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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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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방송작가)

촬영을 나갔던 PD가 놀란 얼굴로 새하얗게 질려서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정신이 없는지 멍한 표정으로 한참이나 창밖을 내다보더니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자초지종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촬영 때문에 5층 건물의 옥상 난간에 올라가야 했더랍니다. 그런데 그만 촬영하다가 중심을 잃고 옥상 밖으로 떨어졌다는 것이죠. 옆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도 놀라서 그 PD를 붙잡으려 했지만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몸에 안전벨트를 하고 옥상과 밧줄로 연결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허공에 매달리게 되었지만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이죠. 만약 안전벨트가 아니었다면 그는 지금쯤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게 분명합니다. 별로 두껍지도 않았던 밧줄, 그러나 튼튼했던 밧줄이 그를 살려낸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다보면 이렇게 위험에 노출될 때가 어디 이 PD뿐일까요?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해야 할 때도 있고, 순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위기의 순간을 얼마나 많이 겪게 됩니까? 위에서 뭐가 떨어질지, 어디서 뭐가 터질지. 물론 자동차에 타고 있을 때는 안전벨트를 한다고 하지만 그 외의 순간엔 별다르게 안전벨트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많은 위험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안전한 장치가 있습니다. 제 아무리 수십톤의 트럭이 잡아끌어도 절대 끊어지지 않는 초강력 안전벨트. 바윗덩어리가 떨어져도 절대 깨지지 않는 안전모. 나 한 사람만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 모두를 많은 위험 속에서 안전하게 지켜주는 안전벨트.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도 외출하시죠? 예수님이라는 안전벨트, 예수님이라는 안전모를 쓰고 나가세요.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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