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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의 위기가 벌써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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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의 위기가 벌써 왔는가?  

- 하워드 스나이더 (캐나다 틴데일신학교 특훈교수)
 

나는 1995년 '지구동향'이란 책에서 '2020의 위기'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환경 위기와 핵 공포는 세계대전만큼 파괴적인 요인으로 부상할 수 있다. 환경에 관해서는 차기 25년이 특별히 위험할 것 같다. 여러 분야의 연구에 의하면 2020년을 전후한 몇 년이 고비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 역사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 

2020의 위기가 찾아온다면 그것은 세계화, 환경 파괴, 사회 종교적 갈등, 정보 폭발 등 장기적인 여러 요인이 얽히는 데서 발생할 것이다. 최근 이 기본 시나리오를 재확인하고 정밀하게 고찰한 예언적인 책이 나왔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토머스 호머딕슨의 '뒤엎어짐: 대재앙, 창조성, 그리고 문명의 갱신(The Upside of Down: Catastrophe, Creativity, and the Renewal of Civilization)'이 그것이다. 

오늘날 환경의 주요 과제들은 기후변화, 종(種)의 사멸, 물 다스리기다.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지구의 에너지 자원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면서 글로벌 사업체들이 친환경적인 회사를 표방하고, 다국적 에너지 회사들은 대체 에너지 자원, 특히 바람과 태양력에 진지하게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 문제 해결은 여전히 요원하다. 환경 인식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대양 심층수 순환의 붕괴 등 지구 온난화의 재앙들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처가 제때 이뤄지지 못할 우려도 있다. 대양 심층수 순환이 붕괴된다면 불과 몇 십년 안에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다. 

'2020의 위기'는 좋은 소식이자 불길한 소식이기도 하다. 세계는 생태적 위기에 맞서 화석연료 대신 무오염 재생 가능 자원에 의존하는 경제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생태적 위기는 전세계의 협력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 

그러나 나쁜 소식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이 좋게 창조하신 지구를 인류가 잘못 관리하고 오염시킴으로써 세계는 이미 크게 손상되었다. 기후 불안정과 기후의 불가예측성 때문에 범세계적으로 특히 가난한 나라들에서 고통이 증가할 것이다. 기후가 개선되기 전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토네이도 홍수 가뭄 화재 등으로 수백만명의 사람이 죽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재난은 커다란 사회 경제적 비용을 요하고 아마도 국제적 분쟁을 일으킬 것이다. 

게다가 이런 온갖 문제는 영적, 종교적 위기를 유발할 것이다.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물질주의 무신론과 예수님의 길 사이에는 현재 전세계적인 항쟁이 존재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평생 성령으로 사는 길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어쩌면 현재 부상하고 있는 전지구적 위기에 자극받아 수백만명의 사람이 예수의 도(道)에 전례 없이 마음을 열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전세계 신자들은 충성을 다해 예수님처럼 살고, 교회 공동체들은 예수님처럼 행동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효과적으로 전해야 할 때다.

번역=김춘섭 예수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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