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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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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곤 목사(풍성한교회)

로버트 멍어의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은 언제 읽어도 자신을 돌아보아 겸손케 하는 책이다.

우리의 삶의 영역들을 서재, 주방, 거실, 작업실, 오락실, 침실, 벽장으로 은유하여 우리의 삶이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드려지고 있는지를 묻고 있는 책이다. 난 가끔 이 책을 내 서재에서 꺼내어 보며 나 자신을 점검하곤 한다. 나의 오랜 손때가 묻은 소중한 책 중 하나이다. 

저자는 서재, 주방, 작업실, 침실 등 우리가 아직도 주님께 드리고 있지 못한 삶의 영역에 대해 하나씩 이해되기 쉽게 설명하면서 최종 결론은 우리의 삶 전부를 주님께 명의이전 하라는 것이다.

우리 힘이나 노력으로는 아무리 애써도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 수 없기에 나의 삶 전부를 주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그때부터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셔서 내 인생을 새롭게 빚어 가신다.

나의 노력이나 마음먹기로 내 삶이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변화의 주체는 주님이시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나의 힘, 나의 의지, 나의 공로로 하려하기 때문에 힘이 들고 지친다. 주님께 맡기자. 그분이 하신다. 그분께 맡기면 날마다 주님이 하시는 증거가 나타나며 누리게 된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는 두 날개를 가진 교회이다. 한 날개는 대그룹 축제예배의 날개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하며 한 날개는 전인적인 소그룹 날개로 하나님의 내재성, 친밀하심을 경험한다. 

  예배란 무엇인가? 창2: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여기에서 ‘경작’이라는 뜻의 야바트는 섬긴다, 예배한다에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무슨 뜻인가? 주일에 예배당에 앉아 드리는 예배만이 예배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는 모든 것은 예배라는 것이다.
 
학생이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이며 주부가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가사 일을 한다면 그것 역시 거룩한 산제사인 것이다. 그렇기에 예배의 개념을 확대하면 일주일 내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산다면 그것이 다름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인 것이다.

  교회에서만이 섬기는 직분은 거룩하다는 생각은 이원론적인 패러다임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거룩한 산제사’로 받으시길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 하나님 앞에서 행하며 주를 섬기듯 할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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