더니 남편이 돈을 들고 직접 찾아왔다. 남편의 태도가 여전히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자매는 그 얼마간의 돈을 받아들고 하나님의 사랑에 목이 메었다고 했다. 남편이 돈을 들고 찾아오게 할 정도로 서두르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더 바랄 것이 없었다고 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고 힘든 사람들을 자신 있게 초청하신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약속해주신다. 그 자매처럼 우리도 자신의 수고와 무거운 짐 때문에 예수님의 초청을 받은 인생들이다.

예수님은 ‘너를 쉬게 하리라’ 하지 않으시고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나만 누릴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과 교회,직장,공동체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힘든 사람들을 복음으로 초청하고 인도하자. 오나스시와 재클린도 갖지 못한 ‘너희’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나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나눌 믿음의 공동체가 있을 때 세계 최고의 부와 명성으로도 누리지 못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돈이 없어도,남편의 사랑이 없어도 목장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는 자매의 감사함이 진정한 안식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목이 메인다는 자매의 고백이 최고의 안식이다. 욕심과 상처의 짐에 눌려 혼자 가라앉지 말고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초청을 받아들이자. 예배로,목장(구역)모임으로,중보기도로 함께 쉼을 얻는 ‘너희’가 되자.

- 출처 :  국민일보

짧은주소 : https://goo.gl/u81o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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