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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년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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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무엘 대표(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20세기 대표적 학생복음운동가 중 한 사람인 스테이시 우드는 일찍이 대학들은 그 시대의 예루살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어두웠던 한 시대를 밝힌 영적 각성의 횃불은 대학에서 일어난 사례가 많았다.

예를 들면 영국 옥스퍼드에서 웨슬리 형제에 의해 시작된 홀리클럽 운동과 찰스 시메온에 의해 시작된 케임브리지 복음운동은 18세기 영국의 영적 각성 운동의 불씨가 됐다. 또한 미국의 윌리엄스 대학에서 새뮤얼 밀스 2세에 의해 시작된 건초더미 운동은 18세기 말 영적·도덕적으로 매우 어두웠던 미국에 영적 각성 운동의 불길을 지폈으며 남북전쟁 직후 일어난 학생 자원자 운동 역시 미국의 영적 각성과 세계 복음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캠퍼스에서 일어난 학생복음 운동은 공통적으로 두 가지 비전을 붙들었다. 첫째는 ‘자기 시대의 국가의 영적 각성 운동’이라는 비전이었고 둘째는 ‘자기 세대에 세계 복음화’라는 비전이었다. 그 예로 케임브리지 세븐 운동은 영국 영적 각성 운동의 불씨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 운동의 주역이 모두 세계 선교의 개척자들이 돼 영국 선교역사에 불을 붙였다. 또한 미국의 학생 자원자 운동은 ‘이 세대에 세계 복음화’라는 비전을 붙들고 세계 곳곳에 2만50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대학은 그 시대의 예루살렘일 뿐 아니라 영적 각성 운동의 모판(seedbed)이다. 벼농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판이다. 모판에서 우수한 모들이 길러져야 논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된다. 이처럼 대학에서 변화되고 복음으로 훈련된 영적인 예비 지도자들이 많을 때 사회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성령의 열매들이 맺힌다.

청년시절은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혜의 왕이었던 솔로몬은 전도서 12장 1절에서 이렇게 권면한다. “너는 청년의 때,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희 창조자를 기억하라”

대학이 시대마다 영적 각성 운동의 예루살렘이며 모판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학은 적어도 그 시대에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진리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순수한 청년들 가슴에 복음을 심으셔서 그 시대의 영적 각성 운동에 불을 붙이신 것이리라고 생각해본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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